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국제화 대응단 신설...금융사 해외진출 지원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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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국제화 대응단 신설...금융사 해외진출 지원 확대 나서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3.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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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1차 금융산업 글로벌화 태스크포스 회의 개최
금융사 해외진출 활성화 위해 금융국제화 대응단 신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금융국제화 대응단’을 만들고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진했던 국내 금융업의 해외진출 사업에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국제화 대응단 신설이 국내 금융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금융위원회는 전 금융업권 협회, 유관기관, 연구기관과 함께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1차 ‘금융산업 글로벌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이날 TF 회의에서는 ▲금융산업 국제경쟁력 제고, 글로벌화 방향 ▲금투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보험회사 해외진출 현황과 제언이 논의됐다.

금융당국은 TF를 통해 금융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 직접 진출과 해외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 활성화를 위해 금융규제도 전면 재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국내시장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의 외연 확대가 필수적"이라면서  "금융회사의 해외 직접 진출 및 해외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가 국내 금융투자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및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윤 정부가 관심을 두는 사항인 만큼 국내 금융사들이 해외 진출이라는 높은 꿈에 한발 더 나아가질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 자본시장을 시작으로 금융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업권별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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