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선점한다"...딥러닝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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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선점한다"...딥러닝 데이터센터 구축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6.0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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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안으로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 구축...동영상·이미지 등 DB 구축하고 알고리즘 등 통합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네이버는 딥러닝 기술 개발 확대를 위한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를 이달 안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동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딥러닝에 필요한  학습 알고리즘, 사용방법, 서비스 적용 결과 등을 통합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이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려 자율주행, 쇼핑검색, 사물인식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예를들면, 자율주행차에는 주변 환경의 이미지를 인식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특정 인물의 이미지를 검색 및 입력할 때는 인물의 성별, 연령, 인종, 표정 등 세분화된 빅데이터를 구분해 가장 적당한 대응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아울러 연구기관과의 협력, 학습용 공개 경진대회 등 다양한 외부협력 기회를 열고 시장 전체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 온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합하고 다양한 사용자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한 별도의 TF(태스크포스)를 구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김광현 네이버서치 리더는 "이번 딥러닝 빅데이터 센터 구축은 검색 데이터 기반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네이버 역량을 집대성한 결과"라며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연구기관 등 외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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