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신동빈, 동남아 초대형 프로젝트 진두지휘... 롯데, 동남아 사업 확대 본격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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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신동빈, 동남아 초대형 프로젝트 진두지휘... 롯데, 동남아 사업 확대 본격화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2.09.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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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이 지난 9월 2일,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에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가하며 동남아 초대형 프로젝트를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착공식 참석은 물론 지난 8월 29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하며 양국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롯데는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을 맞이해 올 추석에는 귀성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이마트가 장거리 운전에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엔진오일, 와이퍼 등 자동차 용품부터 타이어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이 추석 선물세트를 당일배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오늘(4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이 9월 2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이 9월 2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사진=롯데지주]

 

○.. 롯데가 베트남에서 건설과 유통 인프라가 총 집결된 스마트 단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롯데는 9월 2일 베트남 독립기념일에 맞춰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을 진행했다. 롯데가 1996년 식품군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에 앞선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29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하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양국에서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두지휘 했다.

롯데가 이번에 착공식을 진행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인 연면적 약 68만㎡의 지하 5층~ 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함께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시네마와 아파트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투티엠 지구는 호찌민시가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를 대표하는 경제 허브로 개발하고 있는 지역이자 최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동서 고속도로가 인접해있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롯데는 총 사업비 9억 달러를 투자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를 단순한 복합단지가 아닌 롯데가 가지고 있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베트남 최초의 최고급 스마트 단지로 완공할 계획이다.

우선 주거시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로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IoT·인공지능(AI)을 이용한 홈케어 서비스와 원격 진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베트남 최고 수준의 스마트 라이프도 구현된다. 심야시간에 얼음을 얼렸다가 한낮에 이를 녹여 건물을 냉방하는 친환경 빙축열 냉방 방식을 적용해 효율적으로 단지 자원을 관리하며 이를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피스에는 안면인식 스마트 출입 시스템과 인공지능 예약 관리 시스템이, 유통 시설에는 롯데의 오랜 유통 노하우를 활용한 스마트 결제, 드론, 배달 로봇 등이 적용된다. 호텔은 스마트 컨시어지 서비스 및 로봇을 활용한 케이터링 등 베트남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호텔군 총괄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관계자들과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및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레 탄 하이 전임 정치국 위원, 응우웬 탄 퐁 중앙 당위원과 호찌민시 정부 관계자, 현지 디벨로퍼사와 건설 관계자 등 380여 명이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지 3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롯데그룹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며, “지하 5층부터 지상 60층에 이르는 에코스마트시티 안에는 롯데의 역량이 총 집결된 스마트 주거 시설과 유통 시설이 자리잡아 향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투티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호찌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화답토록 하겠다”며, “최첨단 기술로 베트남 최고 수준의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해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베트남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더불어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학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사업을 본격화 중이다. 신동빈 롯데회장은 베트남 방문 전인 지난 8월 29일 롯데의 해외 투자 중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프로젝트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서 총 39억 달러를 투자해 추진 주인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납사크래커(NCC)를 건설하고 기존 폴리에틸렌(PE) 공장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 프로젝트 완공 시엔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 톤 및 하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국내외에서 연간 55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 화학사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다. 또한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납사크래커 건설 사례로 전체 석유화학제품 수요의 50% 가량을 수입으로 해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산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동남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며,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러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양대 동남아 사업 확장에 발맞춰 기반 인프라 구축에도 전념한다. 늘어난 사업을 대비해 물류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그룹의 역량이 집결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와 내년에 오픈할 예정인 ‘롯데몰 하노이’ 등 롯데타운을 형성하는 대형 프로젝트 후에 대응할 수 있는 물류 역량을 갖추기 위해 2024년까지 완공이 목표다. 

