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고삐 당긴다”...이석용 농협은행장도 3행3무 실천운동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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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고삐 당긴다”...이석용 농협은행장도 3행3무 실천운동 합류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3.03.2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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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의 직장 내 사고 근절 움직임에 동참
결의대회 통해 임원에게도 윤리경영 적극 권장
농협금융 자회사 및 지역본부도 동참한 바
이석용 농협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매번 반복되는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농협은행도 ‘3행3무 실천운동’에 합류했다. 이는 지난달 농협중앙회가 올해를 ‘청렴농협 구현 실천의 해’로 선언하고 3행3무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의지에 뒤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석용 은행장은 27일 3행3무 실천운동 결의대회에서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을 구현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3행 3무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앞으로 임직원 교육 확대, 3무 근절항목(사고, 갑질, 성희롱)에 대한 점검 강화, 우수사례 공유 등의 다양한 윤리경영 활동을 전개해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은행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농협은행은 농협중앙회의 직장 내 사고 근절 움직임에 협조하기 위해 3행3무 실천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간 농협은 직장 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도 이를 수습하거나 대처하는데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이전에도 개선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실질적인 효과가 보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농협이 고시대적인 조직문화를 가졌다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협중앙회는 올해를 아예 청렴농협 구현 실천의 해로 선언해 직장 내 사고를 근절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직원뿐만 아니라 임원들에게도 권장하고자 3행3무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행3무 실천운동 결의대회에서 윤리경영 의지를 다짐하는 이석용 농협은행장. [사진=농협은행]
3행3무 실천운동 결의대회에서 윤리경영 의지를 다짐하는 이석용 농협은행장. [사진=농협은행]

농협은행에 따르면 3행3무 실천운동 결의대회에서 이석용 은행장과 임원 및 집행간부 등은 전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3행 항목과 근절해야 할 3무 항목을 담은 ‘3행 3무 실천운동’ 서약서를 작성했다.

3행3무 실천운동을 통해 3행(청렴, 소통, 배려)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할 것을 다짐했으며, 3무(사고·갑질·성희롱)와 같은 직장문화가 근절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NH농협손해보험과 NH농협생명, NH선물 또한 각 본사에서 3행3무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3행3무 실천운동 서약서 등을 작성했으며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농협 대구본부, 경남본부, 대전본부, 강원본부, 충남세종본부, 음성군지부, 진천지부 등이 3행3무 실천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해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이 되기를 희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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