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적용 아파트 10만 세대 돌파...“2년만 112개 단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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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적용 아파트 10만 세대 돌파...“2년만 112개 단지로 확대”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11.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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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수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삼성전자가 내세운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의 저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 아파트만 국내 벌써 10만 세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인데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삼성은 신규 입주를 앞둔 300여개 단지의 25만여 세대에서 추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은 향후에도 스마트싱스 도입 확대를 위한 건설사와의 협력을 지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영화에서만 볼 수 있던 완전한 스마트홈 시대가 우리의 일상이 될 날도 얼마 안남은 것 같네요.

LG유플러스는 앞서 전했던 이근찬·신정수·임형택 PD 영입 소식에 이어 KBS 출신 양자영 PD의 추가 영입 소식도 전했습니다. 양자영 PD는 리얼리티와 팩추얼 예능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버라이어티스페셜팀을 지휘하게 됐는데요.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 아래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 파트너사 투자를 지속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SKT·KT·LGU+ 이통3사가 기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형태로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PASS앱에서 제공한다는 등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ㅇ..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홈IoT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10만 세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가전 업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에 스마트싱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후 포스코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삼성물산·코오롱 글로벌 등과의 협업을 통해 총 18개 건설사의 112개 단지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 신규 입주를 앞둔 300여개 단지 25만여 세대에 스마트싱스를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며, 협업 건설사를 지속 확대해 스마트 아파트 대세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기반 홈 IoT 솔루션이 적용된 세대의 입주자들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과 냉ㆍ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집 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호출이나 가스밸브 상태 조회, 주차 정보, 부재중 방문자 조회, 무인 택배 관리, 관리비 안내 등 아파트 공용 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편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용자들의 고민도 덜어준다.

스마트싱스 앱과 아파트 단지 내 스마트 전력량계를 연동해 누진제를 감안한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과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전력 사용량에 따라 가전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낮 시간대에 전동 커튼을 닫는 등 에너지 절감 자동화를 실행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별 홈네트워크 서버로부터 전일 전력 사용량을 제공 받는 방식으로, 각 가구에서 별도의 기기를 설치하지 않고도 정확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한 포스코건설의 부산광역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향후 더 많은 사용자들이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른 건설사의 아파트에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IoT 기능이 적용된 가전 제품과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 홈의 시대를 열어왔다"며 "소비자들이 가전 제품 뿐만 아니라 아파트 생활 전반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스마트 홈 솔루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ㅇ..LG유플러스는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전문 인재 영입 및 파트너사 투자를 지속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U+3.0 전략의 일환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달 CCO(최고콘텐츠전문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CCO 조직 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인 ‘STUDIO X+U’를 두고, 산하에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콘텐츠제작센터’를 신설해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STUDIO X+U는 콘텐츠 IP 발굴·개발·투자 등을 담당하는 ’콘텐츠IP사업담당’과 콘텐츠 제작을 맡는 ‘콘텐츠제작센터’ 등 2개의 조직으로 개편됐다. 콘텐츠IP사업담당은 CJ ENM, 하이브 등을 거쳐 입사한 이상진 상무가, 콘텐츠제작센터는 지난 10월 말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신정수 PD가 센터장을 맡아 콘텐츠 제작 및 기획 전반을 맡는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핵심인 콘텐츠제작센터는 ▲버라이어티제작1팀 ▲버라이어티제작2팀 ▲버라이어티스페셜팀 ▲뮤직콘텐츠제작팀 등 4개의 팀으로 운영된다. 버라이어티제작 1팀과 2팀은 올해 LG유플러스에 합류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화성인바이러스’ 등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근찬 PD와 SBS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을 연출한 임형택 PD가 각각 팀장을 맡아 신개념 버라이어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할 예정이다.

리얼리티와 팩추얼 예능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버라이어티스페셜팀은 이달 초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양자영 PD가 맡는다. 양자영 PD는 2004년 KBS에 입사해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콘텐츠 전문가다. 뮤직콘텐츠제작팀은 Mnet ‘보이스코리아 202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중국판 등 뮤직 콘텐츠를 연출한 바 있는 박상준 PD가 팀장을 맡아 음악 기반 콘텐츠 및 아이돌 관련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업무를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한 만큼, 콘텐츠 전문 인재 영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 인재를 중심으로 제작한 콘텐츠는 모바일 서비스인 U+모바일tv와 IPTV 서비스인 U+tv 등 ‘놀이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과 함께 LG유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8일 영상 콘텐츠 프로젝트 투자를 담당하는 펀드인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에 참여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빅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LG전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 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참여한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은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자들과 IP를 공동 보유함으로써 국내 콘텐츠 시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투자한 ‘빅크’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인 빅크 스튜디오와 팬·독자를 위한 라이브 커뮤니티를 운영, 콘텐츠 IP 기반의 수익화를 통한 시장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IP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제작사인 SAMG와 애니메이션 ‘젤리고’를 제작한 드림팩토리, 뮤지컬 관련 IP를 다수 보유한 메타씨어터 등 경쟁력있는 콘텐츠 제작사에 지분을 투자하며 콘텐츠 IP를 확보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이덕재 CCO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중심으로 LG유플러스가 미래 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의 하나인 ‘놀이플랫폼’을 성장시키고 최상의 고객 만족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ㅇ..SKT·KT·LGU+ 이통3사는 주민등록법 제25조에 따라 기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형태로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PASS앱에서 제공한다. 통신3사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개통식 행사를 통해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정식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이에 앞서 통신3사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난 10월 25일 PASS앱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사전 오픈하고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바 있다.

