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부터 메타버스 콘텐츠까지...자라섬재즈, 신기술 도입으로 MZ세대 공략
상태바
NFT부터 메타버스 콘텐츠까지...자라섬재즈, 신기술 도입으로 MZ세대 공략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9.20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재즈페스티벌 최초 메타버스 프로그램 진행
- 자라섬재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 축제 전략
2018년 제15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현장 전경 [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후 자라섬재즈)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메타버스를 도입해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자라섬재즈는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통해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NFT 패스를 판매하며, 구매 관객은 1일권과 스페셜 입장밴드를 비롯하여 하이라이트 영상도 소유할 수 있다.

재즈페스티벌 최초로 최신 기술 동향인 메타버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허소영, 조정희, 이지민의 XR공연이 상영되며, 유료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의 백스테이지 현장과 아티스트의 인터뷰도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인재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총 감독은 "여러가지 고민과 시도를 많이 했다. 온라인을 통해 공연을 했고, 가평을 소개하는 영상도 선보였다"라며 메타버스 도입의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10월 본 공연에서는 XR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아티스트가 특수한 슈트를 입고 움직인 그 모션들은 아바타화로 확장되어 공연에 비춰질 예정이다. 관객들은 아바타가 된 아티스트와의 만남은 물론 축제 당일엔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무대 비하인드인 백스테이지까지 페스티벌의 새로운 이면을 즐기고 경험하게 된다.

인 감독은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공연하면서 그동안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못 왔던 관객이 상당히 많았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메타버스 기술은 현장에 오기 힘든 관객들도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실감형 기술을 이용한 XR 공연과 백스테이지 투어 등을 선보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더욱 더 진일보한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라섬재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 축제 전략

19년간 이어온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계속해서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조금 더 나아가 페스티벌 장을 친환경적으로 꾸민다. 규격화된 반 영구적인 케이블을 사용함에 따라 페스티벌에서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전선 및 자재 양을 줄인다.

축제 기간동안 선보이는 ‘캠핑EV파크’는 친환경 캠핑을 기조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충전 기술을 결합해 캠핑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재즈의 정신을 담으면서도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는 ‘자라섬재즈’는 올해 라인업과 재즈 팬을 포함해 폭 넒은 관객층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최정상급 재즈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가평 읍내 일대에서 열린다.

일반티켓, 반려견 동반좌석, 캠핑패키지를 포함한 모든 티켓은 투어비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NFT PASS는 코빗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