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자동차業 30곳 1년 새 매출 20% 근접 상승…쌍용차, 1년 새 매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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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자동차業 30곳 1년 새 매출 20% 근접 상승…쌍용차, 1년 새 매출 40%↑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3.23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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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車업 30곳 2021년 대비 2022년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車업체 30곳 매출, 2021년 150조→2022년 175조 원…1년 새 25조 증가, 16.9%↑
-현대차·기아, 매출 10% 넘게 상승…모트렉스·화신, 1년 새 매출 30% 껑충
[자료=자동차 업체 3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3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자동차(車) 업체의 최근 1년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30개 車업체 중 29곳이나 매출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29곳 중 23곳은 매출이 10% 이상 높아졌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매출이 40%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車 업체 30곳의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車 업체 3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車 업체 30곳의 2022년 매출액은 175조 79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50조 3434억 원보다 25조 4560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16.9% 수준으로 20% 가까이 상승했다. 조사 대상 30곳 중 29곳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

◆ 쌍용차, 최근 1년 새 매출액 41.6% 성장…10% 이상 증가 기업도 23곳

주요 車 업체 30곳 중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쌍용자동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1년 2조 4172억 원 매출에서 2022년에는 3조 4235억 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최근 1년 새 매출증가율은 41.6%나 됐다. 이번 조사 대상 30개 車 업체 중에서는 매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30% 넘는 곳은 2곳 더 있었다. 모트렉스는 2021년 2897억 원이던 매출은 작년에는 4049억 원으로 37.9%나 성장했다. 화신 역시 같은 기간 7249억 원에서 9468억 원으로 30.6%나 올랐다.

20%대로 매출이 증가한 곳은 7곳으로 파악됐다. 성우하이텍은 1조 2591억 원에서 1조 5832억 원으로 25.7%나 증가했다. 이외 ▲화신정공 24.8%(2547억 원→3179억 원) ▲현대모비스 24.6%(27조 3285억 원→34조 521억 원) ▲SNT다이내믹스 23.7%(2589억 원→3203억 원) ▲평화산업 22.5%(4224억 원→5173억 원) ▲한국프랜지공업 22.4%(6265억 원→7667억 원) ▲삼원강재 21.4%(2999억 원→3641억 원) 순으로 1년 새 회사 외형이 커졌다.

10%대로 매출이 점프한 곳은 13곳으로 파악됐다. ▲상신브레이크(18.7%) ▲에스엘(17.9%) ▲덕양산업(17.7%) ▲현대자동차(17.5%) ▲디아이씨(15.5%) ▲서연이화(14.9%) ▲지엠비코리아(14.5%) ▲유니크(14.5%) ▲에코플라스틱(14.4%) ▲기아(13.3%) ▲대창단조(12.5%) ▲대원강업(12.4%) ▲SNT모티브(11.7%) 순으로 최근 1년 새 매출이 10% 이상 올랐다.

◆ 매출액 증가 1위 현대자동차 9조 넘게 상승…현대모비스·기아·쌍용차, 매출 1조 이상 증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현대자동차’인 조사됐다. 이 회사는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9조 7032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兆) 단위로 매출이 증가한 곳에는 ▲현대모비스(6조 7235억 원) ▲기아(5조 4301억 원) ▲쌍용자동차(1조 63억 원)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10곳으로 조사됐다. ▲에스엘(3573억 원) ▲성우하이텍(3240억 원) ▲현대위아(2951억 원) ▲덕양산업(2287억 원) ▲화신(2219억 원) ▲서연이화(1602억 원) ▲한국프랜지공업(1402억 원) ▲에코플라스틱(1341억 원) ▲모트렉스(1151억 원) ▲SNT모티브(1052억 원) 등의 업체가 1년 새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매출이 500억 원 넘게 상승한 곳은 9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그룹에는 ▲평화산업(949억 원) ▲대원강업(769억 원) ▲지엠비코리아(692억 원) ▲삼원강재(641억 원) ▲디아이씨(634억 원) ▲화신정공(632억 원) ▲SNT다이내믹스(613억 원) ▲상신브레이크(588억 원) ▲피에이치에이(504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500억 원 이상 증가한 그룹군에 속했다.

조사 대상 30곳 중 작년 기준 매출액 1위는 현대자동차(65조 3083억 원)가 꼽혔다. 현대자동차 이외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기아(46조 4097억 원), 3위 현대모비스(34조 521억 원), 4위 현대위아(6조 6811억 원), 5위 쌍용자동차(3조 4235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1조 클럽에는 ▲HL만도(2조 6440억 원) ▲에스엘(2조 3516억 원) ▲성우하이텍(1조 5832억 원) ▲덕양산업(1조 5239억 원) ▲서연이화(1조 2384억 원) ▲에코플라스틱(1조 664억 원) ▲SNT모티브(1조 48억 원) 순으로 포함됐다. 

[자료=자동차 업체 3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3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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