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나는 돌싱남에 금수저”… 장남 마약에 “아버지로서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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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나는 돌싱남에 금수저”… 장남 마약에 “아버지로서 참담”
  • 정지오 기자
  • 승인 2017.09.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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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의 마약 투약 혐의로 “아버지로서 참담”하다며 거듭 사과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자전적 에세이가 화제에 올랐다. 
지난 2월 남 지사는 본인의 자전적 에세이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를 출간했다. 남 지사는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으로서 큰 허물이 될 수밖에 없는 자신의 금수저, 이혼, 아들의 군대폭력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다루며 “그간은 정치인들이 포장하기 바빴지만 이제는 아픔도 드러내는 데 주저해선 안 된다”며 “거기서 국민과 공감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혼에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 때 사찰을 당해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렸던 부인이 “도지사 부인 노릇까지는 못하겠다. 이제 내 이름으로 살고 싶다”고 선언했다며 2014년 경기지사 당선 후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경남여객과 경인일보 사주였던 부친 남평우 의원의 사망으로 1998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불과 33세에 당선된 이력 때문에 ‘금수저’ 소리를 들었던 남 지사는 “금수저란 수식어를 부인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내가 추구하는 정치의 방향은 금수저로 다른 사람들을 떠먹이는 금수저 정책에 있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장남이 군대 내 폭력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던 일에 대해 남 지사는 “정치인 남경필의 아들이라 사회적 비난을 만 배쯤 더 받았고 이 과정에서 내가 도와준 건 없어 미안했는데, 아들은 오히려 내게 미안해했다”고 말했다. 제대 뒤 대학을 자퇴하고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등에 봉사활동을 떠난 아들에게 짬을 내어 찾아가 함께 배낭여행을 한 내용 역시 책에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책에 기술한 바처럼 장남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남 지사의 노력에도 현재 그는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을 또다시 전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아버지로서 참담하다는 남 지사의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heo0**** 도지사야 말로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할 공인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공인이 자기 아들하나 제대로 키우지 못 하고 어찌 나랏일을 하신다 말입니까. 한번도 아니구 두 번 씩이나~”, “jehy**** 사과만 하지 말고 책임 좀 지세요 입만 살아서는 죄송하다 말 한마디면 다인가요”, “high**** 국민으로서 참담 경기도민으로서 참담” 이라며 냉담함을 보이고 있다. 

정지오 기자  hik824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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