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후변화 정보 자세히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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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후변화 정보 자세히 제공한다
  • 녹색경제
  • 승인 2011.02.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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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조석준)은 각 부문별 지역에 대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지원을 위해 2100년까지의 고해상도(10㎞) 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기후극한지수의 정보를 개발하여 2월 16일 사용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3월부터 기후변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limate.go.kr)를 통해 제공한다.

이 상세한 기후변화 정보는 기존 제공하던 27㎞ 해상도 정보가 너무 성글어 지역차원의 기후변화 적응역량과 기상재해 대응 및 사전 예방의 대책 수립에 제약이 있어 한층 더 상세한 10㎞ 해상도로 개발한 것이다.

또한, 작년 10월 범정부적으로 수립한‘국가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따라 2011년까지 광역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새로 개발된 상세 기후변화 정보를 지자체에서 활용하여 지역별 실정에 맞게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는데 기본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정보는 기후요소의 시·공간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고도와 산악의 경사, 방향, 거리, 해양도 등을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상세한 기후변화 정보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지역별로 크게 다르기 때문에 극단적인 폭염, 홍수, 가뭄, 한파 등과 같은 위험을 예측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기상재해의 유발 우려가 높은 열대야, 호우 등 20개의 미래 기후극한지수도 함께 제공되어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에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게 된다.

웹 제공에 앞서, 사용자 편의를 촉진하고자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사용자 워크숍은 2월 16일 13시부터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2층 컨벤션홀(대치동 소재)에서 개최되며, 정부관계부처, 지자체, 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2월까지 시험운영하여 문제점 보완 후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올 12월에는 기존 방법과 다른 IPCC의 새로운 온실가스 농도 시나리오(RCP)를 적용하여 2100년까지의 현재보다 10배 상세한 1㎞ 해상도의 기후변화 정보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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