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안랩, 국내 정보보안 최초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발간...“ESG 내재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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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안랩, 국내 정보보안 최초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발간...“ESG 내재화 강화”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11.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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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금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안랩이 국내 정보보안 기업 최초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해 이목이 쏠립니다. 현행 공시규정상 공시의무가 없음에도, ESG 경영 내재화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인데요. 이번 홈페이지 공개 외에도 추후 다른 상장법인의 공시 일정에 맞춰서 함께 공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힘쓰는 안랩의 행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매우 값진 수상 소식을 전했는데요. 한국표준협회에서 부여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에서 서비스 부문 우수보고서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처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을 당시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KT가 대부업체의 채권관리를 디지털화하는 ‘전자문서 DX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등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강석균 안랩 대표. [사진=안랩]
강석균 안랩 대표. [사진=안랩]

ㅇ..안랩(대표 강석균)은 국내 정보보안 기업 최초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 안랩은 현행 공시규정상 기업지배구조 공시의무는 없으나 ESG경영 내재화의 일환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작성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안랩은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주주·임직원·고객·파트너사 등을 포괄하는 이해관계자와 진정한 소통으로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적으로 이번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발간과 공개를 결정했다.

김덕환 안랩 재무기획실장은 "안랩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알리고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필요할 경우 내년부터는 홈페이지 공개 외에도 다른 상장법인의 공시 일정에 맞춰서 함께 공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안랩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10가지 핵심원칙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작성됐으며 주주의 권리, 이사회 및 감사기구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안랩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전체 내용은 안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랩은 2021년 12월 ESG전담 조직인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하고 ESG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으며, 사외이사 비율을 과반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ㅇ..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최진환 사장)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서비스 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은 한국표준협회가 2008년부터 매년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평가하는 대회다. 올해는 238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평가해 제조, 서비스, 지주회사, 공공, 최초발간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으로 최초 발간 부문 우수보고서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해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SK브로드밴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 방향과 ESG 경영 추진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또 ESG 핵심 영역별 중장기 목표와 투명한 추진 성과 공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Smart Growth’ ▲강력한 제휴∙협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超)협력’ ▲가치사슬 확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Scale-up’ ▲구성원의 공감과 실행을 바탕으로 한 ‘ESG 경영 내실화’ ▲협업과 대담한 실행을 통한 ‘일하는 문화의 혁신’ 등을 5대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2045년까지 Net-Zero 달성을 위한 연도별 탄소배출 감축목표량을 수립하고 RE100 비중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2021년 국제표준 인증인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획득했으며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통해 전국 거점 사옥을 친환경 전력화 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부가 도입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에도 가입해 올해까지 보유 차량의 23.4%,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를 비롯해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와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UNGC(유엔 글로벌콤팩트),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의 글로벌 기준을 고려해 작성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 추진 담당은 “SK브로드밴드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과 생활 속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이해관계자들이 보고서를 통해 SK브로드밴드의 지속가능경영을 쉽고 투명하게 이해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ㅇ..KT(대표이사 구현모)는 대부업체의 채권관리를 디지털화 하는 전자문서 DX(디지털 전환)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지난해 8월 넷케이티아이 등 14개 업체와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전자문서DX 원팀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전자문서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이하 공전센터)’ 지정인가를 획득했다.

