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전 세계 직원 최대 3000명에 해고 통보 시작..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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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전 세계 직원 최대 3000명에 해고 통보 시작.. 한국은?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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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 인원 4분의 3은 미국이 아닌 해외지사 출신
마이크로소프트가 최대 3000명의 직원들을 해고시켰다 <사진=wiki>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에 있는 직원들 중 3000명을 해고처리 했다. 해고 처리 통보를 받은 인원 4분의 3은 미국이 아닌 해외지사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주요외신은 MS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감원 사실이 확실하다며 해외지사 직원 위주로 감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감원이 확정된 곳은 판매부서와 마케팅 부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외의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해고 처리가 확정된 인원들은 6일(현지시간) 통보를 이미 받았으며, 이들 중 일부는 자사 내에 있는 소프트웨어 부서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MS 판매부서와 마케팅 부서에 종사하는 인원들의 수는 약 5만 명에 가깝다. 감원과 관련해 첫 보도 당시 '수천명'이 감원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CNBC는 최대 '3000명'의 직원들이 감원 될 것이라며 보다 명확한 숫자를 밝혔다.

MS가 대대적인 감원을 결정한 이유는 자사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판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영업조직 개편을 결정했다.

MS는 과거에도 대규모 감원 발표를 단행했다. 지난해 MS는 2850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주 900명은 판매 직원들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 전에는 스마트폰 사업부에 있는 1850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5년 7월 MS는 76억 달러(8조6982억 원)를 주고 노키아를 인수하기 위해 7800개의 일자리를 없애기도 했다.

이번 대대적인 감원 처리에 한국 직원들도 포함이 됐는지 확인을 시도했으나, MS 한국 지사측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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