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 갤럭시Z플립4·폴드4 전세계 40개국 본격 출시...9월 130개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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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 갤럭시Z플립4·폴드4 전세계 40개국 본격 출시...9월 130개국 확대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8.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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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금요일, 26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시리즈 갤럭시Z플립4·폴드4를 전 세계 40개국에 동시 출시했습니다. 내달 안에 130여개국으로 확대해 본격 글로벌 폴더블폰 대세화의 서막을 올릴 계획입니다. 이번 신제품 역시 정식 출시 이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는데요. 전작에 이어 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더불어 경쟁사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에 무서운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는 상용차 우수 정비 인재 육성을 목표로 두고 국내 대학들과의 협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구미대학교와 손잡고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는데요. 이로써 현대차와 관련 협업을 이룬 국내 대학만 10곳이 됐습니다. 현대차는 협력 대학에 상용 전문 정비 강사를 파견해 강의를 제공하고 취업까지 지원해 주는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됩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듯싶네요.

이외에도 LG전자가 게이밍에 최적화된 신형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인다는 등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8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주(杭州)의 E-FASHION TOWN에서 진행된 갤럭시 Z 플립4·Z 폴드4 공개 행사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8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주(杭州)의 E-FASHION TOWN에서 진행된 갤럭시 Z 플립4·Z 폴드4 공개 행사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ㅇ..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본격 출시한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이날 함께 출시된다. 이날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약 4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국을 9월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신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멀티테스킹과 촬영 경험, 완성도를 한층 높인 디자인 등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제품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전 지역의 사전 판매 성과가 전작을 뛰어넘으며 폴더블 대중화에 성큼 다가섰다. 특히 국내에서는 7일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다인 약 97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미디어·파트너 대상의 현지 출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매장도 운영 중이다. 국내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20여 곳에 해당 제품을 보다 특별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1일에는 최근 MZ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매력적인 형상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9월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40개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역시 중고 워치와 버즈를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ㅇ..현대자동차는 권동근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육성센터장(상무), 김진목 현대자동차 대구경북울산상용지역본부장(상무), 정창주 구미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대학교와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는 구미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9개 대학에 더해 국내 총 10개 대학에서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는 현대자동차가 상용차 우수 정비 인재 육성을 위해 협약을 맺은 대학에 상용 전문 정비 강사를 파견해 강의를 제공하고 실습용 상용차와 교재, 장학금 등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정비 협력사인 현대 블루핸즈와 연계한 취업까지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총 10주간 운영되며 미래 신기술 소개를 비롯해 현대 상용차 정비 기초부터 고장진단까지 이론과 실습을 겸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정비 현장 체험, 천안글로벌러닝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다.

2018년 프로그램 첫 운영을 시작으로 꾸준히 신규 산학협력 대학을 추가해 현재는 아주자동차대학, 대원대학교, 서영대학교, 신한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부산·인천·남대구·창원캠퍼스 등 국내 총 9개 대학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 4년간 누적 3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그중 56명의 취업을 연계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건설장비 관련 학과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구미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트럭&버스 아카데미’의 교육 범위를 특장차 부문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증가하고 있는 상용 전동차 수요에 따라 2023년에는 상용 전동차 중심의 교육 과정도 추가해 우수 정비 인재 육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학들과 함께 운영하는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우수한 상용 정비 인력들이 꾸준히 양성되기를 바란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상용 우수 정비 인력 육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것은 물론 현대자동차의 상용 정비 기술력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ㅇ..현대자동차그룹은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 순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022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제네시스가 캐딜락(584점), 벤츠(539점), 볼보(526점), BMW(516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643점으로 전체 1위를,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브랜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최고 점수인 643점을 획득, 전체 및 럭셔리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체 업계 평균 점수 486점 보다 157점이나 상회하는 등 제네시스에 탑재된 다양한 신기술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534점을 받아 럭셔리 브랜드를 제외한 일반 브랜드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볼보, BMW 등 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4위에 등극했다. 기아는 일반 브랜드에서 현대자동차 뒤를 이어 49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 리키 라오(Ricky Rao)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개발과 딜러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고객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주요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월 ‘2022년 내구품질조사(VDS)’에서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기아가 1위, 현대차가 3위, 제네시스가 4위(고급브랜드 1위)로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오렸으며, 6월 발표된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공개된 '2022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은 팰리세이드, EV6, G80 등 총 7개 차종을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하기도 했다.

