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도 주목한 시프트업 IPO 대어로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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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도 주목한 시프트업 IPO 대어로 떠오르나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1.2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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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도 관심 높아져
승리의 여신 니케

시프트업은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으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약 40조원에 달하는 투자 협약을 맺은 가운데 게임업계로서는 유일하게 시프트업이 포함됐다. 업무협약에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시프트업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협력하며 시프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과 투자에 대해 논의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통해 이미 넥슨, 엔씨소프트 등의 국내 게임회사와 닌텐도, 캡콤, EA 등 해외 게임회사에 1조원 이상 투자하며 게임업계에 커다란 관심을 보여왔다.

업계 관계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시프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세계적인 게임회사에 투자해 온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시프트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최근 출시한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리니지’를 누르고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게임업계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

시프트업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를 출시한 후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1년이 지나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는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시프트업 관계자는 “최근 긍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진지하게 IPO를 검토 중”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시프트업은 ‘창세기전’,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김형태 대표가 2013년에 설립한 이후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데스티니 차일드’는 국내 양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6년만에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를 통해 또 다시 흥행에 성공했고 차기작은 플레이스테이션 5로 제작 중인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2차례나 공개하며 게임 사용자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이렇게 ‘승리의 여신 니케’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프트업은 크래프톤 상장 이후 IPO 소식이 없던 게임업계에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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