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롯데百, 한정판 거래 1위 '크림'... 오프라인 유통사 최초 입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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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롯데百, 한정판 거래 1위 '크림'... 오프라인 유통사 최초 입점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2.11.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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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정판 거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REAM(크림)'이 드디어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합니다. 기존 건대와 상수에 이어, 유통사내 입점은 이번 잠실이 처음인데요. 매장에서 바로 판매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드롭 존'과 다양한 한정판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쇼룸' 등을 조성해 MZ세대들을 중심으로 많은 방문이 예상됩니다.

한편 쿠팡이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를 맞이해 ‘사이버먼데이’ 할인 행사를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엽니다. 올타임 레전드 선수들의 유니폼을 포함한 각종 레트로 아이템을 모은 ‘NBA 팬 스토어‘를 열어 관심이 쏠립니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은 사내 휴게공간에 다회용 컵을 도입하고,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오늘(27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롯데백화점에서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오픈하는 'KREAM(크림)' 대표 이미지.[사진=KREAM(크림)]
롯데백화점에서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오픈하는 'KREAM(크림)' 대표 이미지.[사진=KREAM(크림)]

○.. 롯데백화점이 국내 대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KREAM(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며,  MZ세대 고객들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 리셀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에 4조원 규모였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지난해 24조원까지 성장했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구매하기 어려운 명품이나 한정판 상품 등을 개인간 거래하는 C2C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5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특정 브랜드의 한정판 스니커즈 위주로 거래되었던 C2C 시장이 이제는 명품 가방부터 의류, 액세서리, 전자 제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1월 29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크림’은 국내 시장내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전체 고객의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크림’의 새로운 공간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판매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드롭 존(Drop Zone)’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크림 앱을 통해 판매 체결된 상품을 택배로 보낼 필요 없이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상품은 크림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상품의 정품 여부와 컨디션 등을 검수해 거래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검수 통과 후 제품은 판매를 위한 보관 혹은 거래가 확정된 경우 구매자에게 배송되며, 판매 금액은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판매자에게 입금되는 구조다.  오프라인의 ‘드롭 존’을 이용하면 택배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도 줄일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인기 한정판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쇼룸(Showroom)’을 조성해 MZ세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잠실 롯데월드몰의 ‘’크림’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와 의류, 액세서리 등 인기 상품들을 전시하고, 전시품을 수시로 변경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이나 콜라보 상품을 단독으로 소개하는 등 MZ세대들을 위한 전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크림’만의 시그니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픈을 기념해 12월 8일까지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매장내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방문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럭키 드로우’ 품목은 한정판 스니커즈부터 해외 명품, 테크 기기에 이르기까지 매일 다양한 상품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 결과는 익일 저녁 6시 ‘크림’의 공식 인스타그램 및 개별 문자 등을 통해 발표한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MD2본부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는 ‘크림’ 오프라인 공간이 MZ세대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쿠팡이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를 맞이해 ‘사이버먼데이’ 할인 행사를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연다. 

사이버먼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을 의미한다. 미국에선 일상으로 돌아온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온라인 쇼핑계의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린다. 

이를 맞이해 쿠팡은 ‘인기특가’ ‘테마딜’ ‘브랜드딜 ‘NBA 팬스토어’로 구성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인기특가 상품으로는 재로우 유산균, 닥터스베스트 MSM 등 인기 건강식품과 레노버 태블릿, 샤오미 홍미노트, QCY 이어폰, 낫싱 폰 원 등 인기 디지털, 그리고 맥, 랩시리즈, YSL 등 뷰티 상품을 선보인다. 