ㅇ..LG전자는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UltraGear™)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커브드(Curved) 올레드(OLED) 패널을 채택했다.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4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14cm) WQHD(3440×1440) 해상도 화면과 21:9 화면비를 적용했다. 고객은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보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0.1ms GtG(Gray-to-Gray) 응답속도와 240헤르츠(Hz) 고주사율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 화면을 잔상과 끊김 없이 보여준다.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블랙 표현력은 물론,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하며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 Reflection)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그래픽 호환 기능은 물론 게이머들에게 특화된 ▲다크맵 모드(명암 조절 기능) ▲액션 모드(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하는 기능) ▲조준점 모드(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기능)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기능을 대거 적용한다. 고객들은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를 활용해 사용 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도, 2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좌·우 방향으로 각각 최대 10도까지 회전하는 스위블(Swivel) ▲최대 11cm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모두 지원한다. 통화 마이크가 부착된 4극(Pole) 이어폰 단자와 DTS社의 입체 음향 기술 DTS Headphone: X를 탑재해 헤드셋을 연결하면 가상의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고 상대방과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이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5월 차별화된 게이밍 성능과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의 프리미엄 게이밍 수요에 맞춰 OLED 패널을 탑재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서영재 전무는 “새로운 LG 울트라기어 제품은 강력한 게이밍 성능은 물론, 올레드만이 구현하는 압도적인 화질까지 두루 갖췄다”며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산업을 선도할 ‘생산기능직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접수는 이달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절차는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HKAT(인성검사), 3차 면접 및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각 전형별 합격자 등 세부 진행 일정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교대 근무가 가능한 자이다. 보훈대상자는 관련 법령에 의거 가점 우대를 받게 된다.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및 금산공장에서 3개월간 타이어 제조에 관한 이론과 실무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최종 내부 평가를 거쳐 생산기능직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생산기능직 인턴사원 100여명을 채용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ㅇ..삼성SDI는 한국을 방문한 美 인디애나 주지사 일행과 만나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Joint Venture, JV)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천안사업장에서 에릭 홀콤(Eric J. Holcomb) 인디애나 주지사, 브래들리 체임버스 (Bradley B. Chambers) 인디애나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스텔란티스와의 JV 진행 현황 및 인디애나주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삼성SDI는 올 5월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Kokomo)시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JV 설립을 발표했다.

ㅇ..(주)쏘카는 자회사인 일레클, 모두의주차장과 오는 31일까지 쏘카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쏘카는 모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주중 2시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 앱에서 쿠폰코드 ‘쏘카유니버스’를 입력하면 쿠폰이 발급된다. 쿠폰을 사용하면 2시간 동안 차종과 지역 제한 없이 무료로 쏘카를 대여할 수 있다. 내달 2일 오후 7시 이전까지 반납 건에 한해 적용해 예약할 수 있으며 주행요금과 보험료는 별도 부과된다.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웰컴쿠폰팩을 지급한다. 오는 31일까지 일레클에 신규 가입하면 ▲5분 무료 쿠폰 3장 ▲30분 이상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장거리 전용 50% 할인쿠폰 1장이 발급되며,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도 신규 회원 대상 제휴 주차장에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 1매를 증정한다. 쿠폰은 모두의주차장 회원 가입 시 자동으로 발급되며 최대 5000원까지 모두의주차장 제휴 주차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쏘카는 지난해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과 모두의주차장 운영사인 ‘모두컴퍼니’를 인수하며 쏘카만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했다. 쏘카는 올해 안에 앱에서 KTX 예약 연계를 시작으로 일레클과 모두의주차장은 물론 이동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CMO)은 “카셰어링을 중심으로 공유자전거, 주차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를 구현하고, 이용자들은 쏘카 앱에서 유기적으로 모든 이동 서비스를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 본부장은 "서울버셜숏투디오 공모전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있는 기획안과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ㅇ..현대바이오는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P-COV03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내 자사의 화장품 판매 합작법인인 비타브리드 재팬의 지분 137억원어치를 매각, 미국 등 글로벌 진출 자금을 미리 확보했다.

현대바이오는 이 매각 자금으로 미국 현지에 전담 법인을 설립,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밟는 한편 원숭이두창(monkeypox) 치료제로 패스트 트랙을 신청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자금은 연내 호주에서 시작할 예정인 이른바 '무고통'(pain free) 항암제 폴리탁셀(Polytaxel)의 글로벌 임상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준비 등을 위해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I사와 컨설팅 계약을 금명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나 제약기업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 미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될 수 있다.

