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2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대표이사에 김종호, 부사장(등기이사)에 한용성을 신임 경영진으로 선임키로 협의하였다. 

협의회는 김종호 대표이사 내정자는 동사의 과거 워크아웃 당시 대표이사를 역임(2009~2012년)하면서 채권단과 긴밀한 협조하에 상당한 경영성과를 시현한 점, 조직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망, 타이어 업계에 대한 전문성 등이 감안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용성 부사장 내정자는 우리은행에서 대우그룹 담당 팀장, 기업개선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기업정상화 추진 업무에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효율적인 관리업무 수행에 적합하다는 점이 감안되어 신임 경영진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3일자로 신임 경영진 선임의 건을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앞 부의·가결한 이후, 오는 12월 1일 개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종호 대표이사 내정자 프로필

1948년, 서울 출생

중앙고, 경희대 경제학과, Fairleigh Dickinson大 경영학과

주요경력

- ‘76년 그룹 입사

- 금호타이어 해외영업 총괄

- 아시아나IDT 사장('08년~'09년)

-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09년~’12년)

한용성 부사장 내정자 프로필

1955년, 서울 출생

보성고,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주요경력

- ‘83년 입행

- 기업개선부 부장(대우그룹 구조조정)

- 대한전선 부사장(CFO 및 계열사 구조조정)

-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부회장(IB부문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