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넷마블, 그라비티, 포트리스'...TGS 속 한국 게임, 의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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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그라비티, 포트리스'...TGS 속 한국 게임, 의외로 많았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9.16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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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쇼의 하나인 도쿄게임쇼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중이다.

'게임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TGS 2022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된다. 전 세계 600여 개 게임사가 참가, 1,900여개 부스 구성 등 역대급 규모로 펼쳐진다. 

넥슨은 온라인으로 출품하며, 넷마블은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가 블록체인 기반 대전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를 TGS 2022에 출품한다. 그라비티는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를 통해 인디 게임 코너에 출품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진출이 막힌 상황에서 글로벌 3위의 일본 시장은 국내 게임사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일본은 만만한 시장이 아니다. 국내 대형 게임사의 수많은 도전에도 길을 내 주지 않았다. 이번 TGS에서 국산 게임사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손에 쥐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선 넥슨은 신작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와 3인칭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를 ‘도쿄게임쇼 2022’에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15일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 영상에서는 강력한 고압 전류를 사용하는 근접 딜러 ‘샤렌’, 빠르게 이동하며 큰 피해를 가하는 ‘버니’, 독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프레이나’, 포탑을 설치하는 ‘제이버’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총기로 적의 약점을 타격하고 공격을 회피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실제 게임 플레이를 담았으며, 특히 각기 다른 기믹(gimmick)을 지닌 거대 보스들을 함께 공략하는 협동 플레이(CO-OP)를 볼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로,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개발중인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이며, 한국 기준으로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사전등록 중에 있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를 TGS에 선보였다.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는 넷마블과 일본 SNK의 두 번째 협업 작품으로, 캐릭터 NFT와 게임 토큰 등 블록체인 시스템이 적용된 이 게임에서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간편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실시간 PvP에 참여할 수 있다.

씨씨알컨텐츠트리(CCT)는 대원미디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 예정인 ‘포트리스S’를 이번 게임쇼에 출품했다.

CCT와 대원미디어는 ‘포트리스S’를 현장에서 공개하고, 부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까지 진행한다. 게임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에게는 포트리스 관련 굿즈도 증정한다.

 

뉴코어 게임즈는 2023년 스팀을 통해 출시할 예정인 멀티 플랫폼 2.5D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 ‘데블위딘: 삿갓'을 이번 게임쇼에서 공개한다.

데블위딘: 삿갓은 주군을 잃고 배신당한 호위무사 ‘김립’이 악귀화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악의 주축들을 응징하고, 처절한 사투를 그린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 스카이워크는 산하 세 개의 스튜디오가 부스 및 시연공간을 설치하고 참여한다.

우선 포레스트워크는 2021년 일본에서 시작해, 1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며 일본 소셜 게임 시장 진출에 성공한 소셜 게임 '오이데요마이호무'를, 스튜디오 힐스워크는 모바일 감성 힐링 게임 '위드'를, 스튜디오 레이크워크는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아름다운 그래픽과 사운드를 보여주는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신작 '미러시티'를 발표한다.

이오에이지는 ‘얼음땡 온라인’과 차기작 ‘파산마왕’이 도쿄게임쇼 2022 전시에 참가한다.

얼음땡 온라인은 2018년 출시 이후 MZ 세대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전체 접속자 가운데 30% 이상이 일본인 이용자로 알려진다. 파산마왕은 대기업 최고 경영자(CEO)가 하루아침에 마왕성의 주인이 돼 마왕성을 부흥시킨다는 내용의 모바일 액션 RPG 게임이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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