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로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하는 메타버스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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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로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하는 메타버스 시대 개막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8.12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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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메이플스토리’ 리소스 활용하여 콘텐츠 제작 및 공유, 수익도 가능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결정하고 9월 1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메이플스토리’는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MMORPG로서 20여년 가까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넥슨의 대표 게임 중 하나다.

하지만 앞으로는 ‘메이플스토리’를 게임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등 메타버스 영역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의 김대훤 부사장은 “상상만 했던 세상을 직접 구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는 창의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목표라며 플랫폼 영역에 새롭게 도전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하여 직접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LUA 스크립트를 통해 직접 제작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터치앤 드롭 방식을 통해서 간편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메이플스토리’에 사용됐던 캐릭터, 배경, 레벨 디자인, 배경음악 등 수많은 리소스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혼자 제작해도 가능하지만 팀원과 협력하여 공동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넥슨은 제작 허들은 낮추고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의 수백만 리소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전문적인 게임 개발을 돕는 도구도 제공해 사용자가 생각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마치 메타버스 서비스로 유명한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포트나이트’처럼 사용자들이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통하며 수익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국내에서 메타버스 콘텐츠의 유행을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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