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6년까지 광역권별 스마트그리드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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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16년까지 광역권별 스마트그리드 거점 구축
  • 정우택
  • 승인 2011.11.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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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16일-18일 코엑스에서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스마트 기술이 한자리에 모여 전력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체험 및 정보교류의 장인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를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2016년까지 광역권별 스마트그리드 거점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 그리드 가전제품
지난해에 이어, 제2회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산업대전”과 스마트그리드 표준, 사례, 전력시장 및 규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컨퍼런스"로 이루어졌다.

< 향후 5년간 스마트그리드 정책 추진방향 제시 >

 개회식에서 지식경제부 김정관 차관은 “세계 각국은 스마트그리드의 국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기술개발에 나서는 등 세계는 이미 스마트그리드 기술선점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에 들어섰다며”  정부의 강력한 정책추진 의지 표명과 함께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국민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한다.

또한 도경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지능형전력망법에 따른 향후 5년간 스마트그리드 정책 추진을 위하여 그간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도출한 스마트그리드 비젼과 핵심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주요 내용으로 제주 실증사업의 기술검증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까지 광역권별로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구축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2012년에 거점지구 지정기준, 구체적 지정절차 등을 정한 거점지구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2013년부터 선정․추진할 예정이다.

 거점지구 유형은 스마트소비자형 거점(아파트단지, 산업단지 등), 스마트운송형 거점(전기차 충전인프라 집중 구축), 스마트신재생형 거점(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스마트융합형 거점 등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정할 계획이다.

거점지구 내에는 에너지관리사업(EMS), 에너지저장사업(ESS), 전기차 충전사업(EVCS), 발전중개사업(VPP), 수요반응관리사업(DR) 등 다수의 신규 서비스 사업이 창출되고  이에 따른 정보, 통신, 제어, 소프트웨어, 베터리, 스마트기기, 첨단계량인프라(AMI), 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가전, 충전기, 태양광, 풍력, 전력변환시스템 등의 관련 제조업 시장 활성화를 통한 스마트그리드 신규 비지니스 창출 전략을 제시한다.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지원제도로써 신규 서비스사업자 등록제와 스마트가전 전환계획을 마련하고 다양한 요금제 시행 및 지능형 수요 관리시장 개설할 예정이다. 제시된 정책추진을 위하여 여러 제도, 예산 등 지원정책을 담은 스마트그리드 5개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공청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12년 초에 발표한다.

< 세계 최고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표준 및 시장․규제 전문가 한자리에 >

 둘째 날은 “국제 스마트그리드 표준협력 컨퍼런스”에서는 비즈니스 연계형 기술표준 국제협력을 위해 세계 최고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표준화기구별․국가별․기업별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추진방향과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일/한-미 정부간 별도 협력회의를 개최하여 양국 표준정책 공유 및 민간업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셋째 날 오전에는 제주 실증단지사업에 대한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해외실증사례를 통해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현주소를 되짚어 보고  오후에는 “전력시장 및 규제 국제 심포지엄 2011”에서는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한 전력서비스 시장 활성화” 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다. 

 

        스마트 그리드 제주도 실증단지 방문코스.  자료 =지식경제부
세계 각국의 에너지 규제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스마트그리드의 실증 사업에서 나타난 성과, 새로운 규제환경 등에 대하여 발표한다.

< 스마트그리드가 여는 미래 세상을 미리 체험한다 >

일반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첫날 컨퍼런스에서는 알리 이자디(Ali Izadi)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김정운 명지대 교수,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 후지모리 일본 에너지 저널리스트 등 저명한 인사들의 초청강연을 통해 스마트그리드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3일간 열리는 “산업대전”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U+, 케이엠엘(日) 등 84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하여  스마트가전․계량 분야에서는 스마트센서 기술을 적용하여 전력소비 절감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각종 “스마트가전 제품”과  지능형 전력량계에서 취득한 전력소비량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절감을 유도하는 “AMI 장비” 등을 선보인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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