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에너지業 올해 주가 상승 기대감 솔솔…삼천리·서울도시가스, 주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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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에너지業 올해 주가 상승 기대감 솔솔…삼천리·서울도시가스, 주가 10%↑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1.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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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에너지業 50곳 올초 1월 2일 대비 20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50곳 중 42곳 올해 초반 주가 상승…50곳 시총, 1월 2일 201.6조→1월 20일 211.1조
-최근 20여일 새 50곳 중 3곳 주가 20% 넘게 상승…하츠·비츠로셀·에스피지 포함

 

[자료=에너지 업체 시총 증가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에너지 업체 시총 증가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전기·가스 및 축전지 등 에너지 관련 업체의 올해 초반 주가 흐름이 다소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50개 에너지 관련 업체 중 42곳이나 올초(1월 2일) 대비 이달 20일 기준 주가 및 시가총액(시총)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0곳 중 세 곳은 20% 이상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츠, 비츠로셀, 에스피지가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삼천리, 서울도시가스 등 도시가스 관련 주식종목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에너지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1월 20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20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에너지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 에너지 업체 50곳 중 42곳이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식종목 중에서는 하츠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하츠의 올 1월 2일 주가는 5000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6320원으로 26.4%나 크게 높아졌다.

같은 기간 비츠로셀과 에스피지의 주가도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츠로셀은 1만 3200원에서 1만 6600원으로 25.8%나 점프했다. 에스피지도 1만 6350원에서 1만 9800원으로 21.1% 수준으로 상승했다.

10%대로 주가가 오른 곳은 10곳 있었다. 여기에는 △삼천리(17%) △SK아이이테크놀로지(16.5%) △파워넷(16.2%) △광명전기(13.6%) △위닉스(12.6%) △지엔씨에너지(11.2%) △서울도시가스(10.7%) △대아티아이(10.5%) △두산퓨얼셀(10%) 등이 이름을 올렸다.

5~10%대로 주가가 상승한 곳은 19곳으로 집계됐다. △파워로직스(9.4%) △파세코(9.3%) △지역난방공사(9%) △대원전선(9%) △에스에너지(9%) △상신이디피(8.6%) △에스씨디(8.3%) △제일전기공업(8.2%) △다원시스(7.4%) △세방전지(7.3%) △신흥에스이씨(6.9%) △위니아(6.6%) △에코프로비엠(6.4%) △티에이치엔(6.3%) △한국전력공사(5.4%) △LG에너지솔루션(5.3%) △대한전선(5.1%) △신성델타테크(5%) 등이 여기에 속했다.

[자료=에너지 업체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에너지 업체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에너지 업체 중 하츠 시총 순위 100계단 상승…1861위→1718위, 143계단 상승

주가 증감에 따라 에너지 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109조 8630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2위)를 비롯해 삼성SDI(42조 5652억 원, 7위)와 한국전력공사(13조 960억 원, 25위) 등도 시총 금액이 10조 원을 넘었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11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에코프로비엠(9조 7214억 원) △엘앤에프(6조 4941억 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4조 4774억 원) △한국가스공사(3조 1294억 원) △서울도시가스(2조 4100억 원) △두산퓨얼셀(2조 925억 원) △대한전선(1조 9351억 원) △삼천리(1조 9119억 원) △엘에스일렉트릭(1조 5390억 원) △더블유씨피(1조 4573억 원) △현대일렉트릭(1조 3157억 원) 등이 시총 규모가 1조를 상회했다.

올초 대비 이달 20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앞선 곳은 하츠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하츠의 시총 순위는 올초 1861위에서 1718위로 최근 20여일 새 시총 순위가 143계단 전진했다. 비츠로셀은 617위에서 529위로 88계단 상승했다. 50계단 앞선 곳에는 파워넷도 포함됐다. 파워넷은 1959위에서 1899위로 60계단 전진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에너지 관련 업체 50개 주식종목의 올초(1월 2일) 기준 시가총액은 201조 6053억 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211조 1006억 원으로 최근 20여일 새 9조 4952억 원 넘게 시총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로 보면 4.7% 수준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종목은 올초 1월 2일 104조 3640억 원에서 20일에는 109조 8630억 원으로 5조 499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SDI도 41조 3962억 원에서 42조 5652억 원으로 1조 1689억 원 시총이 커졌다. 이외 △한국전력공사(6740억 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6345억 원↑) △에코프로비엠(5868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에너지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에너지 업체 50곳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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