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석화업체 40곳 1년 새 직원 2000명↑…LG화학, 고용 1400명 이상 늘렸다
상태바
[데이터 뉴스룸] 석화업체 40곳 1년 새 직원 2000명↑…LG화학, 고용 1400명 이상 늘렸다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2.28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녹색경제신문), 주요 석유화학 업종 40곳 2021년 3분기 대비 2022년 동기간 고용 변동
-2021년 3분기 6만 2866명→2022년 3분기 6만 5151명…1년 새 2285명 고용 증가
-애경케미칼·국도화학·롯데케미칼, 1년 새 직원 100명↑…한화솔루션·아모레퍼시픽, 100명↓
[자료=석화 업체 중 고용 증가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중 고용 증가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주요 석유화학(석화) 40개 업체의 직원 수가 1년 새 2000명 넘게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곳 중 29곳은 21년 3분기 대비 작년 동기간에 고용이 늘거나 유지됐다. 이 중에서도 LG화학은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1400명 넘게 증가했다. 애경케미칼을 비롯해 국도화학, 롯데케미칼은 직원 책상이 100곳 넘게 많아졌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2021년-2022년 석화 업체 40곳 3분기 고용 변동 분석’ 결과에서 도출된 결과다. 조사는 각 기업의 2021년과 2022년 3분기 보고서에 명시된 고용 현황을 기초로 자료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대상 고용 인원에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을 합친 숫자이며, 휴직자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3분기 보고서에 직원 현황을 따로 명시하지 않은 기업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석화 업종에 포함되는 40곳의 2021년 3분기 고용 인원은 6만 2866명이었는데, 올 동기간에는 6만 5151명으로 1년 새 2285명 정도 직원 명함이 더 생겨났다. 고용 증가율로 보면 3.6% 수준이다. 40곳 중 고용 일자리가 증가하거나 유지한 곳은 29곳이었고, 11곳은 고용이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 40곳 중 작년 3분기 기준 석화 업계 고용 1위는 1만 4781명을 고용한 LG화학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솔루션은 7253명으로 다음으로 고용 규모가 컸다. 아모레퍼시픽은 5194명으로 5000명 이상의 직원을 책임졌다.

이외 고용 1000명 클럽(1000명~5000명 사이)에는 ▲롯데케미칼(4710명) ▲코오롱인더스트리(4078명) ▲KCC(3426명) ▲OCI(1621명) ▲금호석유화학(1462명) ▲태광산업(1348명) ▲동진쎄미켐(1275명) ▲효성화학(1270명) ▲코스맥스(1151명) ▲한국콜마(1921명) 10곳이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500명 이상 직원을 둔 업체는 18곳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군에는 ▲휴비스(950명) ▲대한유화(886명) ▲롯데정밀화학(880명) ▲삼화페인트공업(877명) ▲애경산업(876명) ▲SK머티리얼즈(867명) ▲국도화학(782명) ▲노루페인트(774명) ▲서흥(754명) ▲SKC(732명) ▲애경케미칼(691명) ▲티케이케미칼(648명) ▲송원산업(641명) ▲미원상사(637명) ▲한솔케미칼(635명) ▲이엔에프테크놀로지(551명) ▲켐트로닉스(525명) ▲남해화학(505명) 순으로 직원 수가 500명을 넘었다.

◆석화 업체 고용 100명 이상 증가 기업 4곳…LG화학에서만 1400명 이상 직원 증가

지난 2021년 3분기 대비 2022년 동기간에 직원이 100명 이상 증가한 곳은 4곳이나 나왔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LG화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1년 3분기 때 1만 3354명이던 것이 1년 새 1만 4781명이나 직원 수가 늘어나며 고용 성적표가 가장 좋아졌다. ▲애경케미칼(395명) ▲국도화학(223명) ▲롯데케미칼(180명) 세 곳도 1년 새 고용이 100명 넘게 많아졌다.

이외 ▲효성화학(75명) ▲금호석유화학(68명) ▲코오롱인더스트리(62명) ▲동진쎄미켐(62명) ▲대한유화(55명) ▲OCI(52명) ▲티케이케미칼(51명) ▲미원상사(47명) ▲이수화학(46명) ▲한솔케미칼(40명) ▲미원에스씨(39명) 등도 21년 3분기 대비 작년 동기간에 고용 인원이 30명 이상 증가했다.

한편 작년 3분 대비 올 동기간 기준 고용 증가율로만 보면 ‘애경케미칼’이 133.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296명이던 직원 수가 691명으로 고용이 늘어난 것. 국도화학은 139.9%로 높아졌다. 이외 ▲이수화학(11%) ▲LG화학(10.7%) 등도 고용 증가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석화 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