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일본풍 미소녀게임 '아주르 레인' 일본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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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일본풍 미소녀게임 '아주르 레인' 일본서 '대박'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0.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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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코레 '소녀전선'류 게임의 장르 변화 시작

중국산 미소녀게임 '아주르레인(중국명 碧蓝航线, 일본명 アズールレーン, 영문명 Azur Lane)이 일본에서 매출 7위까지 오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소녀전선이나 칸코레같은 자동전투 방식이 아닌 탄막슈팅게임이다. 함대 콜렉션이라 불리는 칸코레의 장르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아주르레인'은 지휘관이 되어 미소녀로 의인화된 세계의 함선을 이끄는 액션RPG로, 함대 콜렉션의 계보를 있고 있으며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와 육성 요소가 매력적이다. 

가장 독창적인 것은 칸코레 게임의 특징 중 하나인 '지켜보기만 하는 전투'에서 벗어나 귀여운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컨트롤하여 탄막슈팅을 벌이는 횡스크롤 슈팅게임이라는 점이다. 플레이어의 기술적인 개입이 필요하고, 탄막을 피하면서도 어뢰, 스킬로 공격을 퍼붓는 재미가 인기 요소로 꼽힌다. 

의인화계 게임 다운 요소도 가득하다. 자원을 소비하여 뽑기를 할 수도 있고, 일반적인 스테이지에서도 레어 아이템이 드롭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러스트 퀄리티도 높은 편인데 일부는 2D라이브로 꿀렁꿀렁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친밀도가 높은 캐릭터와 결혼도 가능한데,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 연출이 존재한다. 

게임을 즐긴 유저들은 "이것은 칸코레, 강철소녀의 진화판", "신박해서 시작했는데 계속하고 있다", "과금 게임이 아니라 무과금으로도 할만하다는 점, 그리고 슈팅요소가 강하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소녀전선 스타일의 소셜게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아주르레인'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azurlane.jp/ )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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