PASS에 탑재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민간 사업자 최초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GV, 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 확인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및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권 구매 및 탑승 시 신분 확인에 이용 가능하다. 또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 및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 발급 시 신분 확인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 본인 여부 확인 등에도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PASS 앱에 로그인 후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메뉴에서 통신3사 PASS 인증과 기본 정보 입력 등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모바일 화면에서 본인의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성명, 생년월일, 주소와 함께 QR코드가 표시되며 ‘상세정보 표시’를 선택하면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성년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PASS 앱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실행하고 화면의 QR코드를 편의점 POS 리더 기기로 인식하면 POS 화면 상에서 구매자의 성년여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외부 기관에 제시할 때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필요한 경우 정부24앱에 들어가 모바일 신분증 QR코드를 촬영해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통신3사는 신분 도용 등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본인 명의로 개통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화면 캡쳐 차단 및 QR무늬 초기화 등 보안을 강화했다.

통신3사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출시를 맞아 이달 하순까지 PASS 앱에 주민등록증을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사 PASS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6월 선보인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이어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시장의 선두 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현재 PASS 앱 이용자는 3600만명,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이용자도 470만 명이다. 통신3사는 이번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오픈으로 모바일 신분증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3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PASS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좀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PASS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ㅇ..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함께 손잡고, 키즈 브랜드 ‘ZEM(잼)’ 을 국내 대표 키즈 서비스로 본격 확대한다. 양사는 키즈 브랜드 ZEM과 관련된 IPTV 콘텐츠와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아이♥ZEM’ 협력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ZEM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T와 SKB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층 높은 고객 지향적 학습 방식과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ZEM을 부모와 아이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아이♥ZEM’ 마케팅을 통해 ▲SKB의 ‘튼튼영어’ 제휴 등 대폭 강화된 B tv ZEM 서비스 ▲SKT의 다양한 ZEM 상품 및 서비스 개편 ▲SKT∙SKB 국내 최대 유아교육전 합동 참여 ▲11월 T-day 프로모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ZEM을 IPTV와 스마트폰 앱까지 유무선을 아우르는 대표 키즈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아이♥ZEM(아이 러브 잼)’ 마케팅도 공동 실시한다.

SKB는 학습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며 키즈 교육 서비스 강자로서 위치를 굳힌다. 먼저 엄마들이 뽑은 유아·초등 영어교육 브랜드 선호도 1위인 ‘튼튼영어’와 제휴를 맺고 IPTV 최초로 ‘튼튼영어’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

10일부터 B tv 키즈서비스 ‘B tv ZEM’을 통해 창작동화, 챈트, 싱어롱 및 전국 유치원에 공급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튼튼영어’ 대표 콘텐츠 300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연령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영유아부터 미디어를 통해 영어를 친근하게 학습하고자 하는 어린이까지 양질의 수준별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SKB는 B tv ZEM 서비스 내 초등학생까지 포괄하는 과학 및 동화 콘텐츠 약 1600여편도 B tv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누적 8200만부가 팔릴 정도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초등 학습만화 ‘Why?’ 시리즈를 IPTV 최초로 독점 제공한다. SKB는 내년까지 ‘Why?’ 시리즈 학습만화 105편을 영상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16일부터는 ‘디즈니 그림 명작 동화’ 등 740여편의 계몽사 전집 시리즈를 독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자 베스트셀러 시리즈 ‘마법천자문’을 기반으로 영상화한 ‘마법한자문 유아한자·급수한자’ 270편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SKB는 46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에그박사’팀 등과 함께 우리말 더빙한 ‘BBC 생생동물다큐’ 시리즈 500여편도 단독 제공 중에 있다.

아울러 AR(증강현실) 기반으로 자신만의 동화를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AI 캐릭터와 영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 등 고객 만족도가 높은 아이 참여형 인터랙티브 학습 서비스도 강화한다.

