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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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정우택
  • 승인 2011.12.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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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 http://www.hyundaielevator.co.kr/)의 행선층예약시스템(SMART D.S.S, 사진1)이 독일의 ‘2012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며, 올해는 48개국 총 4322개 작품이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행선층예약스시템.  사진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SMART D.S.S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행선층예약시스템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을 연상시키는 하이테크 디자인의 상단부는 풀터치스크린에 강화유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하단부는 ID카드 등 용도에 따라 자유로운 사양 선택이 가능하다. (사진1,2)

또한, 이용객의 사용 편의를 위해 기존의 엘리베이터 층 입력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층 입력 방식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엘리베이터 이용시 화면에 고층건물이 용도별(호텔, 오피스, 백화점 등)/회사별로 구분되어 있어, 가고자 하는 ZONE을 선택하면 해당 ZONE의 층만 디스플레이 되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층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백화점과 사무실, 호텔이 동시에 있는 고층건물의 사무실에 가고자 할 경우, 화면에 보이는 3개의 ZONE 중 OFFICE ZONE을 터치하면 해당 용도 건물의 층만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사진 3)

이렇게 고층건물을 용도별/회사별로 구분함으로써 승객은 엘리베이터 이용시 건물의 용도 및 층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정된 화면에 많은 층 구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층선택 오류도 방지할 수 있다.

행선층예약시스템은 이용객이 행선층을 입력하면 탑승인원 및 출발층과 도착층을 스스로 분석해 최적의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승차시간과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동일한 층에 가는 승객을 함께 탑승하도록 유도해 에너지 사용도 줄일 수 있어 이용객이 많은 고층건물에 효과적이다.

또한, 승장 입구에서 가고자 하는 층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기 때문에 카 내부에서 층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정돈되고 세련된 느낌의 미려한 디자인 연출로 건물의 이미지를 차별화하는데도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가 입주해 있는 고층건물이나 주상복합 건물 등의 사원증과 같은 ID카드 사용시, 해당층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카드키 기능도 적용할 수 있어 입주자에 대한 보안기능도 강화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이사는 “엘리베이터 이용자와 건축주의 니즈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기술, 안전, 디자인 삼박자가 조화된 친환경 승강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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