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業 50곳 매출 희비 엇갈렸다…현대오토에버 웃고 VS 넷마블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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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業 50곳 매출 희비 엇갈렸다…현대오토에버 웃고 VS 넷마블 울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3.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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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정보통신(IT)業 50곳 2021년 대비 2022년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IT업체 50곳 매출, 2021년 78조→2022년 81조 원…1년 새 3조 증가, 3.9%↑
-오파스넷·에스넷·골프존·스튜디오드래곤·현대오토에버, 1년 새 매출 30%↑
[자료=정보통신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업체 50곳의 매출이 최근 1년 새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파악됐다. 50곳 중 35곳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이 증가했지만, 15곳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골프존, 스튜디오드래곤, 현대오토에버 등은 매출이 최근 1년 새 30% 넘게 상승했지만 넷마블과 웹젠 등은 매출이 10% 넘게 하락해 매출 성적 희비가 교차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IT 업체 50곳의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IT 업체 50곳이다. IT 업체 중에는 미디어, 교육, 출판 등의 업체 등도 포함됐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IT 업체 50곳의 2022년 매출액은 81조 13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78조 901억 원보다 3조 455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3.9%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35곳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이 상승했지만, 15곳은 감소세를 보였다.

◆ 매출 증가율, 오파스넷>에스넷>골프존 順 높아

주요 IT 업체 50곳 중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오파스넷’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1년 1216억 원 매출에서 2022년에는 1701억 원으로 39.8%나 덩치가 커졌다. 같은 기간 매출이 30% 넘게 뛴 곳은 4곳이 포함됐다. 에스넷은 1817억 원에서 2538억 원으로 39.7% 상승했다. 이외 ▲골프존37.1%(4132억 원→5666억 원) ▲스튜디오드래곤 36.1%(4555억 원→6199억 원) ▲현대오토에버 33%(1조 6849억 원→2조 2408억 원) 등이 포함됐다.

20%대로 매출이 점프한 곳은 3곳으로 조사됐다. ▲쌍용정보통신(26.9%) ▲코나아이(25.8%) ▲비상교육(24.3%) 순으로 최근 1년 새 매출 규모가 20% 이상 성장했다.

10%대로 매출이 상승한 곳은 10곳이나 됐다. ▲아프리카TV(15.9%) ▲카카오(15.2%) ▲KTis(14.5%) ▲엔씨소프트(12.8%) ▲신세계I&C(11.8%) ▲KG이니시스(11.5%) ▲SBS(11.3%) ▲다우기술(10.4%) ▲한국정보통신(10.4%) ▲SBS콘텐츠허브(10%) 수준으로 최근 1년 새 매출 규모가 10% 이상 높아졌다.

반면 아이티센은 1195억 원에서 448억 원으로 1년 새 매출이 62.5%나 가장 많이 쪼그라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넷마블은 1조 3195억 원에서 9626억 원으로 27.1%나 매출이 하락하며 매출 1조 클럽에서도 탈락하고 말았다. 웹젠 역시 2863억 원에서 2455억 원으로 14.2% 수준으로 매출 외형이 감소했다.

◆ 매출액 증가 1위 현대오토에버, 1년 새 5000억 넘게 상승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현대오토에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최근 1년 새 5558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9곳 더 있었다. ▲NAVER(4939억 원) ▲카카오(3236억 원) ▲SK텔레콤(3117억 원) ▲엔씨소프트(2722억 원) ▲삼성에스디에스(1888억 원) ▲CJ ENM(1685억 원) ▲스튜디오드래곤(1643억 원) ▲골프존(1533억 원) ▲SBS(1027억 원) 등의 업체가 1년 새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작년 기준 매출액 1위는 KT(18조 2892억 원)이 꼽혔다. 이외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LG유플러스(12조 7815억 원), 3위 SK텔레콤(12조 4145억 원), 4위 네이버(5조 5125억 원), 5위 삼성SDS(5조 1745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1조 클럽에는 ▲CJ ENM(3조 101억 원) ▲카카오(2조 4565억 원) ▲엔씨소프트(2조 4015억 원) ▲현대오토에버(2조 2408억 원) ▲LG헬로비전(1조 1682억 원) ▲SBS(1조 126억 원) 등이 함됐다. 

[자료=정보통신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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