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핀테크 스타트업에 12억원 기부...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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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핀테크 스타트업에 12억원 기부...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에 박차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2.02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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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12억원 지원사업 추진
지원대상은 핀테크 스타트업...해커톤 등 행사로 지원 나서
카카오뱅크-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업무협약.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12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금융사기 범죄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고객들의 개인정보 및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고도화도됨에 따라 은행권이 금융 및 디지털 보안 강화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카카오뱅크는 금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원사업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기부하는 금액은 총 12억원이다. 

기부금은 '핀테크 성장지원 사업' 및 '해커톤(Hackathon)' '데모데이(Demoday)' 등을 진행해 금융 범죄 예방 기술 보유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에 사용된다. 

우선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핀테크 성장지원 사업'은 '보이스피싱 예방' '대체신용평가' '포용금융 모델'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운영비, 성과발표회 진행비 등 각 기업의 사업 단계를 고려한 지원금이 제공된다. 

'해커톤' 행사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소외계층 지원' 등을 주제로 포용금융 확산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데모데이'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해 주는 행사이다. 데모데이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은 투자자에게 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 등을 소개하고 투자자금을 확보해 성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개인정보 도용,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가 진화하면서 피해액 규모도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사회적 책임 활동의 최우선순위로 정하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 기술의 진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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