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생명 지킨다’…한화손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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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명 지킨다’…한화손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두각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1.2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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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생물다양성 협약 타결...“2030년 지구 자연 30% 보존”
한화손보, 3대 사회공헌 목표 ‘생물다양성 보존’ 채택
임직원들이 멸종위기종 동물 보호활동을 하고있다.
[출처=한화손해보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한화손해보험의 노력이 돋보인다. 지난 연말 채택된 신(新) 생물다양성 협약에서 민간기업의 역할이 이례적으로 강조된 만큼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한화손보의 모범적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 전 세계 196개국 지구 자연 30% 보존 합의

지난 12월 국제사회가 새 생물다양성 협약에 합의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서 한국을 비롯한 196개국은 이른바 30X30 목표를 만장일치로 타결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해안, 해양 30%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이 훼손된 지역 30%를 복원하는 계획이다. 현재는 육지 17%, 해양 10%만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작년 발간된 세계자연기금(WWF)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은 지난 50년 동안 69% 감소했다. 특히 남아메리카 및 카리브해에서는 94%에 달하는 종이 멸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위기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최소 2000억 달러(약 260조원)규모의 재원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눈에 띄는 내용은 민간 기업의 역할이 강조된 점이다. 협의안에 따르면 기업은 경영 활동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고해야 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잉거 안데르센 전무이사는 “성공은 우리가 합의한 것을 구현하는 데 있어 빠르고 일관된 진전으로 측정될 것”이라며 “전체 UN 시스템은 우리가 진정으로 자연과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 이행을 지원하도록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 한화손해보험, 생물다양성 보존 모범...“분기별 활동 지속”

한화손해보험은 3대 사회공헌 목표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 및 환경보호’를 설정하고 관련 활동을 펴고 있다.

기후 위기로 보금자리가 파괴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야생동물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겨울에 이어 올해 한화손보 임직원들은 남한산성 도립공원에 모여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위한 먹이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10월에는 도시화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야생조류를 위해 서울 상암 공원에 설치된 인공둥지나 모이통을 청소하는 등의 보금자리 조성 활동 행사를 했다.

이 밖에도 서울 노을공원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지구에 심는 희망 한 그루’ 등의 활동은 모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지난 2021년 한 해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2000여 명, 시간은 8000시간에 이른다.

이러한 노력에 한화손보는 국내 보험사 중 가장 높은 ESG 평가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해 서식지 환경이 파괴돼 멸종 위기에 놓인 생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분기별로 생물 종 모니터링과 플로깅, 야생동식물 개체 보존 활동, 새집 관리 활동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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