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바일 가입자 수 50억 명 도달”..스마트폰 열풍덕 4년만에 10억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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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바일 가입자 수 50억 명 도달”..스마트폰 열풍덕 4년만에 10억명 증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6.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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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3분의 2이상이 모바일서비스로 연결...1등공신은 인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50억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3년만해도 40억명이었던 이동통신가입자수가 스마트폰 확산에 힘입어 불과 4년만에 10억명이 는 셈이다.

세계 모바일 업계 고유 가입자 수가 50억 명에 도달했다고 세계이동통신사업자(GSMA) 산하 연구 부서인 GSMA인텔리전스(GSMA Intelligence)가 실시간 데이터를 인용해 발표했다.

이는 세계 인구의 3분의2 이상이 모바일 서비스에 연결됐다는 의미다. 고유 가입자 수가 40억 명에서 50억 명으로 10억 명 증가하는 데는 4년이 소요됐다.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절반 이상(55%)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 시장에는 세계 2대 모바일 시장인 중국과 인도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세계 가입자 중 10억 명 이상을, 인도는 7억3000만 명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모바일 보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유럽으로 거주민의 86%가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돼 있다.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모바일 보급률이 44%로 가장 낮았다.

전 세계 모바일 고유 가입자 수는 2019년까지 57억 명으로 증가해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가 세계 인구의 4분의3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이 기간 동안의 모바일 가입자 증가에 가장 많이 기여해 2020년까지 신규 고유 가입자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이동전화 사용자 인구가 50억명을 돌파했다. 4년만에 10억명이 는 셈이다.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은  “오늘날 모바일은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연결성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지역 거주자에게 사회적 경제적 기회를 부여한다”고 지적하고 “모바일 업계는 막대한 가입자군을 바탕으로 국제연합(UN)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같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전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수 년간 가입자 증가 기회는 주로 촌락 지역과 저소득 인구 연결에 집중될 전망이다. 사업자들은 서비스가 불충분한 지역사회에 저렴한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속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성숙 시장에서는 사업자들이 팽창 중인 모바일 생태계 내에서 늘어나는 가치를 포착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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