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광폭 친환경 정책 눈길…공장 옥상은 태양광 발전소, 포장도 친환경 테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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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광폭 친환경 정책 눈길…공장 옥상은 태양광 발전소, 포장도 친환경 테이프로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10.2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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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공장) 옥상이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포장용테이프도 친환경
- 2018년 환경인증 ISO14001획득…지속적인 사후관리로 환경개선 실천

동아에스티의 친환경 정책이 남다른 광폭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제약업계의 전통적인 강자인 동아에스티는 천안 캠퍼스(공장)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박스 포장용 테이프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친환경 정책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생산부터 관리, 운영 전반에 걸친 광폭의 친환경 행보로 제약업계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동아ST 천안캠퍼스 옥상에 태양광발전 패널이 설치된 모습 [사진=동아ST]

▲ 캠퍼스(공장) 옥상이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포장용테이프도 친환경

동아에스티 천안캠퍼스에서는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두달 뒤인 3월부터 전기안전 검사 승인을 획득한 이후 태양광발전소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

천안캠퍼스는 옥상 유휴면적을 활용해 약 200k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 연간 27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태양광 발전 덕분에 연간 약 3000만원에 달하는 전기료 절감과, 12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고 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동아에스티 대구캠퍼스도 내년에 에너지공단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설치 검토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스 포장용 OPP테이프를 박스와 같이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테이프로 바꿨다"면서 "천안캠퍼스와 대구캠퍼스 모두 친환경 테이프를 활용해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동아에스티는 태양광발전을 활용해 의약품을 생산하고, 제품출고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이 친환경으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2018년 환경인증 ISO14001획득…지속적인 사후관리로 환경개선 실천

동아에스티의 친환경 정책은 각종 인증획득과 사후관리로 입증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에 따르면 천안캠퍼스의 경우 지난 2018년9월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을 획득한 이후 작년 10월에는 재인증을 마쳤고, 지난 8월에는 사후심사까지 통과했다.

대구캠퍼스는 지난해 6월 최초 인증을 받았고 다음달에는 사후심사가 예정돼 있다.

ISO14001인증의 획득과 유지는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이를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통용되는 만큼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든 캠퍼스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 인증받을 계획"이라며 "ISO50001은 기업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조직적인 관리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캠퍼스는 지난 9월 ISO50001을 획득했으며, 대구 캠퍼스도 인증 획득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이어 "생산캠퍼스부터 ISO 인증까지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에너지 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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