베트남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는 베트남 현지의 신선·냉동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콜드체인 역량을 강화해 상온·냉장·냉동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한 센터로 구축된다. 자동화 설비에 대한 추가 검토도 진행 중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포워딩 관련 전문인력과 컨테이너 야적장 등을 확보해 베트남 수출∙입 화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운송업에 대한 외국인 규제가 폐지됨에 따라 롯데는 인도네시아 운송 사업도 확대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도네시아 행정 수도 이전 사업에 앞서 대규모 물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자카르타 권역의 운송망 구축과 EPC(설계, 조달, 시공) 물류 사업 등에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

한편, 신동빈 롯데 회장은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 참석에 앞서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과 미팅도 가졌다. 히타치는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를 조합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사회이노베이션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롯데와의 긴밀한 협업도 예상된다. 또한 롯데는 베트남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도 이어갔다. 신동빈 회장은 8월 31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투자 논의와 함께 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도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렸다. 착공식 곳곳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월이 설치됐으며 공식행사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참석자들에게 박람회 유치 브로슈어를 배포하기도 했다.

○.. 이마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자동차 용품 행사를 9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로, 귀성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자동차 용품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SK의 종합 자동차 서비스 센터인 ‘스피드메이트’과 연계해 엔진오일 교환 비용부담을 낮췄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모든 엔진오일 제품을 구매한 후 스피드메이트에 방문하면 엔진오일을 1만4900원에 교체할 수 있다. 엔진오일과 에어필터, 연료필터를 모두 교체하려면 2만4900원이 소요된다. 행사 기간동안 이마트에서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을 4종을 20% 할인해 중형차 기준 엔진오일 5L를 2만4640원에 구매하고, 공임비를 더하면 4만9540원에 교환 가능하다.

또한 이마트에서 구매한 와이퍼(브랜드 무관)와 영수증을 지참하고 이마트 73개점에 입점한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방문하면 와이퍼를 무상으로 장착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2월부터 이마트 50개 매장에서 넥센 타이어와 협업해 판매하는 타이어 구매 시, 9월 14일까지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프리미엄급 세단용 타이어 ‘엔프리즈 AH8’과 SUV용 타이어 ‘로디안GTX’로 올해 1월 이마트가 국내 할인점 최초로 무인 판매를 시작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장착비 무료 서비스로 입소문나며 매월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귀성길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타이어 점검은 필수로 행사기간 동안 타이어 구매고객들은 무료 탈부착 서비스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균형 상태를 잡아줘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하는 휠 밸런스 점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이마트 50개 매장에서 차종에 맞는 ‘넥센타이어 제품 카드’를 구매한 후, 카드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정보 등록 후 타이어 장착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고객이 원하는 ‘타이어테크’ 지점과 방문 일정을 선택해 구매 영수증과 제품 카드를 제시하면 타이어 교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자동차용품 브랜드 불스원, 소낙스, 아머올, 등 자동차용품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불스원 브랜드 제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불스원샷과 와이퍼, 디퓨저 등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소낙스 브랜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세정제 자량 실내외크리너 컴파운드 등 대표상품은 20% 할인한다.

이마트 이동규 자동차용품 바이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이번 추석에는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장거리 여행에 점검이 필수인 엔진오일부터 와이퍼, 세차용품 등 다양한 자동차용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6개 점포(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에서 추석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이 대상으로,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을 진행하고,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추석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 등 전국 10개 점포(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는 추석 연휴 전날인 8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아직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추석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 10개 점(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은 추석 전날인 9일과 추석 당일인 10일에 휴점하고, 6개점(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은 당일과 다음날인 11일에 휴점한다. 현대아울렛 전국 8개 전 점포는 추석 당일인 10일에 휴점한다.

