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무역業 매출 성적에 누가 웃었을까…영원무역‧현대코퍼레이션,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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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유통무역業 매출 성적에 누가 웃었을까…영원무역‧현대코퍼레이션, 함박웃음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1.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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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유통무역 업체 50곳 3분기 매출액 21년 100조→22년 115조 원…44곳 외형 커져
-50곳 중 10곳 매출 30%↑…엠피대산‧국동‧영원무역‧현대코퍼레이션‧유니트론텍, 매출 50%↑
[자료=유통무역 업체 매출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무역 업체 매출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유통무역(이하 유통) 업종에 있는 50개 회사 중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 외형이 증가한 곳은 41곳이나 됐다. 1년 새 업계 평균 매출 증가율은 15% 넘게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한 곳 중에서도 1년 새 매출이 30% 이상 높아진 곳은 10곳이나 나왔다. 특히 매출 1조 클럽 중에서는 영원무역, 현대코퍼레이션, GS글로벌, 호텔신라, 삼성물산은 30% 이상 매출 덩치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유통무역 업체 50곳의 2021년 3분기(1~9월) 대비 2022년 동기간 3분기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유통 관련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유통 업체 50곳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15조 46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100조 1614억 원보다 15조 3004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15.3%나 상승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41곳이나 최근 1년 새 3분기 매출 규모가 높아졌다.

◆ 매출 1조 클럽 중 ‘영원무역’ 3분기 매출 59%↑…현대코퍼레이션‧유니트론텍도 50% 껑충

 

[자료=유통무역 업체 매출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무역 업체 매출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작년 3분기 기준 올 동기간 유통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엠피대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 해 3분기에 501억 원 매출에서 올 동기간에는 1000억 원으로 매출 외형이 커지며 1년 새 매출 성장률이 99.7%나 됐다.

이외 5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곳은 5곳 됐다. ▲국동 73.7%(774억 원→1344억 원) ▲영원무역 59.6%(1조 31억 원→1조 6006억 원) ▲현대코퍼레이션 58.3%(2조 288억 원→3조 2116억 원) ▲유니트론텍 53.6%(2067억 원→3174억 원) ▲리드코프 50.4%(2982억 원→448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영원무역과 현대코퍼레이션는 올 3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넘었다.

50%대로 매출이 오른 곳은 3곳 있었다. ▲삼강엠앤티 58.2%(3115억 원→4929억 원) ▲현대비앤지스틸 56.4%(6318억 원→9878억 원) ▲휴스틸 51.2%(3767억 원→569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NI스틸(45.3%)과 알루코(44.3%)는 40% 이상 매출 외형이 크게 뛰었다.

30~40%대로 매출이 상승한 곳은 4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그룹에는 ▲GS글로벌(49.9%↑) ▲매커스(45.9%↑) ▲호텔신라(35%↑) ▲삼성물산(34.2%↑)는 최근 1년 새 매출이 30% 이상 뛰었다.

20%대로 매출이 커진 곳도 4곳으로 조사됐다. ▲한세엠케이(26.9%↑) ▲CJ프레시웨이(26.1%↑) ▲대명소노시즌(25.5%↑) ▲신성통상(23.2%↑)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20%를 상회했다.

10%대로 매출이 높아진 곳은 14곳이나 됐다. 이중 ▲케이티알파(18.6%↑) ▲SG세계물산(18.2%↑) ▲한솔피엔에스(17.8%↑) ▲포스코인터내셔널(17%↑) ▲GS리테일(16.3%↑) ▲유니퀘스트(15.9%↑) 등은 15% 이상 매출 덩치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네트웍스는 작년 3분기 6조 584억 원에서 올 동기간에는 4조 8977억 원으로 19.2%나 매출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롯데하이마트도 12.8%나 하락했고, 손오공도 12.3%나 매출 외형이 줄었다.

◆ 3분기 매출 1조 클럽, 작년 18곳→올해 19곳…삼성물산, 1년 새 매출 5조 원↑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1조 원 넘게 증가한 곳은 5곳으로 조사됐다. 삼성물산은 최근 1년 새 5조 1224억 원 넘게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3조 7779억 원), 현대코퍼레이션(1조 1827억 원), GS글로벌(1조 1259억 원), GS리테일(1조 1021억 원) 순으로 매출액이 커졌다.

최근 1년 새 3분기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12곳으로 조사됐다. ▲호텔신라(8250억 원↑) ▲BGF리테일(6141억 원↑) ▲영원무역(5974억 원↑) ▲CJ프레시웨이(3561억 원↑) ▲이마트(2783억 원↑) ▲롯데쇼핑(2723억 원↑) ▲아이마켓코리아(2432억 원↑) ▲에스에이엠티(1829억 원↑) ▲신세계(1757억 원↑) ▲리드코프(1503억 원↑) ▲현대백화점(1195억 원↑) ▲유니트론텍(1107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3분기 매출액 1위는 포스코인터내셔널(26조 194억 원)이 가장 먼저 꼽혔다. TOP 5에는 2위 삼성물산(20조 1165억 원), 3위 이마트(11조 6552억 원), 4위 GS리테일(7조 8781억 원), 5위 롯데쇼핑(6조 5010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BGF리테일(5조 6395억 원), 7위 SK네트웍스(4조 8977억 원), 8위 GS글로벌(3조 3829억 원), 9위 현대코퍼레이션(3조 2116억 원), 10위 호텔신라(3조 1840억 원) 순이었다. 

[자료=유통무역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무역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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