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올 상반기 임원 급여 1억 넘은 철강 업체는?…포스코홀딩스, 4억 넘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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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올 상반기 임원 급여 1억 넘은 철강 업체는?…포스코홀딩스, 4억 넘어 1위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9.30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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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2년 상반기 철강 주요 50개 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분석
-철강업체 임원 급여 상위권, 현대비앤지스틸·동국제강·고려아연 順
-올 상반기 철강 업체 50곳 임원 평균 보수는 1억 7050만 원…월급 기준 2840만 원 수준
[자료=철강 업체 올 상반기 미등기임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올 상반기 미등기임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철강 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 6개월 간 미등기임원(이하 임원) 평균 보수가 억대 이상 되는 곳은 18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올 상반기 임원 보수가 4억 원을 상회하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현대비앤지스틸, 동국제강, 고려아연 등은 2억 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철강 업계 주요 50개 회사의 2022년 상반기 미등기 임원 보수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철강 업체 매출 기준 상위 50곳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참고했다. 임원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기준이다. 보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받은 급여 금액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작년 한해 국내 주요 철강 업체 50곳에서 임원에게 지급한 총 인건비 금액은 860억 원이었다. 앞서 금액을 505명 되는 임원에게 지급해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은 1억 705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2840만 원씩 매달 급여로 지급된 셈이다. 조사 대상 50개 철강 업체 중 올 상반기 임원 보수가 가운데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788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1310만 원 수준이다.

주요 철강 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 중에 임원에게 가장 많은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포스코홀딩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337억 원 상당의 금액을 미등기임원 인건비로 쓰였다. 이외 100억 원대로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현대제철(106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올 상반기 임원 보수가 10억 원 넘는 곳은 10곳으로 조사됐다. △고려아연(61억 원) △동국제강(57억 원) △풍산(32억 원) △DSR(18억 원) △영풍(17억 원) △KG스틸(16억 원) △세아제강(13억 원) △고려제강(13억 원) △SIMPAC(12억 원) △삼강엠앤티(11억 원) 등이 포함됐다.

◆ 포스코홀딩스, 미등기임원 올 반기 1인당 급여 1인당 4억 2400만 원 업계 1위

올 상반기 기준 철강 업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홀딩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미등기임원 35명 내외에게 33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출해 1인당 평균 급여가 4억 24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7070만 원 정도인 것으로 계산됐다.

넘버2는 ‘현대비앤지스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9억 원 상당의 비용을 4명의 임원에게 지급해 1인당 올 반기 급여 수준이 2억 2700만 원이었다. 월급으로 치면 3780만 원 수준을 보였다.

연봉 상위 TOP 10에는 △동국제강 2억 1400만 원(月3570만 원) △고려아연 2억 590만 원(3430만 원) △DSR 1억 8980만 원(3160만 원) △삼현철강 1억 8600만 원(3100만 원) △한국철강 1억 8300만 원(3050만 원) △현대제철 1억 6900만 원(2820만 원) △고려제강 1억 4800만 원(2470만 원) △대한제강 1억 4470만 원(241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올 상반기 임원 급여 수준이 1억 원대인 곳은 8곳 더 있었다. 이들 그룹 군에는 △DSR제강 1억 4420만 원(月2400만 원) △풍산 1억 1930만 원(1990만 원) △포스코스틸리온 1억 1800만 원(1970만 원) △포스코엠텍 1억 700만 원(1780만 원) △KG스틸 1억 500만 원(1750만 원) △세아제강 1억 500만 원(1750만 원) △삼보산업 1억 440만 원(1740만 원) △SIMPAC 1억 400만 원(1730만 원) 순으로 올 상반기 임원 급여가 1억 원을 상회했다. 

[자료=철강 업체 50곳 미등기임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50곳 미등기임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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