국내 IPTV 최초로 아이들의 연령별·수준별로 일일학습을 제공하는 ‘오늘의 학습’과 아이가 TV와 대화를 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전용 놀이펜 ‘잼펜’ 서비스도 더욱 고도화한다. 특히 ‘잼펜’의 모션인식 기능을 활용해 아이의 신체활동을 돕는 댄스 콘텐츠‘잼잼댄스’와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한 ‘살아있는 영어’는 유튜브와 달리 아이들이 말하고 동작하면서 TV와 상호 작용한다는 면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SKT는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ZEM 상품 및 서비스 강화에 매진한다. 현재 SKT는 아이 맞춤형 ▲ZEM앱 ▲ZEM폰 ▲ZEM요금제를 제공 중이며, 오프라인 공간에서 원어민 무료 영어 놀이가 가능한 ▲ZEM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다. ZEM앱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올바른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난 달 대대적인 기능 개편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기존의 ‘스스로 습관’ 기능에 전문가가 제안하는 초등학생 필수 생활 습관을 담은 ‘전문가 습관 기능’, 부모와 아이가 함께 습관 실천 상황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습관 리포트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이들 스스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과 디지털 이해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쉬는 시간’ 메뉴와 함께 전문가 콘텐츠로 구성된 ‘부모 수업’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ZEM플레이스’는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는 초등생 대상 무료 영어 놀이 공간으로, 오프라인에서 ZEM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약 4,500여권의 최신 영어 도서를 구비하고 원어민이 상주하고 있으며, 방문한 고객의 70%가 재방문할 정도로 인기있는 공간이다. 체험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 SKT는 부모와 아이 간 소통에서 친근한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섯 마리의 동물들로 이뤄진 ‘ZEM파이브(five)’ 라는 ZEM 전용 캐릭터를 정식으로 공개한다. 각 캐릭터의 이름 및 성격 등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시작과 함께 SKT의 T월드와 SKB 공식 사이트에서 동시 오픈되는 ZEM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KT와 SKB는 ZEM 서비스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도 집중 전개한다. 양사는 천만 관객 영화 배우 커플이자 현재 아들 둘 부모인 이선균, 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한 ‘아이♥ZEM’ 광고를 9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들과 친근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요즘 부모의 따듯한 모습이 담겼다. ‘아이♥ZEM’ 광고는 지상파∙케이블 TV 매체와 함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 전광판인 삼성동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K-POP Square)’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달 17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영유아 교육전시회인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유교전’)에도 공동 참여한다. 특히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체험 부스를 마련해 부모∙아이 방문객들이 ZEM 서비스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아이♥ZEM’ 캠페인을 기념해 11월 T Day 프로모션 구성도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키자니아 무료입장권 등 부모,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혜택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T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 대표 영어교육 브랜드인 튼튼영어와의 제휴로 양질의 영어 프로그램을 B tv 고객들께 제공함과 더불어 ‘Why?’, ‘디즈니’, ‘BBC’, ‘잼펜’ 등 부모∙아이가 모두 사랑하는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임으로써 앞으로 ZEM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 중요시되는 사회 트랜드에 맞춰 이번에 ZEM서비스와 콘텐츠를 개편했으며, 특히 앞으로 ZEM이 부모∙아이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제일 먼저 선택 받는 유무선 키즈 서비스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ㅇ..LG전자는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서울 이대서울병원 등 3곳에 LG 틔운 미니 총 150대를 기부한다. LG전자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기증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신상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각 병원은 이 제품을 퇴원을 앞둔 소아 환자, 중환자 등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선물로 전달하거나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병실에 비치한다. 틔운 미니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다.

작년 10월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1주년을 맞은 LG 틔운은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伴侶)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 허브, 채소 등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

LG 틔운 미니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Planterior,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에 적격이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Sprout Company) 신상윤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환자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LG전자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 도입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장사업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최근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Altair)’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알테어社는 1985년 미국에 설립된 기업으로 시뮬레이션, 고성능컴퓨팅, AI 등기술을 기반으로 맞춤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시계열(時系列)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며 ▲분석 결과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사 요구사항 분석과 같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단계별 성능을 예측해 더 우수한 자동차 부품을 만들 수 있다. 또 성능 검증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사에서 신규 컨셉의 부품을 요청하면 이전에는 경험에 의존해 기존과 유사한 방식으로 개발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개발에 착수하기 전 AI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으로 여러 개 제품을 미리 성능까지 예측해 고객사에 역으로 제안할 수 있어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검증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예측 정확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추후 AI 플랫폼을 기획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에 적용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알테어 샘 마할링엄(Sam Mahalinga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조업 R&D에 필수로 활용되는 공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방대하며, 이를 통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전무는 “R&D 역량을 강화하고 제한된 리소스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AI 검증 플랫폼 개발은 무엇보다 신뢰성이 중요한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디지털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ㅇ..삼성전자는 파리 오트쿠튀르(Haute couture)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와 협업한 '갤럭시 Z플립4'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핵심 가치인 개방성을 토대로 메종 마르지엘라의 독창적인 디자인 가치를 재해석해 갤럭시 Z플립4에 반영했다.

'갤럭시 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색상인 '솔리드 화이트(Solid White)'를 채택했다. 내부 디자인을 외부로 노출시킨 듯한 메종 마르지엘라의 '데코르티크(Decortique)'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의 실제와 동일한 형태의 내부 회로 형상이 후면 디자인에 적용됐다.

갤럭시 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두 가지 종류의 특별한 UX 테마(Theme)를 탑재했다. 첫번째 테마 '페인트 브러시(Paint Brush)'는 거친 붓으로 표현된 페인트 질감을 UX 디자인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두번째 '반전(Inverted)' 테마는 엑스레이 스캔을 통해 갤럭시 Z플립4의 실제 내부를 보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사용자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 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두가지 종류의 케이스를 포함하고 있다. 첫번째 가죽 케이스는 하얀 캔버스에 회색 페인트를 칠한 듯한‘비앙케토 (Bianchetto)’기법이 적용됐으며,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엠블럼(Emblem)이 반영된 4개의 스티치가 더해졌다. 두번째 실리콘 넘버링 케이스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액세서리를 상징하는 숫자 11이 링 홀더에 각인되어 있으며, 역시 4개의 스티치를 포함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갤럭시 Z플립4의 혁신 기술과 메종 마르지엘라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이번 에디션이 자신의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12월 1일부터 한국, 프랑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한국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ㅇ..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그레이프랩’이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웹서밋(Web Summit) 2022’에 참가, ‘임팩트 스타트업’에 선정되며 지속가능성 분야 유망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그레이프랩은 지난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선보였으며, 웹서밋이 선정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웹서밋은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 목표’인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17개 목표에서 혁신을 보인 기업들을 선정하는데 그레이프랩이 포함됐다.