○.. 롯데백화점이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를 맞아,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약 2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4일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택배의 경우 명절 5~6일 전 배송 접수가 마감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직접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명절 연휴 직전까지 선물 세트를 구매한 당일에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9월 8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는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선물을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2020년 추석때 본점에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택배 및 화물차 파업 등의 이슈가 계속되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전문 배송 인력을 확보해 철저한 관리하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단연 ‘정육’과 ‘청과’세트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정육’과 ‘청과’ 세트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 구매 후 직접 들고 가기 보다는 배송을 선호하는 데다, 일반 가공 상품과 달리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해 대량의 택배 배송보다는 백화점의 전문 배송 서비스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을 대표하는 인기 선물 세트로는 ‘한우 명품 로스 GIFT(98만원), ‘한우 로얄 스테이크 GIFT(55만원)’, ‘프레스티지 샤인·사과·배 GIFT(22만원)’, ‘프레스티지 망고·사과·배 GIFT(38만원)’ 등이 있다. 특히,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롯데백화점이 연초부터 물량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초홍’은 일반 사과보다 수확시기가 2~3주 빠르면서도 색과 식감, 당도가 우수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과와 배로만 구성된 전통 과일 세트와 더불어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머스크멜론’ 등 수입 과일이 혼합된 세트 물량도 작년 추석보다 40% 이상 늘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우면서 가족들과 함께 바로 즐길 수 있는 ‘주류’ 상품도 명절 연휴 직전에 많이 판매되는 인기 선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추석은 리오프닝 후 첫 명절로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명 소믈리에 출신의 경민석 바이어가 직접 ‘추석 음식 마리아주’를 엄선해 준비했다. ‘마리아주(marriage)’는 ‘결혼’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음식과 마실 것의 궁합’, 특히 특정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가리킬 때 많이 사용된다. 경민석 바이어가 추천하는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는 ‘송편’의 달콤함을 배가시켜 주면서 끝 맛을 개운하게 마무리해주는 ‘비에띠 모스카토 다스티(3만3000원)’, 고소한 ‘전’에 은은한 오크향을 더해주는 ‘그르기치 샤르도네(9만1000원)’, 부드러운 탄닌으로 ‘갈비찜’에 풍미를 더해주는 ‘포데레 레 리피 ‘루피 에 시렌’ EDM 리제르바(29만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이강주 프리미엄(16만원)’, ‘일품진향 철화백지(38만원)’ 등의 우리나라 전통주 역시 한식과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전통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어 명절 선물로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Fresh Food 부문장은 “이른 추석을 대비해 올 초부터 직접 팀원들과 농가를 찾아 조기 수확이 가능한 우수 품종을 발굴하고 물량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추석인 만큼, 롯데백화점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들과 더욱 소중하고 따듯한 연휴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수해 복구 지원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소외계층 300가구에 ‘차례상 꾸러미’를 지원했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8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영등포지역 수재민 300가구에 갈비탕, 잡채, 약과 등으로 구성된 ‘차례상 꾸러미’를 지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영등포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 ‘희망수라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말복을 앞두고 영등포지역 소외계층 200가구에 삼계탕, 갈비탕 등으로 구성된 ‘보양식 패키지’를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총 317회, 약 5만4000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지원 물품과 범위를 확대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감염 예방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 키트’, 원격 수업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 꾸러미’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올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영등포구 독거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장수사진을 촬영해 선물하기도 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최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소외계층에 차례상 음식을 지원하고, 수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활동으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 2일 발행한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NFT 150개가 1분내외 만에 ‘업비트 NFT 드롭스’에서 완판됐다고 밝혔다. 해당 NFT는 갤러리아 생명존중 캠페인 ‘라잇! 라이프(Right! LIF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갤러리아는 이번 ‘라잇! 라이프’ 프로젝트를 위해 ▲동물복지 전문 잡지 ‘오보이!’ ▲배우 ‘김효진’ ▲일러스트레이터 ‘김혜정’ 작가와 협업으로 디지털 아트 작품 5종을 개발, 총 250개의 NFT로 발행했다.  

해당 NFT를 총 2차례에 나누어 발행, 9월 2일 3종을 1차 발행해 1분내외 만에 NFT 150개가 모두 판매되며 조기 종료됐다. 나머지 2종은 오는 16일 3일간 100개의 NFT로 발행할 예정이다. ‘업비트 NFT 드롭스’에서 판매되며,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동물복지 활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를 NFT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NFT 작품들은 '모두에게 단 하나뿐인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의미를 공통으로 담았다. 특히 공통 주제와 함께 각각의 작품들이 ▲생명의 존엄성 ▲실험동물이 당하는 고통에 대한 공감 ▲기후 위기의 심각성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의식 ▲반려동물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담으며 ‘생명존중’의 의미를 확대한다.

