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2] 넥슨, 다양한 장르 신작 게임 3종 발표…업계 "글로벌 시장 공략 의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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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2] 넥슨, 다양한 장르 신작 게임 3종 발표…업계 "글로벌 시장 공략 의도 뚜렷"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2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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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도 많지만 향후 출시될 타이틀도 많아 ‘게임 부자’라 부를 만하다.

지난해 별다른 신작 없이 보냈던 넥슨이 그동안 ‘프로젝트 OO’라는 이름으로 개발중인 게임 3종의 정식 명칭을 확정했다. 아울러 글로벌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2022년 신작 3종을 공개하며 새롭게 개발하는 게임들이 글로벌 타깃임을 분명히 했다.

25일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넥슨의 최근 라인업 성향을 보면 글로벌을 타깃이 분명해 보인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관을 가진 게임이 많고, 게임명 역시 글로벌에 통용될 만한 것들이다. 국내 1위 기업에 어울리는 다양한 라인업에, 다양성을 지닌 타이틀이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넥슨은 이 외에도 2022년 최대 기대작인 풀 크로스플레이 프로젝트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뿐 아니라 25일 대작 게임인 ‘히트2’가 모바일 및 PC버전으로 출시된다. 글로벌에 어울리는 다작을 선보이는 넥슨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넥슨은 3대 게임쇼의 하나인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신작 3종을 공개했다.

넥슨은 최근 ‘프로젝트 OO’ 로 개발중이던 게임의 이름을 확정했다. ‘프로젝트 디스커버리(Project Discovery)’의 정식 명칭을 ‘더 파이널스(THE FINALS®)’로, ‘프로젝트 제우스(ZEUS)’의 정식 명칭을 ‘GODSOME: Clash of Gods(갓썸)’으로, ‘PROJECT MOD’의 정식 명칭을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확정했다. 이전에는 ‘프로젝트D’ 정식 명칭을 ‘베일드 엑스퍼트’로 확정한 바 있다.

MMORTS게임 '갓썸' 공개..."대규모 플레이어들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전쟁"

넥슨게임즈는 24일 모바일 MMORTS 게임 ‘프로젝트 제우스(ZEUS)’의 정식 명칭을 ‘GODSOME: Clash of Gods(갓썸)’으로 확정하고, BI를 공개했다.

‘갓썸’은 세력의 지도자인 플레이어가 도시를 성장시키고, 병력을 생산하여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RTS(Real-Time Strategy)의 게임성에, 광활한 대륙에서 대규모 플레이어들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전쟁을 진행하는 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 요소를 접목한 모바일 MMORTS 게임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7개의 신화 세력이 존재하며, 개성있는 40여 종의 신들이 영웅으로 등장해 대규모 영토전쟁을 벌이게 된다. 또한 게임 속 세계관의 신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요소도 갖추고 있어 한층 재미를 더한다.

메타버스 영역에 도전하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지난 12일에는 자사 콘텐츠 제작 및 놀이 플랫폼 ‘PROJECT MOD’의 정식 명칭을 ‘메이플스토리 월드(MapleStory Worlds)’로 확정 짓고 국내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세상에 없던 나만의 메이플스토리’라는 슬로건을 내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타버스 영역에 도전하는 신규 플랫폼이다. 넥슨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본인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이용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넘나들면서 각양각색의 콘셉트를 지닌 월드들을 마음껏 즐기고, 본인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꾸며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팀기반 FPS게임 '더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에 초점을 둔 1인팅 슈팅 게임

마지막 세 번째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디스커버리(Project Discovery)’의 정식 명칭을 ‘더 파이널스(THE FINALS®)’로 확정했다.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는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실제 장소를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팀원들과 적을 상대하는 전투 중심 게임이다.

검, 총기 등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플레이 도중 파괴가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 속에서 다양한 스킬,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트레일러 풀버전 영상은 9월 중 공개 예정이며, 스팀을 통한 PC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예정이다.

‘더 파이널스(THE FINALS)는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스컴에서 발표됐다. 넥슨은 이 타이틀을 포함 3종의 타이틀을 공개했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도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 하이-퀄리티 비주얼을 바탕으로 제작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이다

공개된 영상 속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 만의 차별점을 엿볼 수 있다. 강력한 포신을 사용하는 광역 딜러 ‘레픽’, 냉기 스킬로 적의 행동을 제한하는 ‘비에사’, 공간 왜곡 스킬을 사용하는 탱커 ‘에이잭스’ 등 각기 다른 콘셉트를 지닌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빠른 속도로 강력한 한방 피해를 입히는 ‘버니’를 비롯해 독을 사용하거나 적에게 근접해 암살하고 화염을 다루는 캐릭터 등 그간 루트슈터 장르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사전등록 중에 있다.

넥슨은 25일 ‘게임스컴 2022’에서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첫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오는 10월 중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브’는 생태와 지형이 변하는 신비한 블루홀을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 신작 게임이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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