공전센터는 다른 기업·기관의 전자문서를 대신 보관하는 서비스로 전자문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보관 및 내용 미변경 등이 증명된다. KT는 기업에 직접 제공하는 B2B 방식과 다른 솔루션 업체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KT는 금융업, 유통업 등 서류 보관이 많지만 전자문서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기업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T가 출시한 채권문서관리시스템은 대부업체와 신용평가기관 등이 업무 불편함을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개발했다. KT는 공전센터 API를 채권문서관리시스템에 연계해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기존 대부업계에서는 대출서류와 함께 집합담보의 관리·양도·매각 등의 부속채권 관리 업무를 종이 문서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 고객과 주고받은 계약 서류를 서고 등 특정 장소에 다량으로 보관하며 원본이 훼손되거나 신뢰성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각 서류에 대한 개별 확인, 이관 절차 등 서류 관리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KT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기관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기업 콘텐츠 관리(ECM, Enterprise Contents Management) 솔루션에 채권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개발했고 전자계약 체결 및 공전센터 내 계약서 원본 보관 등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KT는 신규 계약서류 외에도 기존 종이 계약 문서도 공전센터에 신뢰스캔 방식으로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고객사는 스캔 된 원본 문서를 파기해 비용 감소 및 업무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한편, KT는 금융위원회 선정 우수대부업체 중 한 곳인 태강대부(대표 임승준)에 채권문서관리시스템을 제공하며, 이후 업체별 요구사항을 반영 후 리드코프 등 다른 대부업체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KT는 채권문서관리시스템으로 대부업체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은 물론 종이 없는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공전센터 관련 여러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사업 영역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ㅇ..현대제뉴인(대표 조영철 사장)은 미래 무인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AI 기술 및 인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제뉴인은 임직원 및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AI 기술 경진대회 ‘AI Data Challenge’를 개최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건설기계 오일 품질 분류 모델 개발’을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이달 7일 시작해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12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제뉴인은 ‘AI Data Challenge’를 통해 최종 선발된 모델을 기반으로 오일 작동 상태를 감지해 장비의 이상유무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상용화에 나선다. 또, 대학생 입상자들에게는 건설기계 3사(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 지원 시 가점 혜택을 부여, 우수인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현대제뉴인은 올해 4월 건설기계 3사의 AI 기술을 총괄하는 AI 전담 조직도 출범시켰다. ‘AI 융합기술센터’로 명명된 이 조직은 세계 최초 무인 굴착기 개발을 위한 AI 원천기술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AI 데이터 허브(AI Data Hub) 구축 ▲건설기계 및 산업차량 관련 AI 과제 발굴·지원 ▲AI 커뮤니티(AI Community) 운영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150여명 규모의 AI 커뮤니티를 운영, AI 알고리즘 강의와 실습, 최신 기술 트렌드 교육,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사내 AI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고, 현업에 AI 기술을 적용, 전파하고 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미래 건설기계 시장은 AI와 접목된 무인화 기술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에 원천기술 확보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뉴인은 2025년까지 건설기계 3사 통합 플랫폼 개발을 완료해 AI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통합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ㅇ..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전선업계에서 유일한 A등급으로, 2년 연속 A 등급을 달성한 것은 전선업계에서 대한전선이 처음이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영역은 사회부문으로, 2년 연속 A+(최우수 등급)를 달성했다. 2022년 평가에서 사회 분야 A+를 획득한 기업은 전체 772개사(社) 중 79개로, 상위 10%에 해당한다. 올해 모든 부문에서 S 등급을 받은 기업이 없는 만큼 이번 평가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B+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평가 모형의 개정에 따라 전체 기업의 등급 하락이 많아진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 의미 있다.

대한전선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ESG 활동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도입과 헌혈 캠페인, 폐 건전지 교환 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해안 환경 정화,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등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건전한 기업 경영을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공표하는 등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ESG 경영을 위한 임직원의 적극적인 실천의지와 전방위적인 활동들을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여, 업계 내 ESG 모범사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ㅇ..삼성전자서비스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최고의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제품을 수리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겨루는 경연의 장으로,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서비스 기술역량 향상과 우수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수리기술 경진,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수리기술 경진'은 실제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상황에서 제품 고장을 신속·정확하게 수리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종목이다. 서비스 엔지니어 5600여명 중 700여명이 지역별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중 105명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가전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여러 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멀티기술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스마트싱스로 제품을 연결해 사용하고 '출장서비스 한 번으로 여러 제품을 점검받길 원하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수리할 수 있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문이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돼 수리 효율성과 작업 안정성을 높여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종목별 우수 성과자 30명에게는 금·은·동상이 수여됐다. 최고 점수를 획득한 8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4명)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4명)도 추가 수여됐다.

삼성전자서비스 인재개발팀장 주희주 상무는 "제품간 융복합 트렌드로 엔지니어의 멀티기술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기술력 중심의 토탈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11월 24일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전북 완주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총 300개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를 전달했다.

