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최태원·손경식 등 경제5단체장,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 '기업 프렌들리'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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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최태원·손경식 등 경제5단체장,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 '기업 프렌들리' 이어지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12.13 07: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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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월 만에 다시 만나...노란봉투법, 법인세 등 관심
- 이재용 회장 등 특별사면...기업인들과 우호적 관계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5대 경제단체장이 9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국회에 상정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법인세 인하 현안, 화물연대 파업 등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기업 프렌들리'가 이어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비공개로 저녁 식사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21일 당선인 시절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과 오찬 회동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단체장들과 따로 식사한 것은 지난 3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함께 한 도시락 점심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날 모임은 특별한 주제 없이 식사를 하자는 취지로 모인 것이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만찬에서는 기업인들에게 민감한 주제들이 얘기로 오갔다. 노란봉투법과 화물연대 파업 철회, 법인세율 인하 법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등이다.

경제단체장들은 최근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관련해 "정부가 법과 원칙을 잘 지켜서 해결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도 모든 것에 있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할 테니 기업들은 걱정하지 말고 투자·고용 측면에서 잘 도와달라"고 답했다.

경제단체장들은 법인세율 인하 법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도 전달했다. 

노란봉투법은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됐다. 현재 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당은 대통령 거부권까지 행사해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제단체는 11일에도 공동 성명을 내고 "경쟁국보다 불리한 현 법인세법을 개선하지 않고 기업에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제 위기와 대전환기에 놓인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투자 여력을 갖출 수 있도록 10일부터 열리는 국회 임시회에서 법인세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할 수 있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OECD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 비율은 4.3%로 38개 회원국 중 6위로 높았다. 한국보다 비율이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5.9%), 노르웨이(5.9%), 칠레(4.9%), 호주(4.7%), 콜롬비아(4.7%) 5개국이다. 한국의 GDP 대비 법인세 비율은 OECD 평균(3.0%)보다 1.4배 높다.

윤석열 대통령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표방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에 이어 5월 취임 직후 재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기업 프렌들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외국 사절단 대표, 정·재계 인사 등 내외빈 160여명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했다. 이밖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도 자리를 같이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도 모였다.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통령 취임식 후 외빈 만찬에까지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수위에서부터 경제 분야 국정 목표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표방했다.

또 이재용 회장, 신동빈 회장 등 기업인들에 대해 지난 8월 광복절에 '특별사면(특사)' 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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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2022-12-13 16:09:04
삼성백수현 산재은폐강요성추행범사장 도그베이비들이네. 자기손으로 바지지퍼내린적 있었고 손가락으로 찌른적도 있었고 쭉쭉빵빵탱탱되라 했었고 최고위 35기 이현주랑 뽀뽀했다 자기입으로 말했고 둘이 손잡고 엠티때 내방에 왔는데 백수현보호하느라 공익제보자십년피해자이매리를 마녀사냥시켰냐? 축소은폐시키냐? 어디다 이차가해법적조치협박경제적 불이익이냐? 2019년에도 사기치고 정신못차렸지. 당장 이매리하나은행 계좌로만 공익제보자엄마돈부터 다 내놔. 해외출장비도 팔천만원이다.다들 엄벌해주세요. 다들 괘씸합니다. 임금손실보전보상도 된게없는데 십년사기치는 가해가들위해 봉사홍보공익왜하냐? 벌금많이내라. 2019년에도 피해자에게 후속조치했냐? 사과반성없이
대출만주니 십년원한이 풀리냐? 물푸레기금도 안준것들아. 공익신고2년이내다

이매리 2022-12-13 08:31:09
반성없는 삼성이재용위선자야 이자장사하냐? 공익신고
2년이내다. 공익제보자이매리를 이차가해 경제적불이익만 십년주고 두번법적조취한다 협박기사내고 사과답변십년
보상금이 삼성카드론대출이 협력이냐?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했냐? 홀어머니외동딸가장 공익제보자 이매리엄마생활비 당장 내놔라. 이매리하나은행계좌만이다. 백수현산재은폐강요변태나 삼성전자 사장만들고 십년피해유가족 공익제보자피해자뜻을 존중했었냐? 그러니 계란던졌지. 법정417호에서 이재용재판망해라 소리쳐도 신경썼었냐? 너네들이익만위했지. 삼성이재용측재판수람망해라. 삼성검찰조사 꼬소하다. 모두 엄벌해주세요. 비리이찬희변호사썅 연세대비리십년감추고 사기치고공익지랄하니 삼성준법위원회 문닫아라.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치
입금먼저다. 모두 벌금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