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익 120.5조원...전년比 27.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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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익 120.5조원...전년比 27.66% 증가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1.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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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525개사 매출액, 영업익, 당기순익 모두 큰 폰 증가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 525개사 누적 영업이익이 120조4572억원으로 27.6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2조5406억원, 매출액은 1349조6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5%, 10.59% 각각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고, 부채 비율은 줄이며 재무건전성도 개선돼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모두 이뤘다는 평가다. 

1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연결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13개사 중 분석제외법인 88개사를 제외한 525개사(금융업 제외)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장 매출액의 12.8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은 1176조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조9592억원으로 10.2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62조6090억원으로 17.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회사는 431개사(82.10%),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94개사(17.90%)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8.93%로 전년 동기 대비 1.19%포인트 증가했고 매출액 순이익률도 6.86%로 1.20%포인트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10.28%로 작년 말 대비 4.27%포인트 감소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코스피 상장사 633곳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역시 819조원으로 11.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6조원으로 48.6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4조원으로 46.41%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22.23%), 철강금속(19.84%), 의료정밀(39.47%)의 상승폭이 컸고, 섬유의복(-0.16%)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늘었다. 

서비스업(14.99%), 화학(11.68%), 건설업(9.32%), 운수창고업(7.89%), 종이목재(7.72%), 음식료품(6.86%), 기계(6.71%), 의약품(6.55%), 비금속광물(3.16%), 통신업(3.13%), 운수장비(0.67%), 전기가스(0.53%) 등이 매출이 늘었으며,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확대된 업종은 기계(1251.01%), 의료정밀(311.86%), 비금속광물(273.82%), 전기전자(241.12%), 유통업(79.42%), 서비스업(75.44%), 의약품(27.42%), 철강금속(20.36%), 통신업(8.97%), 건설업(4.10%), 화학(1.68%) 등 11개 업종이다.

반면 음식료업(-3.18%), 섬유의복(-6.74%), 운수장비(-33.38%), 종이목재(-62.77%), 전기가스업(-74.27%), 운수창고(-75.97%) 등 6개 업종은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금융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3조6884억원, 순이익 19조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21.7% 증가했다. 

증권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65.8%, 61.2% 증가했고, 금융업 전반적인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보험업의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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