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소프트뱅크 등 큰손들,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스타트업 '나우토' 투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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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소프트뱅크 등 큰손들,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스타트업 '나우토' 투자 확정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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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900만 달러(한화 1781억9130만 원)의 시리즈 B 펀딩 모금

 

제너럴모터스(GM)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도 BMW, 도요타, 독일의 알리안츠 보험 금융회사에 이어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인 '나우토(Nauto)'에 투자를 하기로 확정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나우토'가 18일 1억5900만 달러(한화 1781억9130만 원)의 시리즈 B 펀딩을 모금했다.

시리즈 B 펀딩은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벤처캐피털 회사인 그레이락파트너스(Greylock Partners)가 주도했으며, GM의 투자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GM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5억 달러(한화 5602억5000만 원) 이상을 주고 인수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거 '나우토'에 투자한 대형 기업으로는 독일의 BMW AG, 일본의 도요타, 독일의 알리안츠 보험 금융회사가 있다.

이런 대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니콘 기업 '나우토'는 자율자동차 업계에서 아주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2년 전에 창업된 곳으로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방의 도로 상황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부주의도 인식해 경고음을 내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대형 자동차회사들과도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주행 학습 플랫폼도 연구 중이다.

스테판 헥 나우토 창업자는 "모든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그 어떤 스타트업보다도 자동차 제조 면에서 우수성을 띄고 있다"며, "자사의 목표는 자동차 회사에 데이터, 지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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