SAP, 블록체인 및 머신러닝 영역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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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블록체인 및 머신러닝 영역 전문성 강화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11.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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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가 스페인 현지시간 14일 개막한 ‘SAP 테크에드 바르셀로나(SAP TechEd Barcelona)’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및 머신러닝 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SAP는 현재 ‘SAP 블록체인 공동혁신 이니셔티브(SAP Blockchain co-innovation initiative)’에 총 27개 고객사 및 파트너사가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 블록체인(SAP Cloud Platform Blockchain)’ 서비스를 이용해 디지털 장부(digital ledger)를 사물인터넷, 제조 및 디지털 공급체인 솔루션과 통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전, 통신, 소매, 리테일, 제약, 물류, 농업, 첨단기술, 우주항공 및 국방, 산업기계, 에너지 및 공공설비,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이 SAP 블록체인 공동혁신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이는 곧 향후 블록체인 기술이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도입될 것을 의미한다.

SAP는 향후 스페인 알라스트리아 컨소시엄(Alastria consortium) 및 물류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lockchain in Trucking Alliance)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AP는 유럽 주요 은행, 통신사, 에너지 기업, 대학, 스마트시티 구축 업체들이 속한 알라스트리아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유럽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생태계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표준모델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는 물류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가입으로 화물 및 운송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탄야 뤼커트(Tanja Rueckert) SAP 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공급망 부문 사장은 “다수의 고객사와 파트너사가 SAP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투명성과 상호협력을 증진시키길 기대하고 있다”며 “SAP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과 공동 혁신을 추진해 블록체인 기술이 디지털 경제 사회 곳곳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P는 또한 SAP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구동되는 ‘SAP 레오나르도 머신러닝 파운데이션(SAP Leonardo Machine Learning Foundation)’ 솔루션의 기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보다 쉽게 솔루션을 도입하고 분석 모델을 재학습시킬 수 있다. 또한 고객사가 직접 분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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