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철강業 50곳 중 48곳 매출 올랐다…현대제철‧풍산‧세아제강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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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철강業 50곳 중 48곳 매출 올랐다…현대제철‧풍산‧세아제강 ‘방긋’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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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철강 업체 50곳 3분기 매출액 21년 72조→22년 87조 원…48곳 외형 커져
-50곳 중 20곳 매출 30%↑…성광벤드‧동양철관‧삼강엠앤티‧현대비앤지스틸, 1년 새 50%↑
[자료=철강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철강 업종에 있는 회사들의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 외형이 대다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 중 48곳이나 매출 외형이 상승했다. 1년 새 업계 평균 매출 증가율만 해도 20% 넘게 껑충 뛰었다. 매출이 증가한 곳 중에서도 1년 새 매출이 20% 이상 높아진 곳은 28곳이나 됐다. 특히 매출 1조 클럽 중에서는 현대제철, 풍산, 세아제강, 영풍 등은 매출 외형이 30% 넘게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철강 업체 50곳의 2021년 3분기(1~9월) 대비 2022년 동기간 3분기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제약 관련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다만, 업계 매출 1위인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3분기 매출 규모는 분할된 비상장사인 포스코의 매출까지 합산해 작년 3분기와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철강 업체 50곳의 올 3분기 매출액은 87조 49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72조 831억 원보다 16조 8702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21.2%나 상승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48곳이나 최근 1년 새 3분기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

◆ 매출 1조 클럽 중 ‘현대제철’ 3분기 매출 30%↑…성광벤드 1년 새 매출 73% 껑충

 

[자료=철강 업체 매출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매출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작년 3분기 기준 올 동기간 철강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성광벤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 해 3분기에 906억 원 매출에서 올 동기간에는 1573억 원으로 매출 외형이 커지며 1년 새 매출 성장률이 73.5%나 됐다. 같은 기간 동양철관도 946억 원에서 1516억 원으로 60,2%나 상승했다.

50%대로 매출이 오른 곳은 3곳 있었다. ▲삼강엠앤티 58.2%(3115억 원→4929억 원) ▲현대비앤지스틸 56.4%(6318억 원→9878억 원) ▲휴스틸 51.2%(3767억 원→569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NI스틸(45.3%)과 알루코(44.3%)는 40% 이상 매출 외형이 크게 뛰었다.

30%대로 매출이 상승한 곳은 13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그룹에는 ▲TCC스틸(35.7%↑) ▲풍산(34.6%↑) ▲대창스틸(34.5%↑) ▲조일알미늄(34.4%↑) ▲삼아알미늄(33.3%↑) ▲하이스틸(32.1%↑) ▲영풍(31.8%↑) ▲세아제강(31.7%↑) ▲DSR제강(31.7%↑) ▲태광(31.4%↑) ▲현대제철(30.8%↑) ▲이구산업(30.6%↑) ▲DSR(30.1%↑)는 최근 1년 새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20%대로 매출이 커진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삼보산업(29%↑) ▲경남스틸(28.1%↑) ▲한국철강(27.5%↑) ▲KG스틸(26.9%↑) ▲대한제강(24%↑) ▲동국제강(21.9%↑) ▲포스코홀딩스(21.4%↑) ▲세아특수강(20.5%↑)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20%를 상회했다.

◆ 3분기 매출 1조클럽, 작년‧올해 8곳…포스코홀딩스‧현대제철‧동국제강, 매출 1조↑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1조 원 넘게 증가한 곳은 3곳으로 조사됐다. 포스포홀딩스(분할된 포스코 포함)는 최근 1년 새 6조 809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름으로 현대제철(4조 3915억 원), 동국제강(1조 698억 원) 순으로 매출액이 커졌다.

최근 1년 새 3분기 매출이 5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12곳으로 조사됐다. ▲고려아연(7076억 원↑) ▲풍산(6167억 원↑) ▲KG스틸(6133억 원↑) ▲현대비앤지스틸(3560억 원↑) ▲세아제강(3314억 원↑) ▲영풍(3245억 원↑) ▲대한제강(1933억 원↑) ▲휴스틸(1928억 원↑) ▲삼강엠앤티(1813억 원↑) ▲한국철강(1703억 원↑) ▲조일알미늄(1114억 원↑) ▲TCC스틸(1047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3분기 매출액 1위는 분할된 비상사인 포스코 매출까지 합칠 경우 포스코홀딩스(34조 4734억 원)가 가장 꼽혔다. 분할 이후 포스코홀딩스의 올 3분기 매출은 7조 7조 9961억 원으로 파악됐다. TOP 5에는 2위 현대제철(18 6594억 원), 3위 동국제강(5조 9533억 원), 4위 고려아연(5조 9169억 원), 5위 KG스틸(2조 8917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풍산(2조 3976억 원), 7위 세아제강(1조 3765억 원), 8위 영풍(1조 3460억 원), 9위 대한제강(9991억 원), 10위 현대비앤지스틸(9878억 원) 순이었다. 

[자료=철강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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