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은행에서 엄마한테 5만원 송금해줘"...삼성전자, '빅스비'로 은행 업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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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은행에서 엄마한테 5만원 송금해줘"...삼성전자, '빅스비'로 은행 업무 본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6.02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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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은행별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달라...공인인증서·OPT 없이 생체인식으로 보안인증
갤럭시 S8·갤럭시 S8+에 탑재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에 음성으로 계좌 이체를 명령하는 화면 <사진=삼성전자>

 

"빅스비, 00은행에서 엄마에게 5만원 송금해 줘"

'갤럭시 S8'∙'갤럭시 S8+' 사용자가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명령하면 계좌 조회, 이체, 환전 등의 금융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인인증서나 OPT 사용의 번거로움 없이 생체인식으로 보안인증을 거친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전자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 생체 인증 서비스 '삼성 패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빅스비'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삼성 페이'가 금융 플랫폼이 되어 연동된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호출하고, '삼성 패스'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한 후 금융 업무가 처리되는 방식이다.

예를들면, "OO은행 계좌 잔액 보여줘", "OO은행에서 20만원 달러로 환전해줘" 등을 명령하면 손쉽게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총 3개 은행을 지원하며, 은행에 따라 계좌 조회∙계좌 이체∙환율 조회∙환전 신청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빅스비로 은행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성 페이'의 은행 서비스 메뉴를 통해 제공되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간편한 이체를 위해 해당 은행의 '삼성 패스' 기반 생체 인증∙바이오 인증 서비스 등록, 입출금 계좌를 지정해두면 음성 명령 한번으로 계좌 정보 입력까지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삼성 페이'에 설치된 은행 애플리케이션과 '삼성 패스'를 통해 별다른 추가 조작이나 공인 인증서∙OTP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빠르고 쉽게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S8 언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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