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VR 강화에 본격적으로 돌입.. 메틀社 스카이박스 기능 모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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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VR 강화에 본격적으로 돌입.. 메틀社 스카이박스 기능 모두 인수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6.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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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통합 VR 편집 및 효과 기술 제공가능”
액션 스포츠 영화 '뷰 프롬 어 블루 문' 메이킹 영상 중 서핑 사진 <사진=Adobe Creative Cloud>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인 어도비(Adobe)가 자사 가상현실(VR)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메틀社의 스카이박스 기능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가 전했다.

메틀은 360도 영상 소프트웨어와 VR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메틀의 스카이박스(SkyBox)기술은 VR 어플리케이션과 360도 영상에 사용된다.

메틀은 어도비 크레이티브 클라우드(C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 VR툴을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하는데, 어도비가 스카이박스 기술에 너무 만족했는지 스카이박스 기능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인수의 일환으로 메틀의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보보틱스가 어도비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는 향후 어도비 프로페셔널 비디오 총괄로 활동하게 된다.

어도비의 디지털 비디오 담당 부사장인 스티븐 워너는 "개발자들이 가능하면 VR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스카이박스 기술을 인수함으로써 자사는 영화와 영상 제작 커뮤니티에 보다 수준 높은 통합 VR 편집 및 효과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틀의 플러그인 기술은 어도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회사들도 사용 중이다. 뉴욕타임즈,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애플, 페이스북도 메틀의 플러그인 기술을 사용 중이다.

이날 어도비의 스카이박스 인수 소식으로 어도비의 주가가 1.6% 상승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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