웹서밋은 지난 200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작돼 2016년부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기술 컨퍼런스다. 매년 전 세계 160개국, 7만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그레이프랩은 이번 웹서밋에서 부스를 차리고 기술(Tech.)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액세서리 라인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레이프랩은 현장 전시부스에서 친환경 노트북 거치대 등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과도 미팅을 진행했다. 그레이프랩은 사탕수수, 코코넛, 버려진 잡지 등을 이용해 다이어리, 노트북 거치대, 책 거치대, 쇼핑백 등 소품을 제작하는 소셜벤처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접착제, 코팅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35개 이상의 글로벌 기술특허, 디자인특허, 상표권을 획득했다.

그레이프랩은 특히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셜벤처다. 지난 9월 프랑스 인테리어 소품 박람회 파리 메종앤오브제(Maison & Objet Paris)에 참가해 ‘왓츠뉴(What’s New)’로 선정됐다.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디자인 매거진 디진(Dezeen)의 디자인 어워드 롱리스트(Longlist)에도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그레이프랩이 가진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 가능성에 주목하며, 지난 2020년부터 지원을 해오고 있다. 그레이프랩 김민양 대표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 등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ㅇ..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홀딩스(대표 이정원)와 함께 개발한 양자 보안칩 적용 서비스 분야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이 이중(二重)으로 적용된 ICTK홀딩스의 보안칩을 LG유플러스의 지능형CCTV, 무선공유기 등 다양한 IoT 서비스에 활용키로 했다. 또한 개인인증, 클라우드,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 시스템 등 보안이 필요한 플랫폼 및 솔루션에도 PQC PUF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 ICTK홀딩스 이정원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PQC PUF 보안칩의 서비스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 관련 IoT 기기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보안칩을 생산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IoT 뿐만 아니라 여러 서비스 분야의 보안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양사는 국제 표준 양자내성암호기술을 토대로 보안사업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양자컴퓨터로부터 정보 복제나 탈취를 막아주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가상 사설망(VPN)이나 광전송장비(ROADM) 등 주로 기업용 설비를 위해 개발되어 왔으나, 최근 수많은 기기가 연결된 초연결 시대에는 IoT 기기의 보안성이 점차 중요해지는 추세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독자적인 보안칩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ICTK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본격적인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양자 보안 서비스 적용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ICTK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보안 문제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통신에 이용되는 모든 기기에 PQC PUF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CTK홀딩스 이정원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ICTK홀딩스가 LG유플러스와 함께 보안 시장을 선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IoT 기기에 적용될 보안칩을 빠르게 생산하고, 양자보안 서비스가 적용된 플랫폼 및 솔루션 또한 근시일 내에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ICTK홀딩스는 올해 보안칩의 일종인 PQC PUF eSIM을 개발한데 이어 PQC PUF VPN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ㅇ..미디어로그는 신규브랜드 U+유모바일 출시에 맞춰 이종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한다. 미디어로그(대표 남승한)는 MZ세대가 주 고객층인 힙한 브랜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커피사피엔스(대표 정세현)와 브랜드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알뜰폰과 커피라는 시장이 다른 두 회사는 서로의 소비자를 새롭게 유입시키고,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시키면서 거부감 없이 소비자들의 삶에 스며들고, 직간접적으로 두 브랜드를 연결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로그는 알뜰폰 편의점 개통 및 배송서비스를, 커피사피엔스는 스트리트 캐주얼 컨셉의 매장 운영 등 소비자의 슬세권(슬리퍼로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주거권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향후 로컬 플랫폼 개척에도 기대를 모은다.

브랜드 콜라보에 따라 미디어로그는 전국 79개 가맹점(10월말 기준)을 보유한 커피사피엔스 매장에 신규 브랜드 ‘U+유모바일’을 홍보한다. 커피사피엔스 전국 매장에서 이달 말 까지 홍보물에 표기된 QR코드를 찍으면 매일 10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제공한다. 오픈서베이가 조사한 ‘카페 트렌드 2022‘ 자료에 따르면 10명중 7명은 주 평균 2.25회 카페를 방문하며, 10명중 9명은 카페 기프티콘을 선물하거나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Z세대들은 카페 방문시 탐색정보로 음료 및 음식의 퀄리티(43.3%)외에 거주지 및 약속장소 와의 거리(29.3%)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남승한 미디어로그 대표는 “꿈을 함께 이뤄가는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브랜드인 커피사피엔스의 브랜드 지향점과 당신의 스마트 모바일 라이프를 책임지는 U+유모바일의 지향점이 같다”라며 “주 고겍이 청년 MZ세대이기 때문에 브랜드 콜라보는 양사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사피엔스는 고객의 기호에 맞는 맞춤 커피와 매달 개성 강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MZ세대 사이 ‘힙한 카페’ 브랜드이며, 미디어로그는 디지털 전문 MVNO를 지향하는 신규브랜드 U+유모바일을 론칭하면서 MZ세대와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ㅇ..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에 ‘HKMG’ 공정을 도입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가 정한 초저전압 범위인 1.01~1.12V에서 작동하면서 이전 세대 대비 소비전력을 25% 줄이는 데도 성공해 업계 최고의 전력사용 효율성을 확보했다.

모바일용 D램으로 불리는 LPDDR의 경우 규격명에 LP(Low Power)라는 표현이 사용된 만큼 낮은 전력 소비가 최대 관건이다. 모바일의 경우 전력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제품의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선 전력소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빨라진 동작 속도만큼 낮아진 소비전력이 중요한 이유다. 이번에 SK하이닉스에서 개발에 성공한 LPDDR5X는 모바일용 D램 중에서는 최초로 HKMG 공정을 도입해 속도 향상은 물론 소비전력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LPDDR5X를 통해 D램의 소비전력이 더욱 낮아지면서 해당 제품이 적용된 모바일 디바이스는 한번 충전으로 더욱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제품의 소비전력 감소는 결국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전력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SK하이닉스가 추구하고 있는 ESG 중심 경영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이번 LPDDR5X는 이전 세대 대비 33% 빠른 8.5Gbps의 동작 속도를 자랑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LPDDR에 HKMG 공정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하고 있다.

