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기대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테스트 시작과 함께 반응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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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기대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테스트 시작과 함께 반응 뜨거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0.20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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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서 테스트 개시 이후 사용자 33000여명까지 상승

넥슨의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10월 20일 오후 4시부터 스팀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양권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나 '디비전' 같은 루트 슈터 게임의 인기가 대단하다. 반면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 최초의 대작 루트 슈터 게임이자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10월 20일부터 스팀에서 베타테스트에서 시작된 만큼 글로벌 사용자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베타테스트 시작과 함께 동시접속자 2000명대로 출발했으나 불과 1시간만에 3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오후 5시 30분 현재 33000여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베타테스트 시작과 함께 수직 상승했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루트 슈터 게임이고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됐다. 루트 슈터 게임답게 슈팅과 롤플레잉을 결합한 방식으로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이 있고 사로 다른 특징을 가진 무기 3종류를 교체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베타테스트에서는 3명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폭탄, 얼음 마법, 탱커 계열의 캐릭터가 있고 각각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소총, 샷건, 저격총 등 3개의 무기와 다른 보조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총기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더욱 증가하며 3개만 장착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플링 훅을 사용해 높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덕분에 일반적인 FPS나 TPS와는 달리 입체적인 필드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특히 빠른 이동은 물론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보스와의 전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초반부는 인상적인 인트로 영상과 함께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는데 기존 온라인 FPS 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 연속으로 펼쳐진다. 게임 도중 이벤트가 발생하고 마치 ‘언차티드’나 ‘툼레이더’ 같은 게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면도 등장한다.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덕분에 광원 효과와 파티클 효과가 멋진 연출을 보여준다.

오픈월드 게임답게 필드의 크기도 상당히 크다.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맵이 배치도 신경을 많이 썼다. 입체적으로 필드를 구성한 지역도 많아서 그래플링 훅의 사용은 상당히 중요하다.

본격적인 게임 진행 구간은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유사하다. 퀘스트를 진행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레벨이 오르면 새로운 기술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룬을 조합하여 총기를 강화하거나 특정한 속성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그래픽이나 게임 구성 등에서 유명 루트 슈터 게임에 뒤지지 않는 수준을 보여준다. 다만 아직은 베타테스트이기 때문에 최적화가 덜 된 듯 중간 중간 프레임이 끊기거나 갑자기 로딩이 시작되는 등 수정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 또한 UI도 약간은 모바일 게임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제 베타테스트를 막 시작한 게임이므로 정식 출시 전까지는 최적화나 버그, 밸런스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될 것이다. 

스팀에서 출시되자마자 사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보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 게임에 대한 관심이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물었던 대작 루트 슈터 게임이 탄생할 수 있을지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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