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선정...北·美에 보내는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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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에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선정...北·美에 보내는 메세지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0.0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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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개국 300여개 NGO 연합체..."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 구하려는 실재적 위험 존재"
2017 노벨 평화상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을 선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CAN은 세계 100여개국의 300여개 NGO 연합체로 핵무기 폐기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07년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활동해 왔다.  

노벨위원회는 "ICAN은 지난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에 새로운 방향성과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일부 국가가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고, 북한이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듯이 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를 구하려고 시도하는 실재적 위험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벨위원회가 올해 노벨평화상 선정을 통해 미국과 북한에 메세지를 보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수상자 선정 배경 설명에도 구체적으로 북한이 적시됐고, 트럼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연일 수위를 높이는 발언들로 국제적 긴장관계를 고조시키고 있다. 

베아트리스 핀 ICAN 사무총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트럼프가 핵무기 사용을 단독으로 결정할 권한을 얻어 많인 이들이 그의 대통령 당선에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가 핵가방을 가진 것이 불안하다면 핵무기 그 자체가 불안한 것"이라며 "전세계를 파괴할 능력을 지닌 사람 중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란 없다는 것이 우리가 진짜 전하고 싶은 메세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한 핵무기 보유란 없다"며 북한을 포함해 핵무기가 있는 나라의 국민이 특별히 안전하다고 느끼게 될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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