ㅇ..멜론이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홈의 가장 핵심적인 가전제품으로 꼽히는 TV에 꼭 맞춘 뮤직 라이프를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LG 스마트TV용 멜론 앱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LG 스마트TV와 LG 스탠바이미, LG 시네빔 등에서 멜론의 방대한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멜론은 최근 LG전자의 스마트TV용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webOS)’에 탑재되었다. 2018년부터 출시된 모든 LG 스마트TV의 콘텐츠 스토어에서 멜론 앱을 다운로드하여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LG전자의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웹OS 4.0 이상을 지원하는 ‘LG 시네빔’ 프로젝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멜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멜론 회원들은 스마트폰과 PC 등에서 쓰던 기존의 멜론이용권 그대로 LG 스마트TV에서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멜론에 신규가입하거나 새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론칭 기념으로 이용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웹OS 멜론 앱에서는 홈 화면의 ‘내가 최근에 듣던 음악’ 메뉴를 통해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에서 듣던 음악을 이어 들을 수 있고, ‘최근 인기있는 음악’ 메뉴에서는 TOP100과 최신차트, 방송인기곡 등 트렌디한 최신곡들을 매직리모콘 조작만으로 바로 감상 가능하다. 또, 가정에 주로 위치한 TV의 특성을 고려하여 육아용 ‘멜론 키즈’ 서비스를 주요 메뉴로 제공한다. ‘멜론 키즈’에서는 ▲로보카 폴리 ▲핑크퐁 ▲뽀로로 ▲헬로 카봇 등 유명 캐릭터의 공식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인기 창작동요와 영어동요, 인기 동화, 꿀잠 클래식 등의 키즈 오디오 콘텐츠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용자가 설정한 플레이리스트의 마지막 곡이 재생된 이후에는 ‘추천곡 무한재생’을 지원하고, 뮤직 플레이어의 배경을 감성적인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갤러리 모드’를 활용하여 우리집 공간에 감성적 분위기와 인테리어 효과를 불어넣을 수 있다. 검색을 통해 좋아하는 노래와 아티스트를 찾아서 감상할 수 있고, 아카이브 서비스인 ‘음악서랍’에서는 최근 들은 음악, 좋아요한 음악, 내 플레이리스트 등 나의 음악감상 이력을 확인하며 편리한 뮤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송유경 멜론전략그룹장은 “대표 뮤직플랫폼으로 오랫동안 음악 콘텐츠의 경계 확장에 앞장서온 멜론이 이번엔 LG전자의 웹OS 생태계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음악이 스마트홈의 핵심 콘텐츠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ㅇ..SK㈜ C&C는 구매, 재무, 마케팅 등 기업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연결해 기업 구성원 누구나 자신만의 RPA 봇을 추가·삭제·변경할 수 있는 종합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DWP, Digital Workforce Platform) 확산해 나간다. SK㈜ C&C는 이날 종합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 ‘드리고(DREAGO)’를 기반으로 SKC 및 자회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확산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myRPA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SKC를 비롯해, SK넥실리스, SK picglobal, SK피유코어(SK pucore), SKC솔믹스 등 SKC 자회사 4곳을 대상으로 구매∙재무∙마케팅∙생산∙출하 분야 업무 자동화 및 DIY RPA 확산을 위한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SK㈜ C&C는 먼저 SKC 및 자회사 구매 업무를 분석해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제외한 22개 구매 전 업무에 걸쳐 자동화를 진행했다. 구매 요청 접수부터 구매 발주, 계약 품의, 상품 수령, 그리고 마지막 절차인 대금 지급까지 모든 구매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RPA 적용 후 사람이 직접 처리했을 때와 비교해 소요 시간을 연간 6806시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구매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원재료 시황 정보도 자동으로 수집하고, 시스템 오입력·업무 누락 등 휴먼 에러(Human Error)도 원천 차단했다. 이를 통해 SKC 구성원들이 단순 반복적인 운영 업무에 할애하던 시간이 줄었으며, 기획이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등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DIY RPA 봇 활용 확산 및 관리는 ‘드리고’ 플랫폼이 맡는다. SKC와 자회사에서는 구성원들이 DIY 방식으로 만든 RPA 봇 1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드리고는 개발 지식이 없는 현업 담당자라도 간단한 교육을 통해 드래그 앤 드롭(Dra g &Drop) 방식으로 사무 업무 자동화를 셀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RPA 봇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실시간 장애 대응은 물론 RPA 운영 성과도 측정한다.

드리고는 기존 RPA 1개 봇이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담당자 판단에 따라 다수 봇을 연계해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기존 RPA 봇 기능만 새롭게 추가해 RPA 봇 업무 수행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RPA 봇들이 모두 독립해서 작동하지만 언제든 연계 가능한 마이크로 서비스로 구현된 덕분이다.

