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LG그룹·SK이노베이션, 국제기구 실사 앞두고 공항·호텔·홍보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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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LG그룹·SK이노베이션, 국제기구 실사 앞두고 공항·호텔·홍보관 총력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3.3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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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앞장
- BIE 실사단 방문 중 공항·철도 등 홍보영상 송출

LG그룹과 SK이노베이션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오는 4월 2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한을 겨냥해 총력전에 나선 것.

LG그룹은 3월 30일부터 5일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인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 LG미래바꿈센터 홍보관을 운영한다. 

LG 홍보관은 부산엑스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부산엑스포 현장을 3D 이미지로 구현한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4월 3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에 운영되는 LG미래바꿈센터 홍보관

LG전자의 최신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꾸민 아쿠아리움은 부산의 바다 속 생태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LG전자의 인공지능(AI)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인 ‘LG옴니팟’도 선보인다. 

LG그룹은 4월 1일부터 BIE 실사단이 입국할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환영 메시지 송출 등 맞춤형 홍보 활동도 펼친다.

LG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은 실사단이 머무는 호텔에서도 이어진다. LG헬로비전은 실사단이 머무는 부산의 호텔의 객실 등에서 볼 수 있는 TV 채널을 통해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LG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해 10월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예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지난 13일 브라질을 방문해 호드리구 파세쿠 브라질 상원의장을 만난데 이어 다음날 칠레로 이동해 클라우디아 산후에자 외교부 국제경제차관과 세바스찬 고메즈 외교부 양자 경제국장 겸 한-칠 FTA 교섭대표 등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도 같은 기간 동안 광화문광장 부산엑스포 홍보관에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등 친환경 혁신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탄소감축 혁신기술을 집대성한 '클린 모빌리티존'에선 지난 1월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K온의 급속충전 배터리를 공개한다.

아울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룰렛 게임을 통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재활용) 티셔츠, 재생용지로 만든 노트북 거치대 등 친환경 제품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이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행사에서 탐소감축 기술을 공개한다. 사진은 SK온의 급속충전(SF) 배터리를 살펴보는 관람객.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전국 사업장, SK주유소·충전소 등에도 부산엑스포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유치 기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앞장 서 국내외에서 전천후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탄소감축 노력과 기술을 활용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했다"며 "인류 문제에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 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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