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호 영업사원' 원희룡 장관 역할론 주목..."수소생태계 구축 등 48건 MOU체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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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호 영업사원' 원희룡 장관 역할론 주목..."수소생태계 구축 등 48건 MOU체결 성과"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1.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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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호 영업사원'이라 자부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역할론이 주목받고 있다.

'1호 영업사원'으로 불러달라는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하며 수소 생태계 구축 등 48건에 이르는 MOU를 체결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순방기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올렸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방문을 공식 수행한 원희룡 장관이 이 기간동안 체결한 48건의 MOU에는 단순히 건설 인프라를 넘어 에너지, 원전, 방산 등과 팩키지 수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국토교통부측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UAE에너지인프라장관과 에너지 및 인프라관련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양국간 협력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인프라, 도시내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 등이다.

또한, 도시 내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이송·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생태계 구축에 관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내년부터 UAE 주요 도시에서 우리의 수소 기술을 실증할 수 있게 되었다. UAE내 실증부지는 올해 하반기 결정될 예정이다.

건교부측은 "장관의 이러한 성과들은 우리 기업이 수주 활동중인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 등 주요 인프라 사업 수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상순방에 동행한 100여개 기업 중 40여개 기업은 1월 15일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총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원 장관은 상담회 행사장을 방문하여 네이버, 야놀자, 라오나크, 엔씽 등 스마트시티부터 스마트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만나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설날 연휴도 반납하고 '대한민국 2호 영업사원'의 소임을 실천하고 있는 원희룡 장관.
설날 연휴도 반납하고 '대한민국 2호 영업사원'의 소임을 실천하고 있는 원희룡 장관.

 

원 장관은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수주액 2위 국가로, 고유가에 따른 UAE 건설시장 성장세(연평균 8%)를 볼 때 올해 주력해야 할 중동국가”라면서, “정상외교를 통해 정부·민간의 협력으로 이룬 광범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투자 유치의 성과가 올해 대규모 패키지 수주로 이어지도록 고위급 외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설날 연휴도 반납하고 UAE 방문 직후인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3개국을 방문하여 제2의 중동붐 실현을 위한 수주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UAE는 우리기업이 7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인프라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프라·플랜트 분야 중점 협력 파트너 국가이다.

우리기업들은 오랜기간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라카 원전(198억불), 루와이스 정유공장(106억불), 부르즈 칼리파(12.8억불) 등 기념비적인 사업에 참여하여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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