SK㈜ C&C 오선관 Enterprise Solution Digital그룹장은 “드리고 디지털 워크 플랫폼은 SKC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이뤄내는 핵심 도구가 될 것” 이라며 “구매, 재무, 마케팅에 이어 HR 등 전사 업무 영역에서도 업무 자동화 도입을 통해 일하는 방식에서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 C&C는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한 RPA 전문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아트만파트너스 등과 드리고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ㅇ..티맵모빌리티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며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 구현을 위한 보폭을 넓혔다. 티맵모빌리티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와 ‘자동차 사이버보안 및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보안(IVS)·차량사물통신(V2X) 보안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차량 생산에서 소비까지 E2E(End-to-End) 전 단계에 걸쳐 자동차 통신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자동차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TMAP AUTO)’ 사이버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이번 MOU를 추진했다.

앞서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9월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11개 전체 영역에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아우토크립트의 보안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분야에서 V2X 보안을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V2G 보안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V2G(Vehicle to Grid)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이용하는 개념이다.

티맵모빌리티가 TMAP AUTO 등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지속 강화하는 이유는 오늘날 자동차가 단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스마트 디바이스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고 차량 내 통신 모듈로 실시간 도로 교통 정보를 수집하는 등 일련의 과정에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자동차를 해킹해 강제로 창문을 열거나 고속도로에서 운행 속도를 강제로 급감속시키는 사례도 잇따랐다. 특히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진화할 수록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Future Mobility 담당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로 발전할수록 사이버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아우토크립트와 협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에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장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ㅇ..LS전선은 자회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H-ESS)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 H-ESS는 기존 ESS의 리튬이온 배터리(LIB)에 리튬이온 커패시터(LIC)를 결합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춘 제품이다. 커패시터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공장자동화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LS머트리얼즈가 대형 커패시터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LS전선이 온도모니터링, 충방전 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양사는 2023년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5년까지 E1의 충전소 등을 통해 실증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H-ESS는 LIC의 순간적인 고출력 기능을 적용,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여러 대 동시에 충전하는 피크 타임에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제어 시스템이 LIC를 급격한 전력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시켜 열 폭주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낮춘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도 성능 저하가 적어 일반 ESS보다 수명이 5~10배 길다.

에너지 효율성도 높아 ESS의 소용량화가 가능하다. 충전인프라의 수배전 설비 크기가 줄어들고 구축 비용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에 ESS를 적용하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한 곳은 없다”며, “H-ESS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고전압하네스와 구동모터용 와이어, 초급속 충전케이블과 충전건 등 전기차 관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S머트리얼즈의 커패시터가 전기차 부품으로 일반화되면 시장규모가 수조 원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ㅇ..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 파인더갭(대표이사 김오중)과 함께 올해 총 13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화이트햇 투게더 1기 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CJ화이트햇’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버그바운티 플랫폼 파인더갭과 공동 주최·주관하여 ‘화이트햇 투게더 1기’ 활동을 추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공모했고, 정보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취약점을 찾은 화이트해커들에게 포상금을 주는 버그바운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화이트해커 200명이 참가해 기업의 서비스 및 제품을 허용된 플랫폼 안에서 해킹하여 총 977건의 취약점을 제보했으며, 그 중 유효한 199건에 대해 상금을 지급한다.

또 중소기업들에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별로 최대 600만원까지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구입 비용도 지원했다.

화이트햇 투게더 1기 결과공유회 1부는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의 개회사와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의 축사로 시작하여 화이트햇 투게더 결과 발표와 함께 버그바운티 대회 시상식(수상자 11명), 참가기업 수료식(13개 기업) 등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화이트 해커와 정보보호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결과공유회는 이달 16일 오후 3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동자아트홀에서 열리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누구나 현장 및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인익 CJ올리브네트웍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화이트햇 투게더는 정부와 기업, 시민이 힘을 합쳐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증대 프로그램”이라며 “지속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정보보호 문제 해결에 관심있는 기관, 학교, 기업들과의 협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ㅇ..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전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자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 등을 모색하는 국내 포럼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만찬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부사장, 삼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전무도 참석해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이 나눈 대화 중 세계질서 변화와 경제 안보 등에 대해 관심 있게 경청했다.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퓰너 회장과의 환담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에드윈 퓰너 회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前 부통령을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The Heritage Foundation)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 (The Asian Studies Center) 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이자,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김승연 회장과 에드윈 퓰너 회장의 돈독한 친분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간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미간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간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왔다.

ㅇ..삼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을 선박의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으로 삼성중공업은 국내 수소 관련 업체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 개발 및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에는 범한퓨얼셀과 정우이엔이가 각각 참여했으며,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원 관리 시스템(Power management system)은 에스엔시스가 담당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와 DNV선급, 국내 업체들과 수소 기술 연구개발부터 제작, 인증까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연료전지는 전력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으로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업계에서 가장 앞서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착수해 핵심기술을 축적해 오고 있다.

