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세가스 ARM홀딩스 CEO가 소프트뱅크그룹 이사진에 합류했다. 

ARM 홀딩스(ARM Holding plc)는 22일 도쿄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이하 SBG)의 제37차 연례 주주총회에서 ARM 홀딩스 최고경영자인 사이먼 세가스가 이사회 임원으로 공식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ARM은 세계 주문형반도체(ASIC)설계부문 1위업체로 4차산업혁명의 총아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지난해 소프트뱅크가 320억달러에 인수했다.

세가스 CEO는 “혁신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흥미진진한 상황이다. 소프트뱅크는 혁신을 통해 칩에서 클라우드까지 모바일 컴퓨팅 방식을 변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ARM 역시 공동 플랫폼 전반에 걸쳐 스마트, 커넥티트 IoT(사물인터넷)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소프트뱅크 비전의 핵심이며 앞으로 동료들과 협력하여 비전을 현실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이먼 세가스는 지난 25년 동안 기술업계 혁신의 한 가운데서 세계 최초 디지털 모바일 전화의 초기 ARM 프로세스 개발을 이끌었다. 현재는 사회, 경제,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및 커넥티드 기술을 실현한다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13년 7월 최고경영자로 선출되기 전에는 ARM의 엔지니어링 및 사업개발팀의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소프트뱅크 그룹 이사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얼라이언스(Global Semiconductor Alliance, GSA), 일렉트릭 시스템 디자인 얼라이언스(ESD Alliance)의 이사회 멤버이자 돌비 연구소(Dolby Laboratories, Inc)의 비집행 총괄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