한국앤컴퍼니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고자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최근 장애인용 이동보조기기 기술의 발달로 더 높은 전력을 요구함에 따라 기존 배터리(50Ah 용량) 대비 업그레이드된 모델(각 53Ah, 68Ah 용량)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전동 스쿠터, 휠체어 등의 전동이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 약 300명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배터리 성능 체크와 교체, 보조기구 소독·세척, 부품 교체 및 수리 등의 경정비 지원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의 수명은 1~2년 정도지만, 활동량이 많거나 급경사, 긴 거리 등 거친 환경에서의 이용이 잦을 경우 1년 미만으로 짧아지기도 한다. 또한 배터리 가격은 일부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용량에 따라 20여만 원 상당의 고가이기 때문에 전동이동보조기기를 신체의 일부처럼 이용해야 하는 저소득층 장애인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2012년부터 11년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와 2014년부터 9년째 배터리 나눔 사업을 진행하며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합병,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사업부문에서 차량용·산업용 납축전지 배터리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ㅇ..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아시아 최대 내구 레이스 대회 ‘슈퍼 다이큐 시리즈 2022(ENEOS Super Taikyu Series 2022 powered by Hankook)’ 시즌 최종전(7라운드)이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일본 미에현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SUZUKA CIRCUIT)’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상설 서킷으로 알려진 ‘스즈카 서킷’에서 5시간의 레이스로 진행된다. 서킷 한 바퀴에 5.807km, 총 18개 코너로 구성된 일본에서 가장 타이어에 혹독한 조건을 갖춘 트랙이다. 일반 레이스 경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더 많은 랩(Lap)을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 특성 상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내구성, 접지력 등 우수한 타이어 퍼포먼스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슈퍼 다이큐 시리즈’의 공식 후원사이자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동하며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해오고 있다. 이번 시즌 진행되는 모든 경기에서는 ‘ENEOS Super Taikyu Series 2022 Powered by Hankook’이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되며, 대회에 참가하는 60여 대의 차량 모두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레이스를 펼친다.

모든 드라이버들은 뛰어난 내구성과 핸들링 성능,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는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하이드로 플레이닝(Hydroplaning,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뛰어난 조종 안정성을 구현하는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7(Ventus Z207)’을 장착한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1991년 시작된 일본의 대표 내구 레이스로, 아시아 지역 단일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내구 GT(Grand Touring) 대회다. 레이스에 경주차와 일반 양산차를 튜닝한 경주차가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9개 클래스에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맥라렌, 애스턴마틴, 토요타, 닛산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이 출전해 매 시즌 일본 전역에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대회는 3월 스즈카 서킷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 스포츠랜드 수고(SPORTSLAND SUGO), 오토폴리스(AUTOPOLIS), 모빌리티 리조트 모테기(Mobility Resort MOTEGI),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Okayama International Circuit) 등 일본 유명 레이싱 서킷에서 진행됐다. 이어 이번 스즈카 서킷에서의 7라운드 최종전을 끝으로 ‘2022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대단원을 장식한다. 내년 시즌 대회 역시 ‘ENEOS Super Taikyu Series 2023 Powered by Hankook’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며 한국타이어는 대회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Top Tier 레이싱 타이어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외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최상의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원메이크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며 모터스포츠의 미래와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ㅇ..기아가 25일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교통약자 여행 지원 프로그램 초록여행의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고객 초청행사 ‘함께한 10년, 더 새로운 초록여행’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 기업전략실 정의철 상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등 관계자와 초록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을 지원받은 고객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 이종성 국회의원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기아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운영 중인 국내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2012년부터 초록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행의 기회가 부족했던 교통약자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카니발과 레이 차량을 활용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번 10주년 기념 고객 초청행사에서는 초록여행의 10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기아는 초록여행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7만 4천여 명의 가족여행을 지원했으며, 지원을 받은 고객들의 누적 이동거리가 약 460만 km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동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도왔다.

이외에도 올해 6월부터 제주항공, 코레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기차권, 숙박, 차량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가정과 차량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초록여행 출범 10주년을 기점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여행 지원 서비스를 넘어 교통약자들의 일상 속 이동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이동의 한계가 삶의 제약이 되지 않도록 출산, 결혼, 면접, 첫 출근 등 일상생활까지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운영 거점 확대 ▲서비스 차량 확대 ▲초록여행 전용 앱 개발 등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 개선을 계획 중에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이동약자들의 여행 기회 확대 및 긍정적 여행 경험 제고를 위해 지난 10년간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중장기적으로 PBV 사업과 연계해 교통약자 전용 차량을 개발하고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행을 넘어 일상 속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 아래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궁극적인 자립을 돕는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운영하며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총 9개국 12개 거점 내 지역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향후에도 모빌리티와 챌린지, 친환경 세 가지 영역 안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ㅇ..진에어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평가에서 통합 B+ 등급을 획득했다.