그 외 테마딜은 환절기 건강, 겨울 시즌 뷰티, 겨울 가전 등 겨울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으로, 브랜드딜은 재로우, 스타벅스, 레노버, 로지텍 등 인기 직구 브랜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사이버먼데이’ 행사에서는 올타임 레전드 선수들의 유니폼을 포함한 각종 레트로 아이템을 선보이는 ‘NBA 팬 스토어‘가 새롭게 열린다. 농구 팬들은 물론 빈티지 패션 매니아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는 ‘NBA 팬 스토어’에서는 NBA 전설들의 레트로 유니폼을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NBA 전설들의 레트로 저지, 빈티지감성 아우터, 힙한 스냅백/비니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75% 할인에 추가로 적용 가능한 쿠폰을 발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고객들이 사이버먼데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3일 간 특별한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며 “평소 해외 인기 상품을 눈여겨본 고객은 물론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친 고객에게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사내 휴게공간에 다회용 컵을 도입하고,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MZ세대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9월 MZ세대 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회용컵 공유사업’을 현실화 한 것. 향후 롯데홈쇼핑은 사내에서 직원들이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며 친환경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사내 카페 등 휴게공간에서 사용 중이던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전면 전환했다. 사용된 컵은 전문 업체에 의해 수거되어 고온∙고압 세척 등 6단계의 전문 세척과 살균 소독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1컵당 300회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훼손되거나 사용이 어려운 컵은 분쇄 후 재가공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다회용 컵 사용으로 연간 7만 개 이상의 일회용 컵 절약으로 약 1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향후 인근 카페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회용 컵 도입을 확대 하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남산도서관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독서공간을 조성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도심 숲 ‘숨;편한 포레스트’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사내 음식물 처리기 설치, 냉난방 온도 조절 및 친환경 LED 조명 도입, 소등 시간 단축 등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임직원이 쉽고 간편하게 일상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회사 전반에 ESG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직구 인기 품목이 가격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11월(11/1~23일) 해외직구 상품 판매를 지난달 동기간 대비 비교한 결과 명품, 가전기기, 건강식품 등이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이 기간 해외직구 주요 카테고리별 판매신장률을 살펴보면 직구 전통 강자인 수입명품(229%) 판매신장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음향기기(140%), 주방가전(136%), 계절가전(92%), 모바일/태블릿(70%), 영상가전(68%) 등 고단가 품목인 디지털가전의 구매 역시 활발했다. 평소 가격대가 높아 구매가 망설여지는 명품, 가전기기 등을 할인폭이 큰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건강식품도 전월대비 83% 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연말연초를 맞아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선물용으로도 좋아 대량 구매한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 실제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해외직구 빅세일’ 행사의 판매수량 기준 베스트셀러 1위~5위를 모두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특히 쏜리서치,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 자로우 등 인지도 높은 3대 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건강식품 외에 상위 20위 이내 순위에 든 품목은 아이폰, 에어팟, 앰프 스피커, 휴대용 모니터, 캠핑난로 등 트렌디한 기기가 주를 이룬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애플의 아이폰과 에어팟 뿐만 아니라, 고품질 스피커 열풍으로 인기 있는 음향기기, 원격 근무가 자리잡으며 떠오르는 휴대용 모니터, 캠핑 열풍에 겨울시즌 필수템으로 꼽히는 캠핑난로 등이 잘 팔렸다. 트렌드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할인행사로 해외직구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쿠폰과 카드사 할인 혜택을 행사 기간 매일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쿠폰을 발급해주고, 최대 10만원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이 있다. 

빅세일 기간 오후 8시에 진행되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전용 특가와 혜택 상품을 판매, 28일에는 네이처하이크의 캠핑 에어텐트, 29일 건강식품 직구로 유명한 오플닷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건강식품, 30일에는 현지 전문가가 소싱한 위드밀라노의 명품을 준비했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연말 소비 대목을 맞아 준비한 해외직구 빅세일로 해외 인지도 높은 상품을 특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해외직구로 꾸준히 인기 있는 품목부터 트렌디한 상품까지 폭 넓게 준비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 이마트24가 세상에 없던, 완전히 차별화된 콘셉트의 모바일앱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이마트24가 선보인 모바일앱은 기존 유통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과감한 혁신을 담아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독창적인 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24 앱의 가장 큰 혁신은 고객들이 앱 내에서 '도시락 만들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이마트24 상품 다른 그림 찾기', '우주 배송' 등 이마트24와 관련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마트24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맛있고 재미있는 이마트24'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시도를 했다는 점이다.

또 고객이 앱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획득한 보상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이마트24의 설명이다.

이밖에 게임을 지속할수록 높아지는 난이도와 매주 게임포털 내 1위~100위를 선정하고 추가보상을 제공하는 랭킹제도를 통해 고객들의 승부욕·경쟁심리를 자극함으로써 끊임없이 이마트24를 떠올리고 앱에 머물도록 하는 ‘이마트24의 습관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끊임없이 이마트24를 떠올리고 찾도록 하는 이마트24의 습관화를 통해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존 유통업계의 모바일 앱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적인 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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