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세계 최대 증발기 제작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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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세계 최대 증발기 제작 기록 경신
  • 조원영
  • 승인 2011.12.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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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만명 사용 담수 생산, 축구장 크기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생산 증발기를 제작, 출하했다.

두산중공업은 1일, 지난해 9월 사우디 아라비아 담수청(SWCC)으로부터 17억6천만 달러에  수주한 라스알카이르(Ras Al Khair) 해수담수화 플랜트용 증발기 8기 중 1호기 제작을 마치고 경남 창원공장에서 현지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귀곡동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에서 열린 세계 최대 담수 증발기인 Ras Al Khair Evaporator 1호기가 출하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제공

이 증발기의 하루 담수 생산량은 30만 명(1인당 300리터 기준)이 사용할 수 있는 9만1천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임. 길이 123m, 폭 33.7m, 높이 11.5m, 총 중량 4150 톤으로 크기에서도 세계 최대임. 육상 이동에만 총 627개의 바퀴가 달린 30대의 트레일러가 필요하다.

그동안 세계 최대 증발기는 두산중공업이 현재 아랍에미리트 건설하고 있는 하루 생산량  만6천 톤 규모의 슈웨이하트 2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용이었음. 두산중공업은 이날 성공적  출하와 더불어 세계 최대 증발기 제작 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이 증발기를 25일간의 해상 운송을 거쳐 12월 말 현지에 설치할 예정이며,  2014년 3월말까지 전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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