한편, 해당 NFT작품들을 오프라인 전시로도 만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광교와 대전 타임월드에서 NFT 5종을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정원’을 테마로 생명력이 넘치는 자연의 이미지로 꾸민 공간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식물과 동물 오브제를 활용하여 자연 친화적 요소를 강조했으며, 해당 공간에 설치한 삼성전자 TV로 NFT 작품을 송출한다. 또한 갤러리아 광교 8층에 위치한 국내 단 하나뿐인 ‘삼성전자 더월 TV 체험존’에서도 해당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Lansmere by Galaxy)’는 올 초 선보인 이탈리아 최고급 문구 브랜드 ‘피네이더(PINEIDER)’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웨스트 4층에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란스미어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중심으로 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넘어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피네이더는 물론 예술품의 지위에 오른 최고의 글로벌 크리스탈 전문 브랜드 ‘카를로 모레티(Carlo Moretti)’, 최고급 가죽 소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죠반냐라(Giobagnara)’ 등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인다.

피네이더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팝업 스토어는 란스미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이후 두번째로 소개된 매장이다. 만년필, 롤러볼 펜, 가죽 커버 노트, 편지지 등 문구류와 트래블백/토트백/포트폴리오백 등 가방, 카드지갑/펜케이스/파우치 등 가죽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피네이더 펜의 허리(Bend) 부분에 최대 알파벳 14자를 각인하거나, 노트의 가죽 커버에 이니셜을 새겨 세상에 하나 뿐인 펜과 노트를 창조한다.

피네이더는 로마, 피렌체, 밀라노, 뉴욕, 싱가포르 등 전세계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펜으로 유명한 ‘피네이더’는 177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론칭한 유서 깊은 브랜드다. 최근 G8 정상회담 공식 필기구로 지정돼 미국 오바마 대통령,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이 사용한 바 있다.

나폴레옹 1세가 피렌체 매장에 들렀다가 몇 시간 동안 나오지 않은 일화도 있다. 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와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가 주고받은 연애 편지가 피네이더 상품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또 빅토리아 시대 최고의 작가 찰스 디킨스, 프랑스 대혁명기 계몽주의 작가였던 스탕달, 미국 영화계의 전설 엘리자베스 테일러, 이탈리아 대표 영화감독 루키노 비스콘티 등 당대의 인플루언서이자 동시대 지성인들이 사랑했던 브랜드다.

피네이더의 베스트 상품은 AVATAR UR 펜과 FULL METAL JACKET 펜이다. AVATAR UR 펜은 피네이더의 시그니처 상품 중 하나로, UltraResin(울트라 레진)이라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금속처럼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다. FULL METAL JACKET 펜은 피렌체 현지에서 개발한 자개와 레진 소재를 결합해 만든 상품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바디감을 자랑한다. 가격은 20~30만원대이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란스미어가 운영하는 피네이더의 상품력과 가치를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란스미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시도와 접근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란스미어는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G마켓이 SSG랜더스와 디즈니코리아가 협업해 선보이는 ‘SSG랜더스 마블 에디션’ 한정판 유니폼을 온라인 단독 판매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에서 판매되는 마블 에디션은 마블 ‘스파이더맨’ 아트워크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함께, ‘마블’, ‘스파이더맨’ 패치가 부착된 것이 특징이다.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 예정인 ‘마블 히어로 유나이트’ 행사를 기념해 제작했다. 

G마켓은 5일 오전 10시부터 단독 기획전 페이지를 오픈, 총 500장의 한정판 마블 에디션 유니폼을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일반 회원 기준, 11만5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G마켓의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클럽 혜택가를 적용, 1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 전원에게 랜더스 마블 에디션 한정판 유니폼 전용 박스도 함께 증정한다. 

이번 단독 판매를 기념해, 마블 에디션 유니폼 구매고객 및 SSG랜더스 굿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한정판 유니폼 구매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SSG랜더스 선수들의 친필 사인볼을 증정한다. 또한, 3일부터 6일까지 G마켓의 SSG랜더스샵을 통해 응원 굿즈를 구매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야구 경기 관람권을 증정한다. 1인당 티켓 2매 제공하며, 17일 토요일, 18일 일요일 경기 중 랜덤으로 지급된다. 당첨자는 주문 정보에 기재된 연락처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지마켓 브랜드마케팅팀 김형주 매니저는 “SSG랜더스 팬들을 위해 마블 에디션 한정판 유니폼을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하게 됐다”며 “사인볼, 경기 관람권 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도 마련한 만큼 SSG랜더스 팬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G마켓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는 ‘마블 히어로 유나이트’ 행사의 일환으로 ‘플레이스테이션5,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등 경품 0원딜’, ‘홈런존 이벤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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