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IT業 1년 새 직원 책상 3000개 늘었다…네이버·카카오, 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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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IT業 1년 새 직원 책상 3000개 늘었다…네이버·카카오, 600명↑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9.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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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정보통신(IT) 업종 주요 50곳 최근 2개년 상반기 고용 현황 분석
-IT業 50곳, 21년 반기 1만 7656명→22년 반기 11만 906명…1년 새 직원 3250명↑
-KTcs, 1년새 직원 1400명 이상 증원…쌍용정보통신, 1년새 고용증가율 30% 넘어
[자료=정보통신업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업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업종의 고용이 최근 1년새 3000곳 이상 늘어난 곳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IT 업체 50곳 중 36곳은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직원 책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KTcs는 1년새 1400명 이상 직원이 늘었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600명 넘게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IT 업체 50곳의 최근 2개년(2021년~2022년) 각 상반기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2개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석화 업종에 있는 50곳이다. 각 년도별 고용 현황은 합병 빛 분사 등으로 인한 요인을 따로 감안하지 않고 각 기업의 상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 현황을 기초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IT 업체 50곳의 고용 인원은 1만 7656명이었다. 올해 동기간에는 11만 906명으로 3250명 정도 고용이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은 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증감 현황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이 늘어난 곳은 50곳 중 36곳으로 많았다.

 

[자료=정보통신 업종 고용 증가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종 고용 증가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이번 조사에서 고용이 증가한 곳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KTcs’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상반기 전체 직원은 8555명. 올 동기간에는 9991명으로 1436개나 되는 직원 책상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같은 기간 4235명에서 4885명으로 1년 새 650명 정도 직원 수가 많아졌다. 카카오는 2981명에서 3603명으로 622명 증가했다.

직원을 100명 이상 늘린 그룹 군에는 9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군에는 △현대오토에버(483명↑) △쌍용정보통신(258명↑) △신세계I&C(221명↑) △엔씨소프트(208명↑) △비상교육(188명↑) △KTis(155명↑) △CJ ENM(152명↑) △롯데정보통신(150명↑) △컴투스(105명↑) 순으로 직원을 100명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50명 증가한 곳은 8곳으로 파악됐다. △아프리카TV(76명) △LG유플러스(74명) △더존비즈온(73명) △콤텍시스템·코나아이·카카오게임즈(각 55명) △안랩·NICE평가정보(각 53명) 순으로 직원 규모를 최근 1년 새 50명 이상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기업들과 반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KT’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의 작년 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전체 직원 수는 2만 2131명이었는데 올 동기간에는 2만 863명으로 1년 새 1268명이나 줄었다. 이외에 △엔에이치엔(444명↓) △삼성SDS(365명↓)는 100명 넘게 고용이 줄었다.

◆최근 1년새 고용 증가율 쌍용정보통신 34.7%…비상교육·카카오·신세계I&C, 20%↑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쌍용정보통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 743명에서 올 동기간에는 1001명으로 1년 새 34.7%나 크게 증가했다. 20% 이상 고용이 상승한 곳은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군에는 △비상교육(28.3%) △카카오(20.9%) △신세계I&C(20.7%) 세 곳이 포함됐다.

이외 10%대로 고용이 늘어난 곳은 9곳으로 나타났다. △KTcs(16.8%) △네이버(15.3%) △현대오토에버(14.3%) △카카오게임즈(13.6%) △에스넷(13.6%) △더블유게임즈(13.3%) △아프리카TV(12.9%) △코나아이(12%) △콤텍시스템(10.5%) 순으로 고용증가율이 1년 새 10% 이상 높아졌다. 

[자료=정보통신 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조사 대상 올 상반기 주요 석화 업체 50곳 중 고용 1위는 KT(2만 86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2는 삼성SDS(1만 1752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TOP 10에는 △3위 LG유플러스(1만 354명) △4위 KTcs(9991명) △5위 KTis(7963명) △6위 SK텔레콤(5376명) △7위 네이버(4885명) △8위 엔씨소프트(4714명) △9위 현대오토에버(3869명) △10위 카카오(3603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았다.

이외 고용 1000명 넘는 곳으로는 △CJ ENM(3404명) △롯데정보통신(2937명) △더존비즈온(1707명) △컴투스(1304명) △신세계I&C(1291명) △안랩(1251명) △LG헬로비전(1064명) △LG헬로비전(1064명) △SBS(1022명) △쌍용정보통신(1001명)등이 직원 수가 1000명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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