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업체 50곳 전년比 매출 15%↑…사조동아원, 1년 새 매출 5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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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식품업체 50곳 전년比 매출 15%↑…사조동아원, 1년 새 매출 50% 껑충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1.27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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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식품 업체 50곳 3분기 매출액 21년 29조→22년 33조 원…44곳 외형 커져
-50곳 중 27곳 매출 20%↑…롯데제과‧체리부로‧대한제분‧삼양식품‧고려산업‧팜스토리, 30%↑
[자료=식품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식품 업종에 있는 50개 회사의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 외형은 15% 이상 증가했다. 50곳 중 매출이 증가한 곳은 44곳이나 됐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곳은 17곳이나 됐다. 이 중에서도 사조동아원은 5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이외 롯데제과, 체리부로, 대한제분, 삼양식품, 고려산업, 팜스토리 등은 매출이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2021년 3분기(1~9월) 대비 2022년 동기간 3분기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식품 관련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품 업체 50곳의 올 3분기 매출액은 33조 56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29조 1368억 원보다 4조 4276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15.2%나 상승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44곳이나 최근 1년 새 3분기 매출 규모가 올랐다.

◆ 매출 1조 클럽 중 ‘롯데제과’ 3분기 매출 39%↑…팜스코‧선진‧SPC삼립, 매출 20% 상승

 

[자료=식품 업체 매출 증가액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매출 증가액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작년 3분기 기준 올 동기간 식품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사조동아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 해 3분기에 3047억 원 매출에서 올 동기간에는 4631억 원으로 매출 외형이 커지며 1년 새 매출 성장률이 5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5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곳은 5곳 됐다. ▲국동 73.7%(774억 원→1344억 원) ▲영원무역 59.6%(1조 31억 원→1조 6006억 원) ▲현대코퍼레이션 58.3%(2조 288억 원→3조 2116억 원) ▲유니트론텍 53.6%(2067억 원→3174억 원) ▲리드코프 50.4%(2982억 원→448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영원무역과 현대코퍼레이션는 올 3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넘었다.

30%대로 매출이 오른 곳은 6곳 있었다. ▲롯데제과 39.3%(1조 1750억 원→1조 6366억 원) ▲체리부로 38.7%(2576억 원→3573억 원) ▲대한제분 35.1%(2475억 원→3345억 원) ▲ㅅ삼양식품 34.6%(4400억 원→5920억 원) ▲고려산업 32.5%(1474억 원→1952억 원) ▲팜스토리 30.1%(7382억 원→9602억 원)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 3분기 매출 1조 클럽에 포함된 기업을 롯데제과가 유일했다.

20%대로 매출이 상승한 곳은 10곳으로 파악됐다. ▲마니커(27.5%↑) ▲푸드웰(27.1%↑) ▲팜스코(26.1%↑) ▲엠에스씨(25.7%↑) ▲조흥(25.3%↑) ▲선진(24.6%↑) ▲한일사료(23.8%↑) ▲정다운(22.1%↑) ▲SPC삼립(20.3%↑) ▲사조대림(20%↑)는 최근 1년 새 매출이 20% 이상 뛰었다.

10%대로 매출이 높아진 곳은 16곳이나 됐다. 이중 ▲우양(19.4%↑) ▲하림(19%↑) ▲사조씨푸드(18.4%↑) ▲대상(17.3%↑) ▲CJ제일제당(16.9%↑) ▲대주산업(16.6%↑) ▲삼양사(15.5%↑) ▲농심(15.3%↑) ▲오리온(15%↑) 등은 15% 이상 매출 덩치가 커졌다.

◆ 3분기 매출 1조 클럽, 작년 8곳→올해 12곳…CJ제일제당, 1년 새 매출 8000억 원↑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CJ제일제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초근 1년 새 매출 외형이 8614억 원이나 됐다.

최근 1년 새 3분기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13곳으로 조사됐다. ▲롯데제과(4615억 원↑) ▲대상(3673억 원↑) ▲오뚜기(2605억 원↑) ▲팜스코(2481억 원↑) ▲농심(2349억 원↑) ▲팜스토리(2219억 원↑) ▲선진(2032억 원↑) ▲삼양사(2026억 원↑) ▲SPC삼립(2000억 원↑) ▲사조대림(1760억 원↑) ▲사조동아원(1584억 원↑) ▲하림(1561억 원↑)▲삼양식품(1520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3분기 매출액 1위는 CJ제일제당(5조 9595억 원)이 가장 먼저 꼽혔다. TOP 5에는 2위 대상(2조 4858억 원), 3위 오뚜기(2조 695억 원), 4위 농심(1조 7688억 원), 5위 롯데제과(1조 6366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삼양사(1조 5079억 원), 7위 동원F&B(1조 4394억 원), 8위 매일유업(1조 2018억 원), 9위 팜스코(1조 2001억 원), 10위 SPC삼립(1조 1870억 원) 순이었다. 사조대림(1조 584억 원)과 선진(1조 289억 원)도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식품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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