ㅇ..대우조선해양은 불법파업을 주도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 집행부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향후 불법파업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측은 이번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대상을 집행부로 한정했다. 이는 향후 불법점거 및 파업의 재발을 방지하고, 법 테두리 내에서의 건설적인 노사관계와 상호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이다. 다만 집행부 외 불법행위 가담자들은 민사 손해배상 소송대상에서는 제외했으나, 가담 정도에 따라 형사적 책임을 따지는 고소는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끝난 하청지회의 불법점거 및 파업으로 인하여 여러 진행공사들의 공정이 한동안 중단되어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 손해는 일차적으로 중단된 공사들에 동원되었던 인력과 설비 등 불필요하게 지출된 비용, 불법행위로 인하여 영향을 받은 공사들의 향후 공정 회복 및 적기 인도를 위해 투입될 추가 비용, 대금입금지연 및 인도 지연으로 인한 공사 손실 등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영향을 받은 공사들의 공정이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어서 손해액을 구체김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운 항목들은 금번 소송가액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불법점거 기간 중 회사가 불필요하게 지출하게 된 비용 부분을 우선 특정하여 소송가액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소송가액에 산정되지 않은 부분은 추후 손해금액의 산정이 가능한 시점에 소송진행결과, 승소 가능성, 손해 금액 회수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필요 시 청구취지 확장, 변경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ㅇ..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에서 개최된 회생채권 등의 특별조사 기일과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에서 법원(파산1부 서경환 수석부장판사)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되어 앞으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 요건을 월등히 상회하는 동의율인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95.04%, 주주조의 100%의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이 같은 채권자들의 동의는 금번 관계인집회를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하는 것이 쌍용자동차 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등 모두의 권익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이란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처럼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의 압도적인 동의를 얻어 최종 인가됨으로써 쌍용자동차는 KG 그룹과의 M&A 절차 종결에 있어 중요한 과정을 마무리하고 회사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쌍용자동차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만큼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관계인 집회에서 의견 진술을 통해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쌍용자동차는 무급휴직, 급여 및 상여금 삭감, 복지후생 중단 등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한 한편 신제품 개발 등 회사의 회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로 쌍용자동차는 금년 7월 출시한 토레스가 현재 계약 물량이 6만여 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영업적자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회생을 위해 한걸음 씩 착실하게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지난 2020년 12월 회생절차 신청 이래 약 1년 8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 할 수 있게 됐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금일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향후 회생계획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장기적 생존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재 탄생함으로써 채권단과 각 이해관계자 그리고 쌍용자동차를 믿어준 고객들에게 반드시 보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유소년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인 ‘아이水크림’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아이水크림’은 한수원 수력·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을 위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은 126명이며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4주간 온라인으로 동영상 촬영 및 편집 프로그램, 유튜브 썸네일 만들기,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이론교육과 오프라인으로 발전소 현장 견학 실습 과정을 이수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학생 25명에 대한 시상식과 우수작 상영 및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의 강연 등이 진행됐다. 권창섭 한수원 수력처장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지역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문가 초빙 강좌 등으로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였다”며 “수력·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기획, 운영하여 공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IHQ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숏폼 콘텐츠' 공모전 '서울버셜숏투디오'를 공동 개최한다. IHQ는 지난 10일부터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하는 숏폼 콘텐츠 공모전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내달 7일 오후 5시까지다. 접수 대상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어워드에 선정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 토대의 옴니버스 단편 기획안으로, 타 기관에서 지원받지 않은 미발표 창작 기획안이어야 한다.

참여 대상은 서울 소재 개인 또는 팀, 기업 등이며 응모작은 구성력과 기획력, 구현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친다. 선정 규모는 총 10편 내외로 편당 100만 원 상금과 함께 서울산업진흥원에서 발행한 상장이 수여된다. 선정된 기획안은 IHQ 전문 제작 PD와 작가 손을 거쳐 '콘텐츠 커머스' 숏폼 영상으로 제작된다. 해당 영상들은 오는 12월경 IHQ 숏폼 중심 신개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바바요'(babayo)와 버티컬 유튜브 채널 '보등가' 등에 편성될 예정이다. IHQ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숏폼 콘텐츠를 커머스와도 연계된 '콘텐츠 커머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IHQ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숏폼 중심 OTT 바바요를 운영하고 있는 IHQ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중소기업에는 상생을, 크리에이터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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