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월드컵…게임 업계도 월드컵 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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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월드컵…게임 업계도 월드컵 분위기 '물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1.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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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월드컵이 돌아왔다. 이번 월드컵은 겨울에 처음 열리는 월드컵으로 게임업계에서도 월드컵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에 축구 스타 번들을 선보였고,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축구 게임 피파23을 40% 할인한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제품에서 ‘네이바르 주니어’ 및 ‘리오넬 메시’와 컬래버 및 협업을 발표했다. 또한 넥슨은 바람의 나라: 연에서 축구 미니게임을 추가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예선을 앞두고 넥슨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에서 22일 FIFA 온라인 4의 이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한국전 승패 예측과 16강 진출 공략을 정리해서 발표한 바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은 우루과이(53%패)와 포르투갈(50%패)에 열세였으나 가나(71%승)에겐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가나전의 승리를 전제로 열세에 놓인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전에서 무승부로 선전한다면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나 만약 가나에게 패할 경우에는 16강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시즌이라 게임사들의 게임에서 자연스럽게 월드컵 분위기가 풍긴다. 축구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에서 축구와 관련된 키워드가 등장하고 있다. 아울러 축구 선수와의 협업 등을 통해 자사 게임 마케팅에도 활용하고 있다. 게임사에 있어 ‘월드컵’은 또 하나의 특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2022(모던 워페어 II 2022) 및 콜 오브 듀티: 워존 2.0(워존 2.0)에 축구 선수 번들을 선보인다. 첫 번째 시즌에 축구 선수 네이마르 주니오르, 폴 포그바 및 리오넬 메시 세 명을 자신의 오퍼레이터 목록에 추가하는 짜릿한 ‘해트트릭’을 완성할 수 있는 번들을 일정 기간 동안 출시된다.

모던 워페어 II 2022와 워존 2.0에 등장하는 세 가지 축구 선수 번들은 ▲네이마르 주니오르 오퍼레이터 번들(현재 2,400CP에 구입 가능):  네이마르 주니오르 오퍼레이터에 더해 은밀함이 담긴 공포 무기 도안 및 롱볼 무기 도안이 포함된다. 롱볼은 강력한 화력 지원을 가능케 하는 전투 소총 도안이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에 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 주니어(파리 생제르맹)와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7월 네이마르 주니어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인게임에서 아웃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마르 주니어는 이번 컬래버레이션 아이템 디자인 작업 과정에 직접 참여, 네이마르 주니어를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가 네이마르 주니어 테마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얼굴과 헤어, 의상을 비롯해 헬멧, 가방, 무기, 스프레이, 이모트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도 출시한다. PC와 콘솔에서 11월 23일부터 2023년 2월 22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에 12월 22일까지 미니게임 ‘최고를 축구하다!!’를 추가한다. ‘고구려 진입로’와 ‘환상의 섬-선착장’ 내 NPC를 통해 축구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4대4 플레이로 2점을 먼저 낸 진영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참여 시 1회 한정으로 입단 선물이 주어지며, 제작을 통해 ‘축구복’, ‘축구공’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오는 30일까지 '피파 23'(40%)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2022’를 진행한다. 

FIFA 23은 올해 9월에 출시된 FIFA 시리즈 30번째 정규작으로 EA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세계 최고 축구 무대인 FIFA 월드컵 토너먼트를 포함해 30개 리그, 100개 이상의 경기장, 700개 이상의 팀에 소속된 19,000명 이상의 선수를 하나의 게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하이퍼모션2(HyperMotion2) 기술이 도입돼 보다 현실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출시 첫 주 1,030만 명이 넘는 플레이어가 유입된 바 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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