2019년에도 업계 최초로 LNG 연료를 활용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추진 A-MAX급 원유운반선을 개발하고 선급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해에는 LNG운반선까지 그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은 "삼성중공업은 SOFC, PEMFC 등 다양한 연료전지를 활용한 선박용 수소 발전시스템의 가능성을 앞장서서 열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조선해운업계에서 수소모빌리티 기술을 계속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선급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ㅇ..아시아나항공이 멸종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의 서식지인 ‘강화매화마름군락지’의 환경 보전을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종로구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본사에서 ‘강화매화마름군락지’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경영관리본부장과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조명래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자연유산 보전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강화매화마름군락지’는 보존 가치가 높은 습지를 보호하는 ‘람사르 국제 협약’에 국내 유일하게 지정된 논습지대로, 수중 생태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의 서식지이자 ‘한국 시민자연유산 1호’ 지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시민들의 성금으로 보존 대상지를 매입해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협력해 ‘강화매화마름군락지’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매화마름’ 보호를 위한 친환경 농법 후원 ▲벼 모종 지원 ▲쌀 포장지 제작 지원 ▲임직원 대상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매화마름 서식지에서 재배되는 '매화마름 쌀'의 생산과 판매를 돕고, ▲논습지 생물들의 안정적 생육 환경 조성을 돕는 등 ‘강화매화마름군락지’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나선다. ‘매화마름 쌀’ 판매수익금은 매화마름 군락지 보전을 위한 유지 비용으로 전액 쓰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생태계 보호 활동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ESG 전담팀과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슬로건을 ‘Better flight, Better tomorrow’로 선정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폐기 소각되는 각 직종 유니폼을 파우치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10월에는 다회용컵을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배포, 사내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료 절감 ∙ 탄소 배출 감축 활동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ㅇ..현대자동차가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Freedom Of Movement’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아티스트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 및 행보를 응원하고, 향후 브랜드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갈 아티스트 크루를 모집하고자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했다.

콘테스트의 주제는 ‘언제, 어디든지 떠날 수 있는 이동의 자유(Freedom Of Movement)’로, 소주제는 ‘#RELAX(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쉼의 순간)’ ‘#LIFESTYLE(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나의 일상)’, ‘#CONNECT(현대자동차를 타고 만나는 나의 소중한 존재)’의 세 가지이다.

현대차의 차종 형상을 활용해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을 이미지 또는 영상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면 누구나 콘테스트에 참여가 가능하며, 9일(수)부터 12월 2일(금) 17시까지 접수 이메일로 참가 신청서와 작품, 포트폴리오를 송부하면 된다.

현대차는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 위원을 구성해 주제 적합성, 작품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을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업로드하고, SNS 유저 선호도 평가를 반영한 2차 심사를 거쳐 12월 15일(목)에 당선작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시상 인원은 총 20명으로, ▲대상 1인(600만원), ▲최우수상 1인(400만원), ▲우수상 2인(각 200만원), ▲입선 16인(각 1백만원)을 선정해 총 3천만원의 작품활동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 아티스트들에게는 수상작 디지털 전시 참여 기회 및 약 3개월 간의 ‘H-ART(하트)’ 크루 활동 기회가 제공된다.

‘H-ART(하트)’ 크루는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및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아티스트 크루’로, 크루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MZ세대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2인(메이킴, 섭섭)의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아티스트 네트워킹 지원 등의 혜택뿐 아니라 ▲현대차의 가치를 담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콘테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가 신진 아티스트들이 일상생활 깊이 스며든 현대차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대차 역시 이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ㅇ..롯데렌탈의 대한민국 No.1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KS-SQI)’ 렌터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서비스 품질지수’는 국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등 총 8개 항목으로 분류해 각 항목별 만족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2000년 이후 매년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업종별 1위 기업을 선정한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조사에서 렌터카 부문 내륙과 제주 지역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내륙 기준 11년 연속 단독 1위, 제주 지역 기준 10년 연속 단독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차량과 서비스 및 정보를 전달하는 ‘정확성’과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심 어린 태도로 고객을 모시는 ‘진정성’에서 내륙과 제주 지역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롯데렌터카는 비대면 차량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키박스’와 대면 접촉을 줄이고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딜리버리 서비스’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승연 롯데렌탈 경영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미리 예측하여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고객의 즐겁고 편안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 또한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플랫폼 서비스 산업 중 카셰어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ㅇ..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Korean Standard – Quality Excellence Index)’ 자동차 A/S(수입자동차)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브랜드 신뢰성, 안전성, 접근성 등을 평가하는 ‘사용품질지수’와 ▲브랜드 이미지, 인지성, 신규성 등을 평가하는 ‘감성품질지수’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문가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에만 서울 강남 및 성동, 경기도 하남 및 수원, 전라남도 목포, 광주광역시 등 6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및 리뉴얼 오픈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문 설비 및 인력 확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서비스 센터에서 전기차 대상 기본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57개 서비스 센터에서는 전기차 전용 특수 장비와 고속 충전 시설, 전기차 전문 정비사 등을 갖추고 전기차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디지털 서비스 개발 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온라인 웹을 통해 서비스센터 예약은 물론, 서비스 담당자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igital Service Drive)’를 선보였고, 지난 7월에는 모바일 동영상으로 차량 점검 내용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씨잇나우(CitNOW)’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품질만족지수 자동차 A/S(수입자동차) 부문 7년 연속 1위에 올라 뜻깊게 생각하며, 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품격 있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ㅇ..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공 가도를 달려 나가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호조를 이어가며 2022년 3분기에도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매출, 수익성을 달성했다. 성공적인 9개월간의 여정을 뒤로하고 람보르기니는 순수한 내연기관 V12 엔진 슈퍼카의 양산을 중단하고, 2024년까지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7,430대(전년동기 대비 +8%)의 차량을 인도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판매 실적은 3개 판매 거점 지역인 미국과 아시아 태평양 및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균형 잡힌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은 8%의 성장률을 보였고, 중국·홍콩·마카오는 5%, 독일은 16%, 영국은 20%, 일본은 26%의 성장률을 보였다.