전체적으로 진에어는 지배구조부문 A, 사회부문 B+, 환경부문 B등급을 받아 지난해와 같은 통합 B+ 등급을 유지했다. 통합 B+ 등급은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 중 최고 등급이며,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유지했다.

진에어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이사회 권한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 등에 대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 등 사회부문에서도 B+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진에어는 "올해 거버넌스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ESG 등급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ㅇ..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2023년도 수능 수험생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생들의 대학 입시 전형 응시를 위한 이동과 기다려온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

내년 1월 31일까지 제공되는 수험생 특별 할인 혜택으로는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본인 대상으로 국내선 일반 운임의 25% 할인과 국제선 일반 및 스마트 운임의 7% (인천-시드니 노선은 5%)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내년 2월 18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노선을 할인 운임으로 예약할 수 있다. 단, 연말연시와 설 연휴 기간은 제외되며, 왕복 항공권 예약 시에만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을 위해서는 항공권 운임 종류 중 국내선은 일반 운임, 국제선은 스마트 운임 및 일반 운임을 선택하고, 탑승자 정보 입력 과정 중 개인 신분 할인에서 ‘2023년 수능 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예약 후 여행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2023년도 수능 수험표, 대입 원서 접수증, 대입 지원서 중 한 가지의 원본 서류를 제시하면 탑승권이 발급된다. 외국인 및 해외 대학 지원자는 할인 이용이 불가하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티웨이항공 공식 사이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신규 가입 시 총 2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일부 제휴카드와 간편결제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는 실속 있는 여행 준비를 돕는 다양한 업체의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운임 할인 혜택을 폭넓게 제공하기로 했다”라며 “할인 이용을 위해 필요한 증빙 서류를 사전에 꼭 확인하고 원본으로 지참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ㅇ..대한전선이 우수한 ESG 등급을 획득하며, 전선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선업계에서 유일한 A등급으로, 2년 연속 A 등급을 달성한 것은 전선업계에서 대한전선이 처음이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영역은 사회부문으로, 2년 연속 A+(최우수 등급)를 달성했다. 2022년 평가에서 사회 분야 A+를 획득한 기업은 전체 772개사(社) 중 79개로, 상위 10%에 해당한다. 올해 모든 부문에서 S 등급을 받은 기업이 없는 만큼 이번 평가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B+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평가 모형의 개정에 따라 전체 기업의 등급 하락이 많아진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 의미 있다.

대한전선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ESG 활동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도입과 헌혈 캠페인, 폐 건전지 교환 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해안 환경 정화,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등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건전한 기업 경영을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공표하는 등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ESG 경영을 위한 임직원의 적극적인 실천의지와 전방위적인 활동들을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여, 업계 내 ESG 모범사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지표로, 한국ESG기준원은 2003년부터 매년 상장기업 대상으로 ESG 각 분야 및 통합 등급을 부여하여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ㅇ..자동차 생활 문화 기업 ㈜불스원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비롯해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유통사 및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민관협업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성과 발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불스원은 지난 22일 개최된 ‘민관협업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성과 발표회’에 참가해 불스원 워셔액 9종 전제품을 포함한 총 16개의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전시 및 발표했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전성분 공개 및 원료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생활화학제품 중, 유해한 원료를 저감·대체하고 소비자에게 덜 유해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지난해부터 화학제품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자발적 협약기업∙시민사회단체의 협약으로 시작됐으며, ▲환경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 참여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시민사회에서 직접 선정하고 있다.

불스원은 2021년 최초로 워셔액 5종과 발수코팅제, 차량용 세정제 등 총 9개 제품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워셔액과 부동액 등 7개 제품이 새롭게 선정되며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 총 16종의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제품을 선보였다.

자동차용품 업계 최초로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3기 연속 참여하고 있는 불스원은 유해 원료 대체는 물론, 원료 공급망간 협력에 힘쓰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화학제품 전성분과 전 제품에 대한 제품안전보건자료(SDS; Safety Data Sheet) 공개,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정보 목록 구축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책임경영을 준수하고 있다.

불스원 R&D센터 김영진 연구소장은 “불스원은 2018년부터 민관이 함께 주도하는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등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과정을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 모범사례로 발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되고,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정보들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걱정없이 화학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사회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을 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제품의 전성분 정보를 공개하도록 지원하여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제품 개발 단계에서 유해성이 높은 화학물질을 저감하거나 대체하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38개를 선정하여 ‘초록누리(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에 공개 중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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