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금융業 올 초반 주가는 벌써 봄날(?)…JB금융지주·한화투자증권, 주가 3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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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금융業 올 초반 주가는 벌써 봄날(?)…JB금융지주·한화투자증권, 주가 30% 껑충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1.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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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금융業 40곳 올초 1월 2일 대비 20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40곳 중 39곳 올해 초반 주가 상승…40곳 시총, 1월 2일 141.6조→1월 20일 162.9
-최근 20여일 새 신한지주 등 4곳 20% 넘게 상승…시총 1조 넘게 증가한 곳 4곳 등장
[자료=금융업 종목 중 주가 상승률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융업 종목 중 주가 상승률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금융 업체의 올해 초반 주가는 벌써 봄이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40개 금융관련 주식종목 중 39곳이나 올해 연초(1월 2일) 대비 이달 20일 기준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증가한 시가총액(시총) 규모만 해도 20조 원을 훌쩍 넘겼다. 특히 JB금융지주와 한하투자증권은 최근 20여일 새 주가가 30% 넘게 뛰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4대 금융지주사는 시총 규모가 1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금융 관련 업체 4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1월 20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20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금융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 금융 업체 40곳 중 39곳이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식종목 중에서는 JB금융지주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앞서 종목의 올 1월 2일 주가는 7870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1만 800원으로 37.3%나 크게 높아지며 보통주 1주당 주식가치가 1만 원대로 진입했다. 같은 기간 한화투자증권도 2285원에서 3055원으로 33.7%나 상승폭이 컸다.

20%대로 주가가 오른 곳은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신한지주는 3만 4300원에서 4만 3300원으로 26.2%나 주가가 상승했고, 하나금융지주는 4만 800원에서 5만 1500원으로 26.2%나 우상향했다. 다올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각각 23.3%(2660원→3280원), 21.5%(8만 900원→9만 8300원) 수준으로 주가 상승폭이 컸다.

10%대로 주가가 오른 곳은 18곳이나 집계됐다. 여기에는 △KB금융(19.7%) △한국금융지주(19.1%) △유진투자증권(18.7%) △코리안리(16.9%) △유안타증권(16.4%) △삼성증권(16.3%) △메리츠화재(15.3%) △DGB금융지주(15.3%) △미래에셋증권(14.4%) △SK증권(14%) △제주은행(13.7%) △BNK금융지주(13.7%) △메리츠금융지주(13.1%) △메리츠증권(13.1%) △우리금융지주(12.9%) △NH투자증권(11.5%) △현대해상(11.3%) △기업은행(10.5%)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초 금융 업체 3곳, 시총 순위 50계단 상승…다올투자·한화투자·유진투자증권 포함

[자료=금융업 올 초반 시총 순위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융업 올 초반 시총 순위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금융 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KB금융지주(23조 3071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13위)를 비롯해 신한지주(22조 303억 원, 16위), 하나금융지주(15조 2390억 원, 19위), 삼성생명(14조 2200억 원, 23위) 순으로 시총 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했다.

시총 1조 클럽에는 19곳이나 포함됐다. 여기에는 △삼성화재(9조 7592억 원) △우리금융지주(9조 2463억 원) △기업은행(8조 3331억 원) △메리츠화재(6조 1996억 원) △메리츠금융지주(5조 9958억 원) △DB손해보험(4조 8498억 원) △메리츠증권(4조 2622억 원) △미래에셋증권(4조 2087억 원) △삼성카드(3조 5336억 원) △한국금융지주(3조 4382억 원) △삼성증권(3조 1567억 원) △NH투자증권(3조 1441억 원) △현대해상(2조 8652억 원) △키움증권(2조 5773억 원) △한화생명(2조 5057억 원) △BNK금융지주(2조 3336억 원) △JB금융지주(2조 1274억 원) △DGB금융지주(1조 3159억 원) △코리안리(1조 913억 원) 등이 시총 규모가 1조를 상회했다.

올초 대비 이달 20일 기준 시총 순위가 50계단 이상 앞선 곳은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다올투자증권의 시총 순위는 올초 1005위에서 이달 20일에는 907위로 최근 20여일 새 시총 순위가 98계단 전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398위에서 330위로 68계단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767위에서 702위로 65계단이나 앞순위에 배치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금융 업체 50개 주식종목의 올초(1월 2일) 기준 시가총액은 141조 6464억 원이었는데, 이달 20일에는 162조 9515억 원으로 최근 20여일 새 21조 3051억 원 넘게 시총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로 보면 15% 수준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2일 대비 20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조 원 상승한 곳에는 4곳이 포함됐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신한지주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종목은 올초 1월 2일 17조 4513억 원에서 20일에는 22조 303억 원으로 4조 579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외 △KB금융지주(3조 8436억 원↑) △하나금융지주(3조 1661억 원↑) △우리금융지주(1조 556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업 40곳 올 초반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융업 40곳 올 초반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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