람보르기니의 2022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19억 3,000만 유로로 2021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영업 이익도 전년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5억 7,000만 유로를 달성했다. 매출이익률은 22.8%에서 29.6%로 증가했다. 수익성 역시 증가했는데, 이 같은 성과는 물량 증가, 자동차 당 평균 매출의 증가, 환율의 호조가 결합된 결과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람보르기니의 V10 모델 라인업 우라칸(Huracán)이 총 2,378대를 인도, 전년 동기 대비 11%의 판매 증가율을 달성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Urus) 역시 지난 9개월간 총 4,834대(전년 동기 대비 +7%)가 인도되며 괄목할 만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우루스가 2018년에 출시된 이후 동기 대비 역대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모델 라인업이었던 아벤타도르는 9월부로 생산이 중단됐다. 9월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를 생산 라인에서 떠나 보낸 달이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지속적인 성장은 오늘날 람보르기니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람보르기니는 이미 2024년 1분기를 포괄하는 주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023년부터 하이브리드화를 위한 첫 활동과 같이 앞으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과제를 신중하게 내다보고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Paolo Poma)는 “거시경제 변수들로 인해 현재 전세계의 불안정함이 지속되고 있는 한편, 람보르기니는 모든 주요 사업과 재무 지표의 성장을 통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은 회계연도를 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은 내연 기관을 기념하는 마지막 해이기에 우라칸 테크니카(Huracán Tecnica)의 데뷔, 우루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우루스 S(Urus S)와 그의 고성능 모델인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의 출시 등 많은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있었다. 이에 이어서 람보르기니는 올해 연말 마이애미의 아트 바젤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부문을 창조할 전천후 버전의 우라칸 모델 출시로 내연 기관 엔진과의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ㅇ..아우디 코리아가 1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8주간 아우디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차 웰컴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중고차 등록 후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이다. 중고차 구매 후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의 첫 차량 점검을 통해 고객들이 중고차를 더욱 안심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과 최첨단 장비를 통해 13가지 필수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 중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우디 순정 부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여 아우디 중고차 보유 고객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자동차 수리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아우디 고객지원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ㅇ..LS전선이 자회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H-ESS)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H-ESS는 기존 ESS의 리튬이온 배터리(LIB)에 리튬이온 커패시터(LIC)를 결합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춘 제품이다.

커패시터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공장자동화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LS머트리얼즈가 대형 커패시터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LS전선이 온도모니터링, 충방전 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양사는 2023년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5년까지 E1의 충전소 등을 통해 실증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H-ESS는 LIC의 순간적인 고출력 기능을 적용,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여러 대 동시에 충전하는 피크 타임에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제어 시스템이 LIC를 급격한 전력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시켜 열 폭주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낮춘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도 성능 저하가 적어 일반 ESS보다 수명이 5~10배 길다.

에너지 효율성도 높아 ESS의 소용량화가 가능하다. 충전인프라의 수배전 설비 크기가 줄어들고 구축 비용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에 ESS를 적용하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한 곳은 없다”며, “H-ESS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고전압하네스와 구동모터용 와이어, 초급속 충전케이블과 충전건 등 전기차 관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S머트리얼즈의 커패시터가 전기차 부품으로 일반화되면 시장규모가 수조 원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ㅇ..미쉐린이 최근 타이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3가지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비율을 각각 45%와 58%까지 끌어올린 타이어 신제품 2종도 함께 공개했다.

차량들의 중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타이어의 사이즈 역시 비례하여 커지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와 자원감소라는 글로벌 환경 문제 속에서 연료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부추기는 변화다.

미쉐린은 이 같은 역설을 첨단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미쉐린은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2021년 한 해에만 34억 리터의 연료를 절감했으며, 2010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70만 톤을 줄였다. 더 나아가 미쉐린은 2030년까지 10%에 달하는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계절 타이어는 유럽 운전자들에게 오랫동안 인기가 없었으나, 지난 몇 년 동안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기후변화로 인해 눈 예보 예측이 어려워진 점, 매년 2세트의 타이어를 구비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번거로움, 유럽의 규정 변경, 차량관리 및 리스의 증가 역시 사계절 타이어가 인기를 얻는데 한 몫 했다.

전기차의 확대와 함께 타이어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는 그 특성 상 내연기관 차량 대비 타이어에 더 많은 부담을 준다. 전기차 타이어에는 1) 가감속 시 높은 토크를 견딜 수 있는 제품 수명, 2) 자율주행에도 중요한 회전저항, 3) 무거운 배터리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하중 능력, 4) 내연기관과 달리 소음의 70%를 차지하는 노면 소음에 대응할 수 있는 ‘소음 저감’ 성능 등 4가지 요소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미쉐린은 이 같은 4가지 전기차 타이어에 대한 요구사항이 미쉐린의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미쉐린은 세계 최초로 각각 45% 및 58%의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조된 일반 차량용 타이어와 버스 전용 타이어를 공개했다. 도로 주행이 승인된 두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 제품들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이는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모든 타이어 제품에 100%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미쉐린의 야심찬 목표의 구체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미쉐린의 이러한 혁신은 재료 분야 전문성, 연구 개발 역량, 그리고 혁신적인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더욱 가속화될 수 있었다.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은 미쉐린 그룹의 타이어 개발에 있어 중요한 약속이행이며, 성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타이어의 생애주기(설계, 제조, 운송, 사용 및 재활용)에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미쉐린은 6000명의 엔지니어, 연구원, 화학자 및 개발자로 구성된 R&D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소재 분야에서만 3678개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필요한 신기술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강화했다.

미쉐린 관계자는 “미쉐린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더 혁신적이고 더 친환경적인 산업 도구들을 활용해 변화하는 타이어 시장의 도전에 잘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미쉐린의 혁신 문화는 고객과 사회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를 통해 타이어 산업은 물론, 타이어 이외의 분야에서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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