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기존 ‘NH스마트팜론’을 리모델링해 출시했다. 은행업계에서는 이전보다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기준이 완화되는 등, 많은 스마트팜 농업인들의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NH스마트팜론이 도시 식물공장, 스마트팜 기업 등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허점이 많았다”며, “이러한 점들을 수용하고 한도 또한 확대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원활한 자금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NH농협은행은 스마트농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대출상품을 새로 리뉴얼했다. 대출 대상 및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상향해 이전보다 많은 스마트팜 농업인들이 여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농업금융전문은행으로서 스마트 영농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디지털 농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스마트팜론 지원 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노하우 전수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H스마트팜론은 스마트팜 시설을 농지뿐만 아니라 도시건물 내부에 설치한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리뉴얼됐다. 또한 기존 농업인 및 농업법인에서 스마트팜 시설 도입·운영 기업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업계 학교 졸업자 등의 대출 우대 대상자는 최대 1.6%p의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담보인정비율 상향이나 무보증 신용대출 추가한도를 최대 50%까지 받는 등의 혜택도 부여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