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PS4와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된 세가(SEGA)의 신작 ‘소닉 매니아(Sonic Mania)’가 유저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소닉 매니아’는 출시 전부터 ‘소닉’ 시리즈를 iOS와 안드로이드로 이식해 좋은 반응을 얻어냈던 ‘크리스천 화이트헤드’가 개발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소닉’ 시리즈 올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다.
또 ‘소닉 매니아’가 ‘소닉 제너레이션즈’, ’소닉 포 시즈’ 등의 3D 소닉이 아닌 2D로 된 ‘클래식 소닉’이라는 사실에 반가워하는 유저도 많았다.
‘소닉 매니아’에는 기존 ‘소닉’ 시리즈에 등장했던 일부 스테이지가 리메이크되어 등장하며, 신규 스테이지도 추가됐다. 또, ‘소닉’ 시리즈를 알고 있다면 반가워할 만한 패러디 요소 및 오마주 도 유저들의 눈길을 끈다.
유저들은 ‘소닉 매니아’에 대해 "예전 느낌이 묻어나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래픽도, 캐릭터도, 배경 음악도 그대로지만 달라진 요소들도 많다"며 클래식 소닉의 느낌을 잘 살렸을 뿐 만 아니라 새로 추가된 요소들도 신선하다는 평을 남겼다.
유저들의 호평에 힘 입어, ‘소닉 매니아’는 해외 평점 집계 사이트인 ‘메타 크리틱’에서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버전 90점, PS4(PlayStation 4) 버전 86점, 엑스박스 원(XBOX ONE) 버전 85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에 세가는 ‘소닉’ 공식 트위터인 ‘소닉 더 헤지혹(Sonic the Hedgehog)’을 통해 ‘‘소닉 매니아’는 15년 만에 높은 점수를 얻은 신작 소닉 게임’이라고 언급하고, ‘이 여정의 일부를 우리와 함께 해줘서 유저들에게 고맙다’는 트윗을 남겼다.
한 편, ‘소닉 매니아’의 PC버전의 출시는 30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