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물관리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 맞댄다
상태바
통합 물관리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 맞댄다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9.24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기‧인천‧강원지역 통합물관리 토론회 겸 국제세미나 개최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과 공동으로, 서울·경기·인천·강원지역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 겸 국제세미나를 9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수질·수량 등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그간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는 9월 13일 부산·울산·경남지역 토론회를 시작으로, 세종·충북(9월 18일), 대전·충남·전북(9월 20일), 대구·경북(9월 21일), 광주·전남(9월 22일)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번 서울·인천·경기·강원 토론회 겸 국제세미나(9월 25일)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토론회는 영국, 이스라엘, 국제수자원협회(IWRA) 등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세미나로 개최되며, 물관리의 국제적인 동향과 통합물관리를 통해 유역 협치(거버넌스)를 구축한 여러 국가들의 경험을 중점적으로 논의·공유한다.

세미나 발제 및 발제자

제1발제는 ‘한국의 물관리현황과 및 통합물관리 방향’이며, 수량‧수질‧재해예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와 물관리 일원화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 소장이 발표한다.

제2발제는 시몬 탈 이스라엘 전 물위원회 워원장이 ‘이스라엘의 통합 물관리 경험’을 주제로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관리 방안을 짚어본다.

제3발제는 영국(스코틀랜드 환경청) 전문가 출신의 브라이언 다시 박사가 ‘통합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통합물관리가 물문제를 해결하는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한다.

제4발제는 ‘유역 단위 물관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유역관리방안에 대해 염형철 한국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발표한다.

지정토론은 허재영 통합물비전 포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시몬 탈 이스라엘 전 물위원회 위원장, 영국의 브라이언 다시 박사, 퀄름 클런치 IWRA 사무국장이 국제 패널로 참석한다. 

또한 최지용 서울대학교 교수, 장석환 대진대학교 교수, 김이형 공주대학교 교수, 전만식 강원발전연구원 박사 등 국내패널이  앞서 발표된 주제를 비롯해 한강유역의 물문제와 우리나라의 통합 물관리 방안 등에 대한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세미나를 겸하여 세계 각국의 물 전문가들과 물 관리의 국제적인 동향을 짚어보고, 우리나라의 물 관리 현안을 진단하여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물관리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국제적인 물관리 동향과 통합물관리를 통해 유역 협치(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나라들의 경험을 두루 살펴보고 함께 더 나은